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단통법 폐지’ 이통3사 ‘당혹’…삼성‧LG전자도 ‘난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통3사, 지원금 대란 재현 우려감 높아
제조사, 상한제 폐지와 분리공시제 도입 구별해야

[뉴스핌=정광연 기자] 정부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난색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상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의 폐지를 의미하는 상한제 폐지가 너무 급작스럽게 추진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13일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된다는 건 결국 단통법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정부가 그동한 시장 안정화 등을 이유로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던 단통법을 너무 쉽게 갑작스럽게 포기하는 것 같아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주무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현행 25만~35만원 사이의 지원금 상한폭을 단말기 출고가 이하로 상향 조정하는 안을 검토중이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단통법의 핵심이 과도한 지원금을 동일 수준에서 관리해 모든 소비자가 비슷한 금액으로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원금 상향은 사실상 단통법 폐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통사들의 전략적인 지원금 조정이 난무할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들은 당장 예상되는 지원금 ‘대란’에 우려를 보내고 있다. 상한제 폐지가 곧바로 마케팅비의 대대적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신규 단말기 출시나 명절 등 특정 시기에 집중될 경우 시장 혼란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번호 이동이나 신규 가입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통사 입장에서는 경쟁사의 전략적인 지원금 상향에 대비해 ‘맞불’ 작전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최신형 단말기가 곧바로 공짜폰으로 시장에 공급되는 상황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규모의 경제가 다시 재현, 소위 ‘실탄’을 많이 가진 특정 통신사에게 유리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관련 통신사측은 “말도 안되는 논리”라며 “지원금 책정은 시장 현황과 기업 수익을 모두 고려한다. 그런 논리라면 단통법 이전에 이미 우리가 통신시장을 장악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며 일축했다.

제조사 역시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무엇보다 상한제 폐지가 분리공시제 도입 논란으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는 눈치다.

제조사와 통신사가 제공하는 지원금을 구분해 명기하는 분시공시제는 단통법 이전부터 소비자단체와 정치권 등에서 가계통신비 안정을 위해 도입을 주장해온 사안이다.

하지만 제조사들은 지원금을 따로 공시할 경우 국제 경쟁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단말기 원가가 공개될 수 있다는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행 단통법에서는 분리공시제 도입이 제외된 상태다.

국내 제조사 관계자는 “아직 지원금 상한제 폐지가 최종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식 입장을 내기 어렵다”면서도 “지원금을 높이는 것과 분리공시제는 별개 사안으로 놓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