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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가시화... 탄핵 어떻게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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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국회 통과 이후에도 난관은 수두룩
탄핵 후 정계개편 예상돼

[뉴스핌=조세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그리고 정의당 등 야3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정했다. 탄핵 정족수만 채우면 즉각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여기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2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탄핵 추진이 가시권으로 들어서고 있다. 조만간 헌정 사상 두 번째로 대통령 탄핵 논의가 현실화되는 것이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보수를 만들고 또 국민에 대한 책임을 지는 논의에서 (제가) 새누리당 내에서 탄핵발의를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탄핵 절차에 이견을 보여온 야당 역시 국민의당이 ‘선총리 후탄핵’을 고집하지 않겠다면서 단일대오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에 야당은 촛불민심을 등에 업고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12월 2일 탄핵을 결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야권이 탄핵 신중론에서 즉각 결행으로 입장이 이동한 것은 최근 정치 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가결에 200석이 필요한데 야당은 자당 의원과 무소속 의원 171석에 비박계 좌장인 김 전 대표의 결합으로 29석을 충분히 넘을 것으로 봤다. 실제 새누리당에서 친박계로 분류되는 모 의원은 “비상시국회의 참여 인원을 봤을 때 충분히 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에서 탄핵안이 실제 가결된다 해도 탄핵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일단 판결까지 기간이 문제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헌법 재판관 중 내년 1월 31일에는 박한철 소장, 3월 14일에는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한다.

비교적 사안이 간단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안의 국회 통과부터 헌재 결정까지 63일이 걸린 점을 감안할 때 더 길어질 수 있다. 여야 의원들은 적어도 4개월에서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헌법재판관 후임자 임명 없이 7명의 재판관이 판결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헌재 재판관의 보수적 구성 등을 고려하면 탄핵안이 기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반면 무난하게 인용될 거란 의견도 제기된다. 헌법재판소는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사건에서 "헌법상 부여받은 권한과 지위를 남용해 뇌물을 수수, 공금의 횡령 등 부정부패, 공익실현의 의무가 있는 대통령으로서 명백하게 국익을 해치는 활동, 대통령이 권한을 남용해 국회 등 다른 헌법기관의 권한을 침해하는 등 대통령의 직을 유지하는 것이 더 이상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거나 대통령이 국민의 신임을 배신해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한 경우에 대통령에 대한 파면결정이 정당화 된다"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최순실 게이트’로 대통령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고 검찰이 공범으로 적시했기에 탄핵 인용을 피할 수 없을 거란 분석이 나온다.

19일 오후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하는 4차 '2016 민중 총궐기 대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탄핵이 결정돼 대통령이 실제 퇴진을 했을 경우 60일 안에 대선을 실시해야 된다. 그럴 경우 유력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새판짜기가 시작되고 정개개편도 빠르게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현재 새누리당 가지고는 (대선 치르기) 힘들다. 때문에 새누리당을 나갈 수 없는 환경인 김무성 전 대표와 달리 다른 비박계는 김무성 전 대표의 말을 듣지 않고 나가서 제 3지대로 합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합집산을 해서 이른바 제3지대와 국민의당이 합쳐 새로운 정당이 탄생하던지 해서 보수도 이념적으로 리버럴한 정당과 새누리당 친박 중심의 좀 더 오른쪽 정당으로 나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 이후 현직에서 물러나 자연인으로서 철저히 조사 받고 결과에 상응하는 법적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기소 내용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공무상 비밀누설, 직권남용 및 강요 등 범죄의 공범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검찰은 뇌물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어 실제 처벌을 받을지, 받는다면 그 수위가 어디까지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모인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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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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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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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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