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생보사, 자살보험금 지급 실탄 태부족...손익 악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NG 200억·삼성156억·교보96억 준비금 적립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25일 오후 3시1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현 기자]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자살보험금 준비금 부족으로 손익 악화 위기에 처했다. 자살보험금 지급에 대비해 쌓아놓은 준비금이 부족해 금융당국의 요구대로 소멸시효 기간이 지난 보험금까지 지급하게 되면 부채증가로 실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ING생명은 200억원, 삼성생명은 156억원, 교보생명은 96억원 가량을 자살보험금 지급에 대비한 충당부채로 쌓아 놓았다.

충당부채란 지출 시기 또는 금액이 불확실한 부채로, 보험업법 감독 규정상 보험사들은 향후 지급이 예상되는 보험금을 추정해 준비금으로 쌓아놓아야 한다.

생보사들은 지난 2014년부터 자살보험금 지급에 대비해 충당부채 형태로 준비금을 쌓기 시작했다. 2014년 금감원이 ING생명을 비롯해 생보업계 전체에 보험가입자가 자살시 일반사망보험금뿐만 아니라 재해사망보험금도 함께 지급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다른 보험사들도 준비금을 마련한 것.

한 보험사 관계자는 "2014년 ING생명의 자살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이슈가 나온 뒤부터 보험사들이 일정 금액을 준비금으로 쌓아놨었다"며 "준비금은 나갈 가능성이 있는 금액을 회사마다 따로 판단하기 때문에 규모가 각기 다르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보험사들이 쌓아놓은 준비금 규모가 적다는 데 있다. 당시 보험사들은 전체 자살보험금 미지급금 가운데 소멸시효 기간(2년)이 지난 보험금을 제외한 금액을 충당금으로 쌓았다. 2015년말 기준 준비금 역시 미지급금 전체에서 소멸시효가 지난 금액을 제외한 규모.

보험사들의 예상대로 소멸시효가 지나지 않은 보험금만을 지급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금융당국이 촉구한대로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까지 모두 지급할 경우 ING생명은 615억원, 삼성생명은 451억원, 교보생명은 169억원이 부족해 순익 감소가 불가피하다. 

특히 금융당국은 법원 판단과 관계 없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도 모두 지급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전체 자살보험금 지급이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금 수익자가 정당하게 보험금을 청구했음에도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며 시간을 끈 것은 행정법상 이미 위법행위를 한 것"이라며 "대법원 판결과 관계 없이 소멸시효 경과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회사의 임직원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한 보험사 관계자는 "전체 자살보험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내부검토 중인 상황"이라면서도 "대법원의 판결이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다 보니 이를 반발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자살보험금 미지급 생보사에게 이달 말까지 자살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생보사들은 내부 논의를 거쳐 조만간 자살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