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이촌동 한강맨션 '상가 알박기' 피했더니 이번엔 '토지 알박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가동에 아파트 혼재..장기표류 가능성도 나와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7일 오후 3시2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강북권 최대 재건축 '블루칩'으로 꼽히는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이 잇단 '알박기'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상가동을 제외하는 재건축 정비구역변경안이 서울시로 입안되면서 고질적인 상가 문제를 해결하나 싶었더니 이번엔 강변북로 쪽 공터 알박기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

오는 2018년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시행이 다가오는 만큼 한강맨선 재건축사업 추진위원회는 내년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강변북로쪽 공터를 매입하거나 제외하지 않으면 초과이익환수제 실시전 관리처분 인가 신청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서울시 및 한강맨션 재건축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한강맨션 추진위는 단지와 강변북로 사이에 미관지구로 지정된 땅의 주인들이 높은 가격에 땅을 사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총 넓이 2696m² 규모인 이 땅은 현재 아무런 건축물도 지어지지 않은 빈 땅이다. 지난 2000년대 초반 특정인이 15억원(3.3m²당 183만6000원)을 주고 사들였다. 이후 이 사람은 24명에게 이 땅을 나눠 팔았다.

문제는 24명의 구분 소유자들이 턱없이 높은 가격에 사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땅 소유주들은 3.3m²당 1억원의 보상을 바라고 있다.

송업용 재건축추진위원장은 “3.3m²당 183만6000원을 주고 산 땅을 재건축 추진을 앞두고 6배에 달하는 1억원에 보상해달라고 한다”며 “전체적인 사업성을 고려할 때 그정도 수준의 보상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추진위 측은 구청의 요구는 의무사항이 아닌 권장사항으로 합의가 안 될 경우 이 땅도 구역에서 제외하고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업용 위원장은 “우리가 사주지 않으면 그 땅은 맹지(도로와 접해있지 않은 땅)가 될 수밖에 없다”며 “가격이 적정하면 땅을 사들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제외하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문제는 간단치 않다. 최근 서울시는 재건축정비구역 변경안 심의에서 이 땅을 포함시켜 재건축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한강맨션 추진위는 재건축 구역에서 해당 땅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따라 한강맨션 추진위는 재건축 구역에서 해당 땅을 제외하는 구역 변경안을 다시 올려야한다. 이렇게 되면 최소 1년 가량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 서울시에서 심의 중인 재건축 계획도 다시 검토해야 할 처지에 놓인다.

추진위는 1년 이상 사업 연기를 감수하고 해당 땅을 제외할 것인지 또는 소유자들이 요구하는 가격에 땅을 살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1년간 사업을 유예했을 때 발생하는 금융비용과 알박기 토지 매입비용 가운데 어떤 것이 더 클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촌동 한강맨션 상가동. 도로 기준 왼쪽 <사진=다음로드뷰 캡쳐>

한시름 놓은 것으로 보였던 상가동 제외 문제도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추진위는 지난해 11월 재건축에 반대하는 상가를 정비구역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포함시킨 정비계획 변경안을 구청에 제출했다. 변경안은 지난 8월 용산구청의 검토를 마치고 시로 입안된 상태다.

서울시 심의가 통과되면 이 단지는 상가건물을 제외하고 재건축을 하겠지만 시는 상가 주민에 대한 동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맨션 정비구역 변경안을 받아봤다”며 “몇 가지 보완사항을 추진위에 전달한 상황”이라고만 답했다.

송 위원장은 “상가를 제외하는 부분에 대해 서울시와 용산구청의 입장이 조금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위 기관인 서울시 의견대로 재건축 계획이 정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상가동 주민동의서를 받아오라는 의견을 고수하면 재건축 진행 속도는 더뎌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시가 상가동을 사업구역에서 제외한다는 결론을 내리더라도 사업 추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가동에 아파트가 있기 때문에 상가동을 제외할 경우 이들 아파트 소유자는 재건축에 참여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상가동 아파트 소유자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이런 형태의 재건축은 아직 승인된 적이 없다는 게 서울시의 이야기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가와 아파트가 함께 있는 경우 따로 구분해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건 흔치 않은 사례”라며 “상가를 분리해 재건축하는 계획이 시 심의를 통과한다 해도 상가에 있는 아파트가 문제가 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촌동 중개업소 한 관계자도 “아파트동의 경우 문제가 안 될 수 있지만 상가동은 상가와 아파트가 함께 있어 구분 및 법 해석이 쉽지 않다”며 “보상안이나 용적률 책정을 같이 할수도 또 따로 할수도 없어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강맨션 추진위가 계획하는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한강맨션은 현재 600가구(상가동 제외)에서 최고 35층, 1387가구로 거듭난다. 추진위는 변경안이 통과되면 조합 설립 절차를 밟는 등 내년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