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새누리 "구조조정 대책 완결판 아냐".. 추경 가능성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야당과 협상을 위해서라도 '추경카드' 조율 가능성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은 지난 8일 발표된 정부의 조선·해운업종 기업 구조조정 대책이 완결판이 아님을 강조하며 2차 추가대책 가능성을 9일 예고했다.

특히, 조선·해운업종 기업 구조조정 재원 마련을 위해 추가경정(추경)예산 편성과 같은 재정지원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새누리당 내에서 흘러 나왔다. 이에 추경편성을 통해 실업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들을 보완해 2차 대책을 발표하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온다.

이날 김상훈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산업·기업 구조조정 관련 당정간담회 브리핑에서 추경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 "추경을 직접 말한 것은 아니다. 공공부문 일감 증대가 필요하다면 정부 차원의 예산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었다"며 "이는 필요하다면 추경까지 고려한 의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광림(윗쪽 오른쪽 세번째) 정책위의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기업 구조조정 관련 당정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부의장은 "개별 의원의 지적이며 당론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그는 "추경에 대해 예단하지 말아달라"면서도 "추경은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고 필요하다면 정부와 여당뿐 아니라 야당과도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논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에 따라 국회 안팎에서는 2차대책에 추경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오정근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추경 가능성에 대해 "한은의 금리인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재정보강 형태로라도 재정확대를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조조정으로 인해 실업자가 워낙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별고용 지원업종만으론 안된다. 강력한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통해 일자리 흡수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도 "이미 발표된 몇 백억 수준의 예산으로 지원을 감당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며 "한국은행이 오늘 금리도 인하한만큼 할 수 있는 것은 다해 재정이 역할을 해야하기에 추경도 함께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의 불만을 뚫기 위해서라도 국회 차원에서 논의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새누리당에서는 공식적으로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꾸준히 추경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지난 4월 구조조정을 위해 정부가 양적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이후부터 추경편성을 주장하고 있다.

전일 정부의 부실 업종과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 발표의 평가에 대해서도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하는 방식을 두고 야당에서는 국회를 우회했다는 비판을 한 바 있다. 추경 편성은 국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여당으로서는 부담이 크다.

이날 새누리당은 보완·수정된 2차 정책 필요성을 주장하면서도 중앙은행 발권력을 통한 재원확충에 대해서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부의장은 "정부로서는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음에도 공을 많이 들인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한은 발권력 동원도 수정될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재정확충 개념을 국책은행 발권력을 동원하는 것으로 잡아 바로 실행해야 할 대책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못을 박았다.

아울러 이날 연내 구조조정 필요성에 대한 부분도 언급됐다. 새누리당은 구조조정에서 '신속성'과 '재원마련'이 중요하다며 연내 구조조정을 정부에 강조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 구조조정 개혁자체가 가능하면 올해 말까지 완결돼야 한다는 오정근 위원장의 주문이 있었다.

오 위원장은 "연내 모든 구조조정을 완료할 수 없지만, 재원마련을 통한 실업자대책 등 적극적인 구제대책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내년 대선정국에 들어서면 사실상 사회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환위기 당시에 기아사태를 기억해보면 1년 내내 정쟁을 하면서 결국 외국인 자금 이탈 등으로 위기를 겪은 교훈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산은과 수은의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지적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의장은 "정부 발표내용을 보면 산은과 수은 구조조정이 포함됐지만, 산은·수은 구조조정 자체가 국민이 체감하기에 미약한 게 아닌가 하는 말이 있었다"며 "단순한 연간 급여인상 반납이 아니라 동결 등 납득할 만한 자구노력이 수반돼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타가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