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설 '민생안정' 총력"…최대 50% 할인·중기 22조 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설 민생대책 발표…성수품 공급 1.4배 확대
청탁금지법엔 소포장·실속상품으로 대응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설을 맞아 성수품 공급 및 할인을 확대, 물가관리에 나선다. 5만원 이하 실속형상품을 늘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영향을 줄이는 한편, 중소기업에는 22조원의 민생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 민생대책'을 발표했다.

설 '물가대란' 막는다

먼저, 정부는 이번 설에 성수품 공급 확대 및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통해 생활물가 안정을 꾀한다.

특별공급기간(1월 13~26일)을 설정해 정부, 농·수협 그리고 산림조합 등의 보유 물량을 대량 방출, 성수품을 평시보다 1.4배 확대 공급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계란 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사전 비축, 반출 확대로 설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대형수요업체 물량을 일반 소비자 매장으로 전환하는 등 국내 유통을 늘릴 계획이다.

태풍 피해로 작황이 저조한 배추와 무는 계약재배 등을 통한 비축물량을 평소 2배 수준으로 공급해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할인판매 실시(농협)로 성수품 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특판장·직거래장터·홈쇼핑 등에서 농축수산물, 성수품, 선물세트 세일행사를 실시해 소비자 부담을 줄인다.

농협·임협 특판장, 직거래장터 등 총 2446개소에서 성수품, 선물세트 등을 10~30%, 전국 1000여개 나들가게도 부침가루·식용유 등 명절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인터넷 수협쇼핑, 피쉬세일 등 수산물 전문 쇼핑몰에서도 명태·굴비 등 100여개 품목을 15~30% 싸게 판다.

실속형 선물세트도 확대,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농협, 공영홈쇼핑 등에서 과일(4종 6만5/000만개, 10% 할인), 한우(10만개, 40%), 한돈(1000개, 50%) 세트를 할인해 팔고, 바다마트·수협쇼핑 등에서는 수산물 선물세트(11만5000개)·제수용품(굴비·홍합 세트 등 5000개)을 시중가 대비 15~30% 낮춰 판매한다.

지난해 설 연휴, 서울 경동시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청탁금지법 영향 최소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설을 맞아 정부는 선물 수요 위축에 따른 서민체감경기 악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우선 포장재 개발을 지원해 소포장상품을 늘리고 실속형 선물도 확대한다. 5만원 이하 선물세트 종류에 있어서 농협이 지난해 154개에서 올해 188개로, 수협은 120개에서 141개로 늘었다. 아울러 신(新)소비트렌드에 부응한 세척과일과 신선편이 제품을 개발한다.

화훼 소비구조 전환을 위한 '1테이블(Table, 탁자) 1플라워(Flower, 꽃)' 운동을 전개하고,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철음식 테마 관광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직거래,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유통채널 확산에도 힘을 쏟는다. 직매장 확대, 소비지 인근 유통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공영 홈쇼핑 내 지역 우수 농식품을 고정 편성(50여 회)하며, 수산물 전용 프로그램을 개설(3월)한다.

TV(1월, 576회), 라디오(17회), 신문·잡지(23회) 등을 통해 설맞이 행사를 대대적 홍보, 드라마 간접광고(Product PLacement, PPL)·온라인 배너 등 매체도 다양화한다.

실속형 선물(5만원 이하) 홍보 카탈로그 발간, 장관명의 서한(농식품·해수부) 발송 등 '우리 농수산식품 선물 캠페인'을 실시

기재부 관계자는 "변화된 소비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화훼·과수·외식업은 3월, 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은 2월, 유통발전계획은 올 10월까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온누리상품권 개인 구매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하고(월 30만→50만원, 1월 2일~2월 28일), 3만원권 신규 발행 등을 통해 설 기간 2000억원 목표로 판매 촉진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2017년 겨울 여행주간'을 실시, 설 연휴 국내여행 및 여가활동을 장려키로 했다.

중소기업 설 자금지원 확대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자금 지원도 있다. 정부는 설 특별자금 대출, 신·기보 보증 등 명절 전후(2016년 12월 29일~2017년 2월 13일) 22조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설 대비 8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매출채권이 채무불이행되는 경우, 신보가 보험금을 지급하는 외상매출채권보험(8000억원)으로 중소기업은 판매대금을 회수할 수 있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미소금융(전통시장 내 점포당 1000만원, 총 60억원 지원 목표), 지역신보 보증 1조5000억원(신규 9000억원, 만기연장 6000억원)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AI 피해 업종 소상공인은 최대 1000억원, 업체당 7000만원 한도에서 특별 융자해준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임금체불 단속을 강화하고, 체불 근로자 생계비를 지원한다. 공사대금 조기 현금 지급(검사 14→7일, 대금 5~7→3일 이내)으로 하도급대금 조기 현금 지급도 유도할 예정이다.

그 외 근로·자녀장려금 정기신청 기한(2016년 5월 31일) 경과 후 신청한 4만9000건에 대해 신속한 심사를 거쳐 설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AI·화재·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경영애로 중소기업·사업자에게는 부가세 등 납기를 연장(최대 9개월)하고, 징수(최대 9개월)·체납처분(최대 1년)을 유예해준다.

세관 근무시간 연장(18시→20시), 환급금 신청당일 지급 등 수출업체 지원을 위한 관세환급 특별지원 기간(1월 16~26일)도 운영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