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