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KB-현대증권 합병, 자산+수익가치 병행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합병 PMI시작, 올해 실적이 관건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19일 오후 4시2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KB투자증권이 향후 현대증권과의 합병때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병행한 방식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KB투자증권 실적이 향상되는 상황에서 미래성장성(수익가치)을 높게 반영, 합병비율을 KB측에 유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 양사 합병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합병시 활용가능한 3가지 시나리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장사와 비상장사 합병시 사용되는 방식은 크게 3가지 정도다. 주가, 순자산가치, 본질가치(자산+수익가치)에 따른 산정이다.

비상장사인 KB투자증권을 비슷한 규모의 증권사 주가를 적용해 현대증권과 합병할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현재 현대증권 주가순자산배율(PBR)이 0.6배 가량이지만 자기자본 6000억원대 KB투자증권과 비슷한 규모 중형증권사의 PBR은 유진투자증권이 0.4배, 동부증권은 0.3배에도 못미친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KB투자증권으로선 상당히 불리한 셈법이 된다.

순자산가치로 합병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 현대증권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은 23조7791억원, 부채는 20조4771억원. KB투자증권의 자산과 부채는 각각 6조1179억원, 5조4952억원에 그친다. 양사 격차가 워낙 커 KB측에 불리하다.

이에 시장에선 자산가치·수익가치를 병행하는 방식이 채택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증권거래법 시행령 시행규칙에 따라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각각 1과 1.5의 비율로 가중산술평균한 가액으로 가치를 매길 수 있다. 여기서 수익가치는 합병신고서를 제출하는 날이 속하는 사업연도와 그 다음 사업연도의 추정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증권사 한 M&A 실무자는 "순자산가치로 양사 가치를 비교하는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겠지만 전략적으로 KB투자증권의 밸류에이션을 높이기 위해선 본질가치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수익가치는 미래 성장성을 포함해 계산하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올해 실적이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B투자증권은 작년 실적이 좋았는데 지난해 30% 성장했다면 올해는 그 이상 성장가능성이 있어야 수익가치를 높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B투자증권은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익은 각각 631억, 472억원으로 전년대비 59%, 107%씩 성장했다. 같은 기간 현대증권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17.7%다. 최근 KB투자증권이 상반기 실적을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전언도 나온다. 

◆ 수익가치 적용시 소액주주 반발 가능

앞서 비슷한 사례가 메리츠종금증권과 아이엠투자증권 합병이다. 당시 메리츠종금증권은 상장사였고 피합병법인인 아이엠투자증권은 비상장이었다.

이때에도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1: 1.5의 비율로 적용해 합병비율은 메리츠종금증권과 아이엠투자증권이 1대 1.5184534였다.

당시 메리츠종금증권은 합병가액은 기준주가가 자산가치보다 높아 기준주가로 합병비율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즉, 아이엠투자증권에 보수적 가치를 적용한 셈이다.

다만 KB투자증권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가치가 적용될 경우 소액주주 반발은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KB금융이 이번에 인수한 현대증권 지분은 현대상선 보유 22.56%에 불과해 소액주주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인수한 지분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52%로 높았던 점, 아이엠투자증권이 비상장이었다는 점도 다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투트랙으로 유지하겠다는 것은 KB투자증권을 실적을 끌어올려 높은 성장 프리미엄을 얹겠다는 계획일 수 있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지난 12일 현대증권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 이후 인수 후 통합(PMI) 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양사 합병작업에 본격 들어선 상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