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서비스발전법 또하나의 암초 만나…'기재부 비대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야당, 기재부에 위원회 설치 비판...여당 "경제총괄 부처에서"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2일 오후 3시5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유 기자] "기재부는 지금도 너무 힘이 세요. 이 법안 자체가 다른 부처는 필요 없고 모든 것을 여기에서 하게 돼 있어요. 이걸 왜 굳이 기재부 소관 법안으로 하는 것인지 의문입니다."(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박근혜정부가 경제활성화법으로 정하고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안(정부 제출)'이 또다른 암초를 만났다.  '의료 민영화의 단초된다'는 기존 반대 논리에다 '기획재정부 권력 집중'을 야당이 추가했다.

서비스산업발전법안은 기재부 산하에 '서비스산업 선진화 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구기술(R&D) 지원 및 인력양성을 하는 것을 담고있다. 기재부는 서비스산업이 해외 선진국에 비해 발전이 더디기 때문에 큰 그림을 그리고 총괄하는 곳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과 시민단체 등은 각 개별법에도 R&D 지원 및 인력양성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 굳이 기재부에 그 권한을 몰아 줘야 하냐고 반박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서비스산업발전법의 첫 법안심사 논의에서 "서비스산업발전법을 왜 굳이 기재부 법으로 해야 하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것은 모든 법에서의 기재부의 권한을 강화시켜 주는 의미가 굉장히 강한 것 같다"며 "이 법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으로 제출돼서)산업통상자원위원회로 가 있어도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기재부 대신 총리실 산하에 위원회를 만들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같은 당 김현미 의원도 "각 업종에 따라서 진흥해야 될 것 보호해야 될 것 다양하고 다층적"이라며 "(이러한 내용이 각)개별법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비스산업발전법안에 따르면)기재부에서 전체적인 의견을 내는데 아래에서(다른 부처 등에서) 안 따를 곳이 어디 있겠느냐"며 "(이 법은)기재부의 권한을 휘두르는 것이고, 무리수를 두는 것이다. 비전문가(기재부)가 전문적 영역에 대해서 지배권한 휘두르려고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처 = 뉴시스>


반면 김철주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은 "그간 서비스산업이 발전해야 한다는 것은 이전 정부들에서도 중점목표로 삼아 왔었다"며 "그런데 그렇게 추진하다 보니까 체계가 없고 전반에 대한 그림을 못 그린다는 의구심의 들었다"며 기재부 산하에 위원회를 둬야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서비스업은 다 흩어져 있으니까 종합적 체계적으로 추진할 창구가 부족한 것"이라며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서비스 관련 법들을 하나로 해서 세제·인력·창업 지원 등을 일관성 있게 하자는 (취지로)만들어서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야당이 기재부를 공격하고 나선 것은 그동안 기재부가 '갑질'을 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국가발전전략, 경제·재정정책 총괄, 예산편성·집행, 공공기관 관리 등 국가경제의 핵심업무를 관장하는 핵심 부처다.  특히 '돈 줄(예산편성권)'을 쥐고 있다 보니 타 부처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 일쑤다. 입법·사법·행정부의 예산편성, 각 부처에서 올라온 예산안 심의, 지자체의 국가·보조사업 등 모든 예산을 심의·조정·편성·집행하고 있다.

기재부는 또 국회선진화법이 시행되며 국회가 요구하는 자료 등을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받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기재부에 전반적인 서비스산업에 대한 전권을 주는 것이 타당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야당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반면 여당은 정부 입장에 공감하며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박맹우 새누리당 의원은 "우리나라가 제조업 순위는 세계적이지만, 그 수준에서 (경제가)한 단계 나아가야 되느데 안되고 있다"며 "(제조업과 같이 중요한)서비스업이 (경제성장의)뒷받침을 못해 준다는 결론이 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서비스업은 경제 분야다. 경제를 총괄하는 기재부에서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 (제출)했다고 한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며 "(이 법을 기재부에서 내놓고 총괄하는 것이)필요하고 절실한 문제다. 많이 늦었다"고 역설했다.

같은 당 박명재 의원도 "(야당 위원들 지적과 같이)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서비스산업 관련 법이 다른 국가에 비해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경제를 총괄하는 기재부에서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재위는 오는 13일 법안심사소위를 열 계획이다. 쟁점이 많은 만큼 법안 심사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재정소위원회 위원장인 윤호중 새정치연합 의원은 "법안이 취지는 사라지고 쟁점만 남은 것 같다"며 "이 법이 취지 자체에 맞느냐, 존재할 이유가 있느냐 등도 사실 검토를 해봐야 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