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마트, 베트남 '오픈빨' 없었다…연착륙 '쉽지 않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근에 롯데마트 오픈 부담…2호점 입점 위한 부지 확보 난항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1일 오후 3시5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이마트가 부진한 중국사업을 뒤로 하고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선택한 베트남 시장에서 연착륙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이른바 '오픈빨'을 누릴 틈도 없이 주변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 

진출 초기 성과는 마이너스 상태이고, 인근에 롯데마트까지 문을 열어 경쟁이 만만치 않다. 또 그동안 추진해 온 2호점은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지지부진한 상태다. 

<사진=이마트>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문을 연 베트남 1호점 고밥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3억원,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집계됐다. 초기 투자비용이 반영된 만큼 아직은 계획대로 성적이 나오고 있다는게 회사측 입장이지만, 이른바 '오픈빨'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마트는 고밥점을 현지에 맞는 표준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밥점은 베트남 현지의 오토바이 이용률이 80%가 넘는 점을 감안해 오토바이 1500대, 자동차 1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했고 직원의 95%이상을 베트남인으로 채용했다.

여기에 영업을 하면서 세부적인 변화를 더해 향후 모든 동남아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현지화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 이 모델이 만들어지면 추가 출점을 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몇년 내에 베트남 지역에 4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하지만 주변 상황은 녹록치 않다.

먼저 지난 2008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잔뼈가 굵은 롯데마트가 인근에 점포를 열었다는 점이 부담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고밥지역에 지상 3층, 영업 면적 1만9237㎡(5830여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 베트남에서만 12번째 점포인 만큼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총망라해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마트의 추가 출점도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 이마트는 공항 인근 떤프지역에 2호점 입점을 위한 부지 확보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고밥점이 자리를 잡는 것과는 별개로 2호점의 부지매입이 지지부진하면서 내년 이후에나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마트는 아직 베트남 진출 초기인 만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직 고밥점이 완성된 단계라고 볼 수는 없으므로 계속 배우면서 매장을 변화시켜나갈 것"이라며 "다만 아직까지는 계획한대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마트에게 베트남 시장이 중요한 이유는 베트남 자체의 성장성도 기대할만 하지만 라오스·인도네시아·미얀마 등 동남아 신흥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이기 때문이다.

국내 대형마트의 성장은 한계가 있다는 점, 중국 진출을 통해 쓴 맛을 봤다는 점 등을 복합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마트로서는 베트남을 필두로 한 동남아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