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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인물탐구⑦] '모래시계' 검사에서 막말의 달인 '홍트럼프'로···튀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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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부터 '모래시계' 검사까지...권력형 비리 척결
보수 후보 단일화 움직임에 당 대 당 통합까지...구심점 역할
일각, 홍 지사 대선보단 차기 서울시장에 '눈독' 가능성 제기

[뉴스핌=김신정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겐 별명이 따라다닌다. 모래시계 검사, 돈키호테, 저격수, 독설가까지... 검사 경력과 정치 이력이 반영된 별명들이다. 

그는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 2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자마자 독설적인 말투와 행보로 범여권 대선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보수 후보 단일화에 나서며 갈라진 한국당과 바른정당간 당 대 당 통합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대선 레이스에 뒤늦게 뛰어든 홍 지사가 바른정당과 함께 보수 후보 단일화 구심점 역할을 하려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홍 지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권도전 포기로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 두자릿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 선택의 순간: 개명 후 인생 전환···'모래시계'로 스타덤 올라

홍 지사의 원래 이름은 '홍판표'였다. 초임 검사 시절, 첫 근무지였던 청주지검에서 지금의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을 만났다. 이 의원은 당시 판사였는데, 홍 지사에게 "이름 판(判)자에 칼도(刀)자가 들어가 좋지 않다"며 개명을 권유했다. 

홍 지사는 이 의원의 권유대로 판(判)자와 뜻이 거의 같은 준(準)으로 이름을 바꿨다. 1980년대 당시 개명은 지금과 달리 몹시 까다로웠으나, 이 의원이 윤영오 당시 청주지법원장에 부탁했고 받아들여지면서 1974년부터 '홍준표'로 살고 있다. 이 의원은 "홍 지사가 이름을 바꾸고 나서 더 잘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지사와 이 의원의 인연은 오래 지속된다. 이 의원은 홍 지사가 경남도지사 출마 할때도 많은 도움을 줬다. 이 의원은 "홍 지사가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하면 이번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에겐 늘 '모래시계 검사'란 말이 따라 붙는다. 한국판 '피에트로' 검사, 조폭 검사, 돈키호테 검사로 언론에 주목받을 당시 '모래시계' 드라마의 모티브가 됐다. 드라마가 시청률 50%대를 넘으며 인기를 끌었고 이후 홍 지사는 '모래시계' 검사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그는 이런 정치적 자산을 적극 활용한다. 정치에 입문해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서울 송파갑에 출마했는데, '모래시계 홍준표'라는 제목의 만화 선거공보를 배포하기도했다.

또 2001년 서울 동대문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는데, 당시 권력형 비리 사건 '이용호 게이트'가 터져 있는 상황에서 부패 척결에 앞장선 모래시계 검사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당선된다.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되면서 고비를 겪는다. 지난 2011년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1억 원을 주고받았다는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 직전 쪽지와 인터뷰로 인해 검찰의 수사대상이 됐고, 지난 2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2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 삶과 정치여정 : '가난한 촌놈'에서 스타 검사, 정치인까지  

홍 의원은 1954년 경남 창녕의 벽촌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 굶기를 밥 먹듯 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중·고교도 장학금을 주는 학교를 선택해야 했고, 대학 전공도 돈이 덜드는 법대를 선택했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4수 끝에 사시에 합격했다.

그토록 원했던 검사로 첫 발을 내디뎠지만 검찰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홍 검사는 1991년 국제PJ파의 두목과 그 조직원들을 일망타진해 조직 폭력배 수사의 최대 성과를 올렸다. 또 조직 폭력배들의 건설공사 입찰 개입을 수사해 광주·전남 지역 건설 회사 입찰 담당 임직원을 구속했다.

그 성과로 홍 검사는 1992년 여름, 서울지검 강력부에 배치된다. 이후 홍 검사는 이듬해 자신의 검사 경력에 획을 긋는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슬롯머신'사건을 맡게 된 것. 도박업자와 정치인이 연계된 사건으로, 홍 검사는 권력형 비리임을 감지하고 연계된 인물들을 검거한다.

이 때문에 홍 검사는 '돈키호테'라는 별명을 얻으며 일약 스타 검사로 떠오르지만 결국 통제불능으로 찍히면서 2년 반 동안 한직을 전전하다 옷을 벗는다. 1995년 10월 검사직을 관둔 홍 지사는 1996년 15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신한국당 후보로 서울 송파갑에 출마해 당선된다.

하지만 홍 지사는 1999년 3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확정받고 의원직을 잃는다. 그러다 2001년 서울 동대문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4선 의원까지 지낸 홍 지사는 당시 여당 대표 자리까지 오른다. 향후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경남도지사에 도전해 뜻을 이뤘다. 

