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미사일 자체 생산 허용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며 쿠슈너와 위트코프 특사의 우크라이나 방문 계획을 밝혔다
- 트럼프는 이란 압박과 사우디와의 원자력 협정·이스라엘 관계 정상화 가능성에 낙관적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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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지대공 요격미사일 자체 생산 허용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라이선스를 부여할지 "확실하지 않다"며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트리엇에 대해 "매우 특별한 무기"라며 "누구에게 허가를 내줄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우리는 실제로 장비 라이선스를 잘 내주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이번 발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지 불과 이틀 만에 나왔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이 '좋았다'고 평가하며 두 정상간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 및 기타 여러 아이디어'를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초 튀르키예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당시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라이선스를 부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번 인터뷰에서는 다소 유보적인 태도로 돌아섰다.
패트리엇 방공망은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를 겨냥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필수적인 무기다. 우크라이나 측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라이선스 허용을 이끌어냈다고 주장해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신중론을 보이면서 향후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록히드마틴과 RTX(레이시온)는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공동 생산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FT에 자신의 최우선 순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조만간 우크라이나를 처음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주 간단히 말해,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나기를 원한다"며 "나는 미사일을 찾는 게 아니라 평화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동 지역 전반으로 전선을 확대하려는 이란의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이란이 결국 굴복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을 완전히 박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획기적인 원자력 협정 체결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및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관계 정상화에 대해 통화했으며, "양국 모두 이를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빈 살만 왕세자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위한 돌이킬 수 없는 조처를 해야만 관계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온 바 있다.
이 밖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앤디 버넘 영국 신임 총리가 북해 석유 시추에 대해 '실용적인' 접근을 시사한 점을 치켜세웠다. 그는 지난주 버넘 총리와의 첫 통화에 대해 "(그는) 자국을 부유하게 만들기를 원하며 북해 석유를 개방함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