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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맹희 CJ 명예회장 조문 2일째…이명박 등 정·재계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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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 CEO들도 찾아와, 이재현 회장 어제 이어 불참
[뉴스핌=황세준 함지현 민예원 기자]  故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이틀째 조문이 이어졌다.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19일, 첫 조문자는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이다. 고인과 경복고등학교 동문인 정 의원은 오전 8시 16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절을 올렸다.
 
오전 10시 13분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빈소를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약 20분간 자리를 지킨 뒤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배웅을 받으며 장례식장을 나왔다.
 
이 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고인과) 특별한 인연이라기보다 손경식 회장이 국가경제에 이바지한 것이 커서 왔다"고 짧게 말했다.
 
11시께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빈소를 찾았다. 이밖에도 오전 중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 정도원 삼표 회장, 최창원 SK가스 부회장,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최종찬 국가경영전략연구원장, 신영무 신앤박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박진 전 국회의원 등이 조문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도 고인을 찾았다. 삼성 계열사인 제일기획의 임대기 사장도 다녀갔다.
 
오후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조문했다. 김 대표는 오후 2시 1분경 빈소를 찾아 30여분만 머물다 떠났다.
 
김무성 대표는 “집안끼리 잘 아는 사이”라며 “장례식 때 우리 큰 형이 추도사 읽기로 한 인연이 있다, (빈소) 안에서 좋은 얘기 나누었다”고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이어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이 2시 5분께 조문했다. 정대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2시 18분, 김회선 새누리당 의원은 2시 22분경 모습을 드러냈다. 2시 34분경엔 자승 총무원장을 비롯한 조계종 스님들이 조문했다.
 
오후 3시 28분경엔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 부부가 조문했고 비슷한 시각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4시 45분경에는 황창규 KT 회장이 방문해 유가족과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5시 10분경에는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조문했다. 우 의원은 고인과의 친분은 없지만 강호성 CJ그룹 부사장과 고시 동기이고 그 외 여러 임원들과 친분이 있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재계 인사로는 이석채 전 KT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정도원 삼표 회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이희상 동아원 회장, 추성엽 팬오션 사장 등이 조문했다.
 
방송·연예인으로는 배우 강신성일씨, 독고영재씨, 장동건씨, 고소영씨, 손태영씨, 가수 서인영씨, 로이킴씨, 정준영씨, 아나운서 김동건씨 등이 빈소를 찾았다.
 
다만, 고인의 장남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아 빈소를 지키지 못한다는 게 CJ그룹측 설명이다.
 
현재 이 명예회장 장례는 CJ그룹장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장례위원장은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가 맡고 있다. 고인의 처남인 손경식 회장이 장남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대신해 조문객들을 맞았다. 조의금은 받지 않았다.
 
정식 조문은 지난 18일부터 받았지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아내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 명예회장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 명예회장은 큰누나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새한그룹 이영자 회장과 이재관 부회장 등 범 삼성가 가족들은 그보다 하루 전인 17일 빈소를 찾아 조문했었다.
 
발인은 20일 오전 7시에 있을 예정이며 영결식은 같은날 8시 CJ인재원에서 열린다. 추도사는 김창성 전 경총 회장이 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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