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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YG 아이콘 "날 것의 음악과 강렬하고 신선한 퍼포먼스 준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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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아이콘이 위너의 흥행을 잇는 바통터치 주자로 나선다. 팀의 색깔은 확연히 다르지만 이전보다 강렬한 음악으로 더 뚜렷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아이콘은 22일 신곡 '블링블링'과 '벌떼'를 발표하며 'NEW KIDS-BEGINS'라는 콘셉트로 1년여 만에 컴백했다. '취향저격'이나 '리듬 타' '오늘 모해'와는 또 다른, 음악을 준비한 아이콘. YG 특유의 짙고 묵직한 색깔이 가장 잘 어울리는 팀임을 재차 증명했다.

"오랜만에 신곡을 냈는데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블링블링'은 가장 저희의 나이가 어린 지금의 상태,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담으려 노력했어요. 지금까지 작업한 곡 중 빠른 곡이고 생각을 많이 거치지 않고 하고 싶은 걸 바로 내뱉듯 표현했죠. 묵직한 퍼포먼스를 표현하기 좋은 곡이에요. '벌떼'는 신나게 만들자는 마음으로 작업한 곡이에요. 들었을 때 우리처럼 모두가 신나길 바라면서요."(비아이, 찬우)

아이콘은 YG 최고의 기대주로 데뷔해 성공적인 첫 결과를 받아든 팀이다. 하지만 어쩐지 뜸한 국내 활동으로 팬들의 갈증을 키워왔다. 비아이는 "공백 기간 동안 쉬었다기보다는 일본 해외 투어를 하면서 공연 경험을 많이 쌓았다"고 말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틈틈이 앨범을 준비했는데 오랜만에 나오는 거니까 새로운 마음,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노래도 더 신중하게 작업했고요. 이번에 위너 형들이 잘 돼서 기분이 좋아요. 우리랑은 그나마 회사 내에서 형제이자 동지 같은 느낌이니까요. 바통을 이어받은 느낌? 물론 저희도 잘되면 좋겠지만 일단 즐기겠다는 마음이에요."(비아이)

여러 차례 강조한 것처럼, '블링블링'에 멤버들의 애착이 대단했다. 직접 곡을 쓴 비아이도, 진환도, 윤형과 찬우도 왜 '블링블링'이어야 했는지를 다시 한번 얘기했다. 긴 공백기가 아쉬웠던 만큼 아이콘 멤버들도, YG 내부에서도 올해는 꾸준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아이콘의 곡들을 시리즈로 내려는 계획을 사장님이 갖고 계세요. '블링블링'이 현재 아이콘과 가장 잘 어울려서 가장 먼저 선보이지만, 아직 많은 곡들이 남아있죠. 개인적으로 이 색깔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지 않나 싶어요. 힙합곡이기도 하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한 느낌이죠. 퍼포먼스도 강렬하게 준비했고요."(비아이)

"다른 곡들 녹음을 하러 녹음실에 갔는데 비아이가 딱 자신감있게 들려준 곡이었어요. 도입부부터 듣고 꼭 하고 싶었던 스타일이라고 생각했고, 빠른 시일 내에 이 곡으로 컴백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가사부터 콘셉트, 안무까지 우리가 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다 잘 담아냈다고 봐요."(진환)

"'블링블링'을 윤형이 형이랑 같이 들었는데 듣자마자 웅장하고 진짜 뭔가를 시작한다는 느낌이 들었죠. 퍼포먼스도 멋있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 빨리 컴백하고 싶다는 설렘을 자극했던 곡이죠."(찬우, 동혁)

"비아이가 '블링블링'이란 곡을 차에서 들려줬는데, 그때 제가 이거 타이틀 될 것 같다는 말을 딱 했어요."(윤형)

위너의 동생 그룹이자, YG에서 기대를 아끼지 않는 '괴물 신인'. 아이콘이 데뷔할 때의 수식어였다. 비아이는 "우리가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했다"면서 이제는 또 다른 수식어보다 아이콘이란 이름 자체를 알리고 싶다고 했다. 'WIN' 프로젝트 이전부터 동고동락해온 멤버들은 이제 가족보다도 가까운 형제들이 됐다. 그 장점을 살려 '블링블링'에서는 그간 데뷔 후 좀처럼 보여주지 못한 완벽한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팀원으로 멤버이기 전에 우리끼리는 거의 5-6년 동안 가족보다 더 얼굴도 많이 보고 같이 먹고 같이 자고 샤워도 하고 그런 사이죠. 친형, 친동생 같아요. 우리끼린 다른 생각이 들면 자리에서 바로 바로 얘기하는 편이에요. 누가 됐든 거리낌없이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아요."(비아이, 동혁)

"특히 이번 곡 '블링블링'에서 확실한 군무를 준비했어요. 화려하기보다도 오히려 정적인 느낌이 있다. 노래가 묵직하고 안무도 물에서 추는 듯한 동작. 그런 부분에서 신선한 느낌이 드실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우리 안무 중에서 가장 멋있게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비아이)

아직 데뷔 2년차지만 실력으로 보나, 그간 쌓아온 기록으로 보나 벌써 중견 아이돌 느낌이 물씬 풍긴다. 아이콘 멤버들은 데뷔 때에 비해 "정신적으로 좀 성장했다. 그땐 좀 멋모르는 느낌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와 함께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픈 목표에 대해 눈을 빛내며 얘기했다.

"어릴 땐 사실 욕심도 많았고 결과에도 연연했어요. 지금은 좀 하고 싶은 음악 즐겁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또 변한 게 있다면, 조금 더 잘생겨졌다는 것? 특히 윤형이 형이 멋있어졌어요. 직접 음악을 만드니까 음악 분위기가 제 기분에 따라 정해지는데, 신나는 노래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같이 느껴주셨으면 해요. 와 스트레스 풀린다. 진짜 신난다 이렇게 말해주시면 더할나위 없겠죠."(비아이)

"데뷔 초반부터 늘 그랬지만 아이콘 이 친구들은 노래가 진짜 좋다는 얘길 가장 듣고 싶어요. 매번 앨범 낼 때 많은 분들이 그렇게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그런 평가를 듣기 위해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고, 노래를 하지 않나 싶어요."(동혁)

부정할 수 없는 건 아이콘이라는 팀과 이들의 음악을 YG 양현석 대표도 아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비아이는 "이번에도 가장 하고 싶은 음악을 했고, 많이 조언도 해주시고 지원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아티스트와 스타 사이에서 끊임없이 답을 찾아야했던 빅뱅의 뒤를 잇게 된 것 역시 아이콘의 숙명이다. 아이콘은 언제나 그랬든 스스로와 YG 수장 양현석에게서 그 답을 찾았다.

"대중성을 고려하거나, 하고 싶은 음악 사이의 고민 같은 건 많이 없어요. 빅뱅 형들의 자리를 메꾸기에는 우리와 너무 차이가 나는 선배들이죠. 최대한 좋은 음악을 내면서, 좋은 결과를 바랄 뿐이에요. 일단은 우리끼리는 즐기려고 해요."(비아이)

"그럴 때마다 가장 객관적으로 봐주시는 게 양현석 사장님이죠. 오히려 저희끼린 그런 부분을 심하게 걱정하지는 않아요. 사장님을 향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해서 음악을 만드는 편이죠."(진환)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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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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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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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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