 

◆ 홍준표의 '말말말' : "대법원서 유죄판결 받으면 스스로 목숨 끊을 것"

홍 지사는 지난 18일 대선출마 공식 선언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자신도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도 검토 하겠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최근엔 막말 논란으로 '홍트럼프'란 새로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홍 지사의 말 논란은 과거에도 끊이질 않았다.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맡았던 지난 2008년 10월 국회 국정감사 점검회의에서 홍 지사는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를 호화판 '아방궁'이라고 부르며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2011년 10월 홍대 앞 대학생들과의 미팅 땐 "이화여대 계집애들 싫어 한다"고 말해 곤욕을 치렀다. 또 그해 홍 지사는 서울시장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나경원 의원에게 "먼저인사 말씀 하시고 집에 가서 쉬세요"라며 거침없이 말해 나 의원이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나 의원과는 서먹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이렇다 보니 한국당 내 의원들 사이에서도 홍 지사에 대해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쏟아낸 말이 자주 논란을 일으킨 게 주원인이다. 한국당 내 일부 의원들은 홍 지사에게 언변에 신중을 기해 달라 부탁할 정도다. 한국당 의원 한 보좌관은 "의원 가운데 반은 좋아하고 반은 싫어한다고 보면된다"고 귀띔했다.

◆ 좌우명: 유수부쟁선(流水不爭先), 倜儻不羈(척당불기)

홍 지사의 좌우명은 유수부쟁선(流水不爭先), 흐르는 물은 앞을 다투지 않는다는 뜻으로, 자연스럽게 함께 흘러가야지 나만 앞서려고 발버둥치지 않는다는 의미다.

홍 지사의 또 다른 좌우명은 척당불기(倜儻不羈)다. 기개(氣槪)가 있고, 뜻이 커서 남에게 눌려 지내지 않음을 이르는 말인데, 그의 성격과도 맞닿아 있다. 홍 지사는 평소 직설적인 말투로 세간의 관심을 받는다. 정치인은 자신의 포부를 곧잘 한자 성어를 이용해 표현하는데, 좌우명은 그가 지향하는 노선과 행보를 읽을 수 있다.

홍 지사는 대선출마 당시 대구 서문시장에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중국의 시진핑 주석, 일본의 아베총리,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등 주변국 지도자들을 극우 국수주의자로 칭하면서 자신은 이들에 '맞짱'뜰 수 있는 '우파 스트롱맨'(Strong man)이란 점을 강조했다.

홍 지사는 이 자리에서 "가진 자들이 좀 더 양보하는 세상,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는 세상,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홍준표의 사람들: "친박계도 친이계도 아냐"

홍 지사는 스스로를 "나는 친박도 친이도 아니다"고 말한다. 홍 지사는 아직 정식 캠프가 없다. 일단 여의도 외부 인사 접견실 용도로 대하빌딩에 사무실만 차려놓은 상태다. 한국당 내 대선주자로 뽑힐 경우 캠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홍 지사는 아직 한국당 대선주자도 아닌데 벌써부터 대선 캠프를 꾸리냐며 이에 부정적 시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홍 지사가 지금까지 내놓은 정책은 대부분 여의도연구소발 정책과 당조직에서 나온 게 대부분이다.

현재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윤한홍 의원과 경남도 정무특별보좌관인 이종혁 전 의원 등이 홍 지사를 보좌하고 있다. 오랜 지인 이주영 의원도 함께 하고 있다. 대구 서문시장 출마 선언식에 참석했던 김상훈·정태옥·곽대훈·윤재옥 의원과 권영진 대구시장도 홍 지사를 지지하며 돕고 있다.

<홍준표 약력>

1954년 경남 창녕 출생/ 1972년 대구 영남고 졸업/ 1977년 고려대 행정학과 졸업/ 1982년 사법고시(24회)합격 / 1985~1995년 서울·부산·광주·청주지검 검사, 법무부 특수법령과 검사/ 1996~1999년 제15대 국회의원(서울 송파甲, 신한국당·한나라당)/ 1999년 미국 워싱턴 국제전략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 / 2001년 제16대 국회의원(서울 동대문乙 보선, 한나라당)/ 2004~2008년 제17대 국회의원(서울 동대문乙, 한나라당)/ 2005년 한나라당 혁신위원장 / 2008 제18대 국회의원(서울 동대문乙, 한나라당 / 2008~2009년 한나라당 원내대표 / 2011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 2012~2014년 35대 경상남도 도지사 /2014년~ 36대 경상남도 도지사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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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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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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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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