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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재인의 경제비전 "공정·혁신·통합의 사람 중심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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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흥 프로젝트·갑질과의 전쟁·4차 산업혁명 규제체제 재설계 등

[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2일 사람중심 경제로 국민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문재인의 경제비전'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시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 공정·혁신·통합의 '사람 중심 경제'"라며 경제부흥 2017프로젝트, 갑질과의 전쟁,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규제체제 재설계에 대한 구체적 구상을 밝혔다.

다음은 문재인 후보의 경제비전 발표문 전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출판기념 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제 공정·혁신·통합의 '사람 중심 경제'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새로운 대한민국의 경제비전을 밝힙니다.
핵심은 사람중심 경제입니다.
 
국민은 누구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습니다.
일할 권리,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도
헌법이 정한 국민의 권리입니다.
또한 헌법은 개인과 기업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하고
균형 있는 성장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는
경제 질서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경제비전을 통해 헌법정신을 구현하고,
헌법적 가치를 경제운영의 중심에 두겠습니다.
헌법정신에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경제중심은
바로 사람입니다.
    
    
경제의 중심을 바꾸겠습니다.
    
산업화 시대의 경제관행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바꾸겠습니다.
그간의 경제정책은
기업에 사회적 자원을 몰아주는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기업에 투자하면 국민에게 혜택이 전달되는
낙수효과를 기대하고 추구한 것입니다.
그러나 한계가 확인됐습니다.
    
순서를 바꾸겠습니다.
사람에게 투자해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살리는
사람중심의 경제성장 구조로 바꾸겠습니다.
    
국민 누구나 소득과 관계없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보육, 교육, 의료, 요양, 안전, 환경과 같은 분야는
시장에만 맡겨두어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국민 누구나 제대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과감히 지원하겠습니다.
    
사람에 대한 투자는 비용이 아니라
혁신과 공정 경제의 기본 인프라입니다. 
특히 지금은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상실된 상황입니다.
일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기업들이 일자리를 더 늘리도록
국가가 많은 지원을 했지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악화되었습니다.
결국 일자리 위기, 인간다운 삶의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이제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일자리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비상경제대책차원에서 사람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합니다.
인간다운 삶의 기본 조건을 충족하고
양극화 완화와 계층 간 이동성을 높여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
내수 진작이라는 국민경제의 시급한 목표를 위해서도
과감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사람중심의 경제를 만들기 위해
'경제부흥 2017'을 시작하겠습니다.
    
사람중심의 경제성장을 위해
대규모 재정자금을 추가 편성 집행하겠습니다.
장기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은  
오바마의 '미국의 회복과 재투자법안(ARRA 2009)'이
만들어낸 일자리 성과로도 확인되었습니다. 
    
살림이 어렵다고 소극적 재정계획을 세워서는 안된다는 것이
OECD, IMF 등 국제기구의 권고사항이며,
국민들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기 국가재정운용계획'은 연 평균 3.5% 증가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연평균 7% 수준으로 적극 확대하겠습니다.
    
재정자금은 사람에 대한 투자를 중심으로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쓰일 것입니다.
SOC에 집중 투자했던 과거 일본의 실패를
되풀이할 이유가 없습니다.
    
10대 핵심 분야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일자리창출, 4차 산업혁명, 교육보육, 보건복지,
신 농업 6차산업화, 국민생활안전, 환경, 문화관광예술체육,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서비스 분야입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지능정보사회의 기반을 만드는 인프라에 투자해
대응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연평균 50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5월 10일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곧바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돌입해
경제부흥 2017을 집행해나가겠습니다.
    
경제부흥 2017의
재정충당과 재정집행 원칙도 말씀 드립니다.
    
재정충당은 국민의 동의를 얻겠습니다.
국가부채의 증가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추진하겠습니다.
5년 간 세수자연증가분에서 50조원을 조달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법인세 실효세율 조정, 정책자금 운용배수 증대,
중복 비효율 사업에 대한 조정으로 충당하겠습니다.
그래도 부족하면, 국민적 동의를 전제로 증세하겠습니다.
    
재정집행은 가장 효과적으로 하겠습니다.
정부가 재정집행을 주도하는 기존관행을 탈피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민간주도 집행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성과계약 제도를 중심으로 효율성을 담보하겠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든 재정지원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중복과 비효율, 불투명한 재정집행이
발붙일 곳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사람중심 경제는
더 공정하고, 더 효율적인 경제입니다. 
이를 위한 정책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갑질'을 몰아내겠습니다.
갑질, 특히 대기업의 갑질은 반칙과 기득권이 만든,
그야말로 경제적폐입니다.
공정한 시장경쟁을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밀어내기, 후려치기, 몰아주기, 꺾기,
담합, 기술착취, 중간착취를 근절하지 못한다면,
정부가 어떤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책을 내놓아도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를 전면 개혁하고
공정위-지자체와의 협업체계 구축하겠습니다.
징벌적 손해배상소송제와
집단소송, 단체소송제도도 도입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국민이 '갑질'과 경제적폐에 대항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국민연금은 국민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특정 재벌이 433억원의 뇌물로 3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지분을 사유화한 일이 드러났습니다.
다시는 이런 기막힌 일, 일어나지 않게 만들겠습니다.
    
국민연금은 국민의 재산입니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가장 깨끗하고 개혁적인 인사로 임명할 것입니다.
주주권행사 모범규준, '스튜어드십 코드'도 즉각 도입하겠습니다.
국민연금기금 안정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
다음 세대의 국민연금자 수를 늘려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
정부가 보육, 임대주택, 요양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공채를 발행하는 경우
국민연금이 적극 투자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연금 국공채 투자는 가장 안전한 투자이며,
기본적인 수익률이 보장됩니다.
국민연금의 국공채 투자는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를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치매 어르신을 모시는 자녀의 마음,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해
월세로 신혼살림을 시작하는 부부의 마음으로
국민연금의 사회적 역할과 기금의 안정성을 함께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규제철폐가 아닌 규제체제의 재설계가 필요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낡은 규제를 없애고,
규제체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면 개편해야 합니다.
신산업분야의 규제는 네거티브 방식, 일몰제 적용,
투명성과 신뢰 강화라는 원칙으로 과감히 정리해 나가야 합니다.
규제개혁위원회를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전면 개편하겠습니다.
    
넷째, 자본시장에 역동성을 더하겠습니다.
기술 전문투자 분야에서 모험을 허용하겠습니다.
정부의 사전 규제도 없고, 자금지원도 없으며
투자자 보호도 없는 벤처캐피탈 시장을 만들겠습니다.
스타트업 기술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는
전문 투자자들의 시장영역을 만들겠습니다.
혁신을 시도하는 기업과 모험에 나서는 스타트업의
가장 든든한 혁신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다섯째, 네트워크 접속권을 국민의 기본권으로 확립하겠습니다.
네트워크 접속은 국민 기본권이며 핵심 산업 플랫폼입니다
네트워크의 혁신이 융합의 시대, 초연결의 시대의 핵심입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빛의 고속도로'를 개설했듯이
제2의 '빛의 고속도로'를 개설하겠습니다.
무선 인터넷 플랫폼을 확대하고,
국민 누구나 필요한 만큼 자유롭게
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네트워크 기본권 확대를 바탕으로,
수많은 기업들이 혁신적 사업을 벌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공정이 혁신입니다.
혁신이 통합입니다.
공정과 혁신과 통합의 길이 사람중심의 경제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공정과 혁신, 통합의 경제를
국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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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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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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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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