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무디스 中 신용등급 강등에 중국 기관 조목조목 반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디스, 중국 법률 제도도 제대로 이해 못했다' 질타
경제성장 양호, 부채통제 가능 주장

[뉴스핌=백진규 기자] 무디스가 중국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중국 기관들이 즉각 반박에 나섰다. 중국 법률제도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평가라는 반응이다. 기관들은 안정적인 부채관리 및 경제성장률로 인해 재무건전성에 문제가 없다면서 등급 강등 충격을 최소화했다.

24일 무디스는 부채확대 및 경제성장 둔화 우려를 이유로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1'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홍콩의 신용등급 역시 ‘Aa1’에서 ‘Aa2’로 한 단계 내렸다.

중국의 신용등급을 낮추면서 무디스는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3월 ‘안정적’이던 중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해 등급 하향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 경제성장 개혁효과 안정적, 부채통제 가능

무디스의 등급 조정에 중국 기관들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재정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무디스가 부적절한 평가방법으로 중국의 경제성장 및 개혁효과를 과소평가 하고 부채 리스크를 부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무디스는 평가서에서 향후 5년간 중국 경제성장이 5%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 6.7%에서 성장률이 빠르게 둔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중국 정부부채가 2018년까지 40%, 2020년까지 4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재정부는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비 0.2%포인트(p) 상승한 6.9%를 기록했으며, 주요 경제지표들도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1~4월 재정수입 증가율은 전년비 3.2%p 늘어난 11.8%로 201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비록 재정지출 역시 전년비 3.9%p 커진 16.3%이나, 이는 경제성장 및 구조개혁 지원 때문이란 설명이다.

중국 국자위(國資委) 역시 이날 보고서를 통해 “102개 국유기업의 1~4월 이익이 전년비 18.1% 증가했다”고 발표해 재정부를 지원하고 나섰다.

재정부는 무디스가 제시한 부채확대 우려도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무디스는 2018년까지 중국 정부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40%, 2020년까지 45%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재정부는 “지난해 기준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36.7%로 유럽연합(EU)에서 제시하는 경계선 60%보다 낮은 수준이다”며 “이는 주요 시장경제국 및 신흥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리스크 관리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이어 "2015년부터 시행한 신(新)예산법으로 인해 정부부채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 1년간 정부부채 비율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공급측개혁으로 인해 신규부채 확대를 관리하는 한편, 지속적인 GDP 증가로 인해 2018~2020년에도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재정부 ‘무디스, 중국 법률 제도도 이해 못해’ 질타

무디스는 평가서에서 “지방정부 자금조달 및 국유기업 채무확대로 인해 정부 우발채무 비율이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헀다. 이에 재정부는 “일부 국제기관들의 중국 법률규정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중국 재정부 <사진=바이두>

재정부는 “신예산법 시행 이후 원칙적으로 지방정부는 기관과 개인의 채무에 대해 담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정확한 부채 관리가 가능하다”면서 “예산법과 국유기업법에 의거해 국유기업은 독립적인 채무 부담을 가지기 때문에 중앙국유기업과 지방국유기업의 채무 모두 정부부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양즈융(楊志勇)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중국 경제관찰망(經濟觀察網)과의 인터뷰에서 “비록 외부 기관의 견해가 다를 수 있으나, 중국의 지방채무 리스크는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 있으며, 중국은 건전한 재무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1분기 경제성장률도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강등에도 중국 금융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4일 장중 한때 1% 하락했던 상하이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3.76% 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위안화 역시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무디스가 중국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을 때에도 신용등급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었다.

당시 러우지웨이(樓繼偉) 재정부장은 등급전망 하향조정과 관련해 국제신용평가사와 소통을 늘릴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등급전망 하향이 중국에 주는 충격은 거의 없으며, 우리가 평가사에 일부러 연락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