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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Q 실적 대박·쪽박은 '소비 vs.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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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업종 순익 80%↓ 예상…4Q가야 반등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기업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에서 '대박' 및 '쪽박' 업종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는 S&P500지수를 구성하는 10개 업종 중에서 분기 순익이 증가할 업종은 ▲재량소비(9.35%) ▲공업(6.58%) ▲헬스케어(2.99%) ▲유틸리티(2.98%) 등 4개 업종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500 업종별 2분기 순익 전망(전년대비) <자료=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

반면 에너지(-80.67%)는 지난 분기에 이어 또다시 순익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8.62%) ▲소재(-7.71%) ▲정보화기술(IT)(-5.33%) ▲통신서비스(-2.77%)도 순익이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에너지업종은 3분기에 순익이 전년대비 54.18% 감소해 2분기보다는 감소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4분기에는 1.08%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신서비스도 오는 3분기에 순익이 1.83% 감소한 뒤 4분기에는 2.16%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된다.

S&P500 업종별 3분기 및 4분기 순익 전망치(전년대비) <자료=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

S&P500 우량 대기업의 지난 2분기 총 순익은 주당 28.18달러(EPS)로, 전년대비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업종을 제외해도 S&P500 대기업의 EPS는 여전히 0.9% 감소할 전망이다. 

예상이 맞을 경우 미국 기업 이익은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S&P500지수는 미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배율(forward PER)이 17.6배로, 지난 15년치 평균을 웃돌고 있다. 

이번 주초부터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개시됐다.

11일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내놓은 알코아에 이어 오는 14일에는 블랙록(종목코드: BLK)과 JP모간체이스(종목코드: JPM), 델타항공(종목코드: DAL)이 실적을 발표하며, 15일에는 US뱅코프(종목코드: USB), 씨티그룹(종목코드: C), 웰스파고(종목코드: WFC)가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대다수 기업들은 이번에 발표할 순익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블랙록은 2분기 순익 전망치가 4.7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6달러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간도 2분기 순익 전망치가 1.43달러에 그쳐 한 해 전의 1.54달러에 못 미칠 것이며, 씨티그룹도 2분기 순익 전망이 1.11달러로 한 해 전의 1.45달러에 못 미칠 전망이다. 웰스파고 역시 2분기 순익이 1.01달러로 전년도의 1.03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델타항공은 2분기 순익이 1.41달러에 이르러 전년의 1.27달러에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US뱅코프 역시 2분기 순익이 0.81달러로 지난해 0.80달러를 웃돌 전망이다.

전체적인 월가의 기업 분기 순익 기대치(컨센서스)가 낮아져있어, 이들 주요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당장 주식시장의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실적 발표 예정인 기업들의 순익 전망치와 지난해 순익 비교 <자료=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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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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