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블록체인] <2> 신한은행, 금 실물거래에 적용...온라인에 기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송금·자금세탁 방지 인증 등 적용 기대

[뉴스핌=김지유 기자]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는 A씨는 한달에 한번 거래대금을 찾기 위해 은행을 방문한다. 수천만원을 찾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실시하는 자금세탁방지 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A씨는 은행에 갈 때마다 인증절차를 거쳐 불편함을 느낀다. 하지만 국내 은행들이 인증시스템을 하나의 블록체인으로 묶으면 이같은 불편함은 해소된다. 한 곳에서만 인증을 받아도 되기 때문. 

국내 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개발에 착수했다. 블록체인은 거래 정보를 금융사의 중앙 서버 대신 여러 네트워크에 분산해 저장하는 방식이다. 해킹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고, 중간관리자가 필요 없어져 비용이나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하나금융, 국내 최초로 글로벌 블록체인 'R3CEV' 기술인정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50여개 글로벌 금융사가 참여하는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CEV'에서 국내 최초로 인증 관련 기술검증을 완료했다. KEB하나은행이 검증한 이 기술이라면 A씨의 사례처럼 각 은행마다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고객인증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하나금융은 국내 지급 결제시스템 중 '원화 차액 결제'와 관련해서도 블록체인 기술검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다면 국내 은행 간 오고 간 원화를 정산할 때 중간 정산소(금융결제원)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실시간으로 차액 결제가 가능해진다.

하나금융 미래혁신총괄 한준성 전무는 "기술검증에만 그치지 않고 향후 블록체인 기반 상용 금융 플랫폼 개발과 이를 통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금 실물 거래에 블록체인을 적용 중이다. 신한은행은 골드바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구매교환증과 골드 안심 보증서를 종이문서 외 불록체인에도 기록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종이문서를 잃어버리더라도 온라인상에 기록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핀테크기업 '스트리미'와 함께 은행권 최초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해외송금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의 대표적인 예이다. 한국에서 송금하면 현지 비트코인 거래소가 돈을 비트코인으로 바꿔 중국으로 보낸 뒤 다시 비트코인을 현지통화로 바꾸는 식이다.

◆공동 프로젝트 움직임도…당장 적용 가능한 업무는 일부분

개별은행 차원에서 나아가 은행권 공동의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 움직임도 있다.

국내 은행권에서 R3CEV에 가입한 5곳(KEB하나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시중은행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자금세탁 방지와 해외송금 등의 사업을 같이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에서도 금융권 공동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추진해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 추진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블록체인이 당장 국내 은행거래의 대부분에 적용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이를 위해서는 모든 은행권이 특정업무에서 동일한 블록체인을 사용해야 한다. 거래기록을 검증할 때 모든 장부를 대조해야 하기 때문에 처리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점도 한계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모든 금융사가 모든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동시에 전환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은 적용 가능한 분야부터 적용될 것"이라며 "정부 주도로 공공성을 확보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해보는 것이 의미가 클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