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O2O에 빠진 유통가]주부 A씨,O2O 활용해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필성 기자] 서울에 거주하며 트렌드에 민감하고 가치소비를 즐기는 30대 주부 A씨. 그에게 최근 스마트폰은 생활필수품이 됐다. 전화나 SNS 때문이 아니다. A씨가 최근 O2O(Online to Offline)에 빠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아직은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O2O 서비스. 이 서비스는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때문에 유통업체부터 IT업체까지 앞다퉈 O2O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O2O를 적절하게 이용하면 일상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보낼 수 있다. O2O의 세계에 몰입된 A주부의 하루를 따라가 보자.

아침 7시. A씨의 아침은 배달과 함께 시작된다. 매일 아침마다 현관 앞으로 배달되는 ‘리프레쉬5.7 샐러드박스’가 A씨의 아침 식사다. 자칫 부담될 아침 식사를 신선한 샐러드와 빵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전날 장을 보거나 채소를 씻고 준비하는 부담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

A씨는 최근 배달의민족에서 만든 ‘배민프레시’에서 이 제품을 구매했다. 가격은 1회 1만1800원인데, 10회 결제하면 3%의 할인을 적용해준다. 별도 배송료가 없기 때문에 아침 잠이 많아 아침밥을 굶기 일쑤인 A씨의 만족도는 높다. 무엇보다 부스스한 모습을 누구한테 보일 일이 없으니까.

오전 10시. 홈클리닝 서비스가 방문한다. A씨는 11번가의 ‘생활플러스’에서 판매하는 ‘봄맞이 대청소’ 상품을 최근 구매했다. 원래 4만8900원짜리 상품이지만 요일 이벤트를 통해 2만8900원에 해당 서비스를 샀다.

G마켓에서 구매한 ‘대리주부’도 같은 시간에 방문할 예정이다. A씨가 대청소에 맞춰 냉장고청소전문 서비스를 구매했기 때문이다. 냉장고의 찌든때 제거 및 살균소독까지 해주는 이 서비스는 9만6800원이지만 G마켓 할인을 통해 4만84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전화로 시시콜콜 일정을 조정하고 설명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았다. 스마트폰으로 해당 서비스에 접속해 집의 유형과 평수, 냉장고 용량 등을 정하고 집주소, 방문시간을 조정한 것이 전부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니 결제도 손가락만 몇 번 누르면 끝이다.

해당 업체에서 집을 방문해 청소를 하는 동안 A씨는 외출 준비를 서두른다. 오늘 친구들과 점심을 먹기로 했기 때문. A씨가 집을 나선 시간은 오전 11시 20분. 하지만 무작정 집을 나서는 것은 아니다. 그는 집을 나서기 전 스마트폰을 켜고 ‘카카오택시’ 앱을 실행했다.

택시를 부르기 위해서다. 목적지인 강남역을 입력한 뒤 호출을 누르자 5분 거리에 택시가 한 대 온다고 한다. 번호판의 넘버가 바로 전송되면서 지도에는 택시의 위치가 표시된다. A씨는 택시가 거의 도착할 시간이 바로 집을 나섰다.

12시. 친구들과 만나서 어디서 점심을 먹을지 논의가 한창이다. A씨는 스마트폰 앱 ‘시럽테이블’을 실행하고 친구들의 의견을 묻는다. SK플래닛의 ‘시럽테이블’은 빅데이터 기반 맛집 정보 확인, 좌석 예약, 포장 주문 등 외식 단계별 경험을 보여주는 모바일 앱이다. 직접 맛집을 추천해주고 할인, 예약까지 가능하다. 또 선주문을 통해 기다림 없이 자리에 앉으면 바로 식사가 가능하다. 오늘 점심은 스테이크 전문집이다.

오후 3시. 친구들과 헤어져 귀가를 고민하던 A씨가 향한 곳은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위치한 서울사운드연구소다. 음향기기 매장인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이어폰을 바꿀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음향기기만은 직접 들어보지 않고 구매할 수 없다. 하지만 그가 굳이 이 매장을 방문한 이유는 옥션의 O2O 서비스인 ‘청음#’ 때문. 직접 이어폰을 들어보고 마음에 들면 매장 QR코드를 통해 옥션의 할인쿠폰, 무이자 할부, 적립금 등을 받으면서 구매할 수 있다. 기존 매장에서 찾기 힘든 프리미엄 이어폰을 골라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저녁. ‘카카오택시’를 타고 귀가한 A씨는 오늘 외출로 인해 밀린 세탁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걱정은 없다. A씨는 ‘크린바스켓’ 앱을 통해 세탁 서비스를 신청할 예정이다. ‘크린바스켓’은 직접 세탁물을 회수하고 세탁 후 집으로 배달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굳이 밀린 빨래를 한번에 돌리지 않아도 그에게는 스마트폰이라는 믿음직한 O2O 서비스들이 있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