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대우조선 지원에 현대·삼성重 '속타네'...은행 '역차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우조선 지원에 시중은행, 조선업종 여신 축소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7일 오후 4시5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인영 기자]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대우조선에 대한 추가 지원에 심기가 불편하다. 대우조선 리스크로 은행권이 조선업종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크게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기다 저가수주 관행이 이어지면서 자구노력이 물거품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다.  

<사진=뉴스핌>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신규지원으로 현대·삼성중공업이 은행권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선업종 여신 축소가 가파라지면서 현대와 삼성이 자력으로 감당해야 할 차입금 규모만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양사는 올해 차입금 축소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단기차입금 2조7205억원 중 1조7000억원(은행 여신 1조1000억원, 회사채 6000억원)을 현금상환할 계획이다.

회사채 6000억원 중 4000억원은 이미 갚았고, 오는 9월 26일 만기인 2000억원도 현금으로 상환한다. 은행 여신도 갚으면 단기차입금 규모는 올해 말 1조원 수준으로 축소된다.

현대중공업은 사업분할 이유 중 하나가 재무개선이다. 분사 시 총차입금은 7조3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으로 줄어든다. 부채비율은 95.6%(기존 106.1%)로, '빅3' 중 가장 낮다. 3조9000억원 차입금도 자력상환할 계획이다. 총 6800억원의 회사채 중 2000억원은 이미 갚았고, 나머지 4800억원도 하반기 상환을 앞두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대우조선 지원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에 부담을 느낀 은행들이 조선업종 여신 규모를 더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실제,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평에 따르면 2015년 12월 말 기준 조선업종 여신 비중은 2.0%에서 지난해 9월 말엔 1.6%로 9개월 동안 0.4%포인트 감소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대출금 회수나 만기연장 재검토 등에 대한 방침이 바뀐 것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현대와 삼성은 자체 구조조정으로 몸집을 줄이면서 유동성도 마련해야 하는 '이중고'를 감내해야 한다. 차환(만기도래하는 사채를 갚기 위해 새롭게 회사채를 발행)하고 싶어도 신용등급 하락 우려에 적당한 인수자를 찾기도 어렵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1실장은 "현대와 삼성 모두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있어 차환발행이 어려운 상태"라며 "양사 신용등급이 A급(등급전망 부정적)이나 BBB+ 등 신용등급 하향 우려도 있는 만큼 차환 보다는 상환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 조선업종 여신이 줄어든다는 것은 금융조달이 안된다는 의미로, 수주가 살아나고 현금흐름이 개선돼야만 바뀔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제2의 대우조선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대우조선의 연명으로 저가수주 관행이 이어지면서 조선업계가 공멸할 수 있다는 불만도 나온다. 

대형사의 한 관계자는 "재무조건이 열악한 대우조선은 그간 저가수주로 기업운영을 해왔고 결과적으로 해외선사들의 배만 불려줬다. '머스크 1위 비결은 대우조선 힘'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LNG선 등 상선 경쟁력이 있다고 하는데 왜 그간 적자만 냈는 지 합리적인 의심이 필요하다"며 "오히려 단 1원도 지원 받지 못한 현대나 삼성은 흑자를 내고 있다. 제대로 된 책임소재 없이 혈세만 붓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