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닷컴신화, 키움] 미래 키워드는 '신사업과 지배구조'<下>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사업과 지배구조 개편 등 동시다발 진행중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07일 오후 5시1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광수 기자] 키움증권 미래의 변화를 조망할 수 있는 두 가지 팩터는 신사업과 지배구조 이슈다.

현재 키움증권은 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신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동시에 김익래 회장의 아들 동준씨의 지분변화도 현재 진행형이다. 이 두 가지 팩터의 변화 흐름이 키움증권 미래의 변수다. 다만 이들 변수에 대해 성급한 예단은 어렵다는 게 안팎의 중론이다. 

◆ 다양한 신산업…아직 가시화 안돼

키움증권의 수익 다각화 전략 가운데 가장 큰 줄기는 신탁업 진출이다. 신탁업은 증권사가 고객 자산을 위탁받아 관리해 수수료를 받는 사업이다. 키움은 신탁업 진출로 브로커리지 수익 중심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것이다.

아직 손에 넣은 결과물은 없다. 키움증권은 작년 8월 금융당국에 신탁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에서 키움증권이 지점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들어 예비 인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이에 키움증권은 지난 4월 투자자 유형을 법인고객으로 바꿔 재신청한 뒤 기다리고 있다.

인터넷 은행 진출 역시 키움증권이 시장진입을 노리는 분야다. 온라인이란 태생적 한계를 벗어나 자산관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선 인터넷 은행이 적격이라고 내부적으로 판단한 것. 하지만 이 역시 대기 상태다. 

앞서 증권가에선 키움이 그만의 DNA를 감안할 때 현대증권의 K뱅크 지분(10%)을 매수할 것으로 봤었다. 네이버 등 국내 포탈과 증권사들의 인터넷은행을 위한 합종연횡이 한창일 때도 키움은 달랐다. 권용원 사장은 당시 "증권사들이 카카오와 네이버 등과 접촉하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다르다. 저쪽에서 달려와서 하자고 하면 그때 생각해볼 것"이라며 느긋해 했다. 정부정책이 확실히 윤곽을 드러내고 법개정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뒤 뛰어들어도 늦지 않을 것이란 내부 컨센서스가 있었다는 의미다.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어나가는 것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며 "때문에 현대증권의 보유 지분을 매수하는 방식으로도 참여하진 않을 것 같다. 은행법 개정을 통해 신규 라이선스를 획득할 수 있다고 보고 기다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추정했다.

가시화된 신사업도 있다. 지난 2014년 내놓은 키움온라인펀드마켓은 '최저 가격 보상제도'를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찰스 슈왑이 펀드슈퍼마켓을 기반으로 수익구조를 자산관리 중심으로 바꿨다"며 "키움증권도 이 같은 전략으로 향후 긍정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2세 경영 수순 밟나…이머니 지분 꾸준히 늘어

1950년생인 김익래 회장은 우리나이로 올해 67세. 위의 신사업들의 뿌리는 김 회장 주도하에 이뤄졌지만 그 성패는 2세 경영 체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올해 초 김 회장의 아들 김동준 이사는 작년 다우기술 사업기획팀 차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말 최연소 상근 이사로 초고속 승진했다. 시장에선 이를 2세 승계 작업이 본격화된 것으로 본다. 다우기술은 키움증권과 사람인HR등 주요 계열사를 직접 거느리고 있는 그룹내 주요 계열사다.

직책은 전략기획팀장으로 다른 오너 기업의 2세와 3세처럼 전략기획을 맡았다. 경영 전반을 파악하기에는 가장 적절한 부서다. 

또 김동준 이사의 그룹내 보유 지분 변화도 눈에 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동준 이사가 공식적으로 보유한 다우기술 지분은 없지만 김동준 이사는 비상장계열사인 '이머니(eMoney)'의 최대주주다. 이 이머니가 다우데이타 지분 18.35%를 보유, 실질적으로 김 회장과 함께 그룹내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머니가 보유한 다우데이터 지분구조 변화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2014년 1분기 11.02%이던 것이 2분기 14.27%, 3분기 15% 등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올해 1분기에는 18.35%까지 늘었다. 김익래 회장의 지분(43.6%)에 이어 두 번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이사는 이머니 전체 발행주식 가운데 자사주를 뺀 실질 지분의 58.8%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사진을 맡았다는 점, 많은 지분을 갖는 것으로만으로 김동준씨가 경영 전면에 곧 나설 것이라 판단하기엔 다소 이른 측면은 있다"면서도 "다만 키움증권이 규모가 작지 않기 때문에 상속을 염두에 둔 수순인 동시에 관련지분에 대한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김익래 회장이 계열사 사장을 직접 선임하긴 하지만 경영 전면에 나서며 깊게 간섭하는 스타일은 아니며, 이러한 점들이 주주들에게 좋게 평가받는 이유"라며 "다만 아직까지 경영능력 검증이 안된 김동준 이사가 그룹경영 전면에 나설 경우 키움과 다우그룹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