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최민수·이병헌·이경영…실력으로 논란 잠재운 ★들의 활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기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민수, 이병헌, 이경영(왼쪽부터) <사진=KBS 제공, 뉴스핌DB>

[뉴스핌=황수정 기자] 한 번 외면한 대중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 이유가 불미스러운 논란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오직 실력 하나로 면죄부를 받은 스타들이 있다. 바로 최민수, 이병헌, 이경영이다.

최민수(54)는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 이어 1년여만에 SBS 월화드라마 '대박'으로 돌아왔다. 사실 '대박' 캐스팅이 확정된 후 최민수에 대해 왈가왈부 말이 많았다. 최민수는 지난해 KBS 2TV '나를 돌아봐' 제작 PD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이보다 앞서 2008년 70대 노인 폭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최민수는 무혐의 판정을 받았으나 대국민사과를 하고 2년 넘게 은둔하며 자숙했다.

'대박' 연출을 맡은 남건PD는 제작발표회에서 최민수에 대해 "논란에 대한 부분은 걱정하지 않는다"며 "감정 표현의 깊이가 남다르다. 일반적 기준으로 보면 그 모습이 도드라질 때도 있으나 배우로서 그런 감수성은 굉장한 강점"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숙종을 연기하는 최민수 <사진=SBS '대박' 캡처>

자신감은 적중했다. 최민수는 '대박' 첫 방송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표정 하나, 눈빛 하나, 목소리와 행동마저 모두 절대왕권의 냉혹한 숙종 그 자체. 시청자들은 "최민수 연기 소름끼친다" "완전 대박" "최민수 원톱이면 시청률 더 높았을 것"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4일 방송된 '대박' 3회에서 장옥정(오연아)의 머리채를 잡는 장면이 애드리브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화제다.

최민수는 그동안 묘사됐던 숙종과 다른 매력과 카리스마로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본인만의 분위기와 위압감으로 다시 한 번 대중에게 '배우'로서 최민수를 각인시키고 있는 중이다.

영화 '내부자들'과 '미스컨덕트'의 이병헌 <사진=㈜쇼박스, 코리아 스크린>

이병헌(45)은 2014년 사생활 논란으로 연기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았지만 바로 다음해 연기력 하나로 화려하게 재기했다. 사생활 논란 이후 개봉한 영화 '협녀:칼의 기억'이 부진하며 주춤하는가 싶었지만 2015년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에서 명불허전 연기를 선보였다. 이병헌은 '대체불가 배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찬사를 받으며 정면돌파에 성공했다.

이병헌은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안상구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연기했다. 생애 첫 사투리 연기부터 망가짐도 불사한 액션 연기, 백윤식과 조승우 사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호의적으로 바꿨다. 한 네티즌은 "사생활 논란과 별개로 연기자 이병헌은 최고"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내부자들'은 감독판 '내부자들:디 오리지널'까지 합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최초로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했다.

할리우드 행보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달 이병헌의 다섯 번째 할리우드 작품 '미스컨덕트'가 개봉했다. 이어 9월 말 안톤 후쿠아 감독의 '황야의 7인' 개봉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공효진과 주연을 맡은 '싱글라이더'(가제), 강동원, 김우빈과 함께 캐스팅 된 '마스터'에도 캐스팅 됐다. 아직 이병헌에 대한 반감이 모두 사라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병헌은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점점 그 흔적을 지워가고 있다.

이경영(55)은 스크린을 점령하며 다작 배우로 거듭났다. 이경영은 지난 2001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에 연루돼 오랜 기간 공백을 가져야 했다. 이후 스크린에서 특별출연을 시작으로 조심스럽게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브라운관의 벽은 높았다. 2009년 MBC '돌아온 일지매'에 특별출연을 했으나 방송출연금지 명단에 올라있어 편집을 당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작 활동을 하고 있는 이경영 <사진=㈜쇼박스, tvN '미생', JTBC '디데이' 캡처>

이에 이경영은 스크린에 매진했다.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로 꼽힐 정도로 무수한 작품에 출연했다. 2011년 8편, 2012년 10편, 2013년 6편, 2014년 9편, 2015년 11편이다. 특히 이경영은 '암살' '내부자들' '해적:바다로 간 산적' '베를린' '최종병기 활' 등 대박 흥행 영화에 모두 출연하며 '흥행감별사'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수많은 작품에 등장했지만 단 한 번도 같은 연기를 펼치지 않는 탄탄한 내공을 자랑했다.

스크린에서의 활약은 이경영을 다시 브라운관으로 복귀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12년 OCN '뱀파이어 검사2'를 시작으로 tvN '미생' '신분을 숨겨라', JTBC '디데이'에 출연했다. 최근 이경영은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 KBS 최초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첫 시트콤 출연이자 만약 공중파 버전으로 추가 편성될 경우 15년만에 지상파 입성이 가능할 지 기대를 모은다. 현재 이경영은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대배우'를 시작으로 '리얼' '더 프리즌' 등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자신의 잘못을 회피했다가 더욱 거센 후폭풍으로 홍역을 치른 배우들도 많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직시하고 반성했으며 본업에 충실했다. 배우는 연기로 말해야 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한 최민수, 이병헌, 이경영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듯 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사진
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