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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귀찮은 스테이케이션족을 위한 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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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ㆍ즐길거리 가득 모바일 앱 '풍성'..버튼 하나면 집안일도 척척

[뉴스핌=이수경 기자] #현충일 연휴 앞뒤로 연차를 낸 직장인 김모연(여, 29세)씨는 닷새 연휴를 집에서만 보냈다. 바쁜 직장생활에 치여 여행계획을 미처 세우지 못한 데다 집안에서도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우선 김 씨는 모바일 앱을 켜고 밀린 빨래 등 집안일을 해결했다. 앱에서 '결제' 버튼만 누르면 세탁소에서 사람이 찾아와 빨래를 가져가고, 깨끗하게 세탁한 옷을 다시 가져다 주는 세상이다.

나머지 시간 중 일부는 '네이버웹툰', '다음웹툰’을 켜고 미생, 치즈인더웹툰 등 유명 웹툰을 섭렵했다. 또 한동안 영화관을 갈 시간이 없었던 김씨는 '왓챠플레이'로 신작 영화는 물론 미드(미국 드라마)까지 감상했다.

갑자기 노래가 부르고 싶어진 그는 '에브리싱' 앱을 켜고 노래를 불렀다. 91점이라는 점수가 나온 노래에 뿌듯해진 김씨는 페이스북에 자신이 부른 노래를 공유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휴일을 집에서 보내려는 스테이케이션(Stacation)족을 겨냥한 앱이 주목받고 있다.

스테이케이션은 스테이(머물다)와 베케이션(휴가)의 합성어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소비 심리를 말한다. 장기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여행비용을 아끼거나 교통체증을 피하려는 사람들이 주로 스테이케이션을 선호하는 추세다.

위드이노베이션이 자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 이상은 휴가지로 집 혹은 가까운 호텔이나 모텔을 손꼽았다. 장거리 여행에 대한 피로감과 비용지출, 여행에 대한 계획을 짜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장거리 여행을 피하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 앱만 있으면 다른 장소에 이동하지 않고도 각종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영향을 끼친다. '멜론쇼잉’이나 '에브리싱', 'TJ노래방'은 스마트폰 앱 기반의 노래방 서비스다. 스마트폰 내장 마이크로 점수를 측정해주고 자신이 부른 음악을 소셜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영화관 대신 스마트폰 영화관을 찾는 것도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는 한 방법이다. '왓챠플레이'와 '넷플릭스'는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한다.

이해나 프로그람스 PR 매니저는 "특히 주말이나 연휴 기간에는 왓챠플레이 트래픽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며 "영화, 드라마라는 매체 특성상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많이들 찾아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와 마이돌과 같은 앱은 집에서 편하게 팬질(덕질)할 수 있는 길을 열여 주고 있다. 브이 라이브는 TV와 같은 대중매체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의 숨겨진 모습을 생중계로 보여준다. 마이돌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가상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맞벌이 부부는 주말이나 휴일에 몰아서 밀린 집안일을 처리하느라 휴가를 꿈꾸지 못할 때도 잦다. 장원석 왓슈 CSO는 '홈마스터’를 통해 집안일에 대한 고민을 한시름 덜었다는 설명이다. 집안일에 시간과 수고로움, 노력을 들이기보다는 비용을 내는 것이 몸과 마음이 편하다는 이유에서다.

장 CSO는 "수선이나 세탁 등 집안일을 덜어주는 O2O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집에서도 충분히 휴가 기분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라고 말했다.

'세탁특공대'와 '크린바스켓' 등 세탁O2O 서비스는 옷수선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수선이 필요한 구두나 가죽옷이 있다면 '왓슈'를 이용하면 된다. 이들은 물건을 직접 픽업하고 다시 배달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버튼 하나 누르면 집안일을 대신해주는 셈이다.

식사 준비나 음식 재료 구매에 관한 시름도 덜어주는 서비스가 있다. '푸드플라이'나 '부탁해'는 음식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맛집의 메뉴를 직접 배송해준다. 노량진 수산시장의 회를 배달해주는 '미친물고기’라는 서비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건강하게 조리된 음식을 먹고 싶다면 유명 셰프들이 만든 음식을 배달해주는 '플레이팅'을 추천한다. '헬로네이처'와 '배민프레시'와 같은 서비스는 전날 주문을 하면 다음 날 아침 식사 전에 반찬, 채소, 주스 등을 배송해준다.

박병열 헬로네이처 대표는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밤, 퇴근길에 앱을 활용해 간단하게 장을 보면 된다"며 "다음날 아침 유기농 신선식품을 든 헬로네이처 프레시 메신저를 집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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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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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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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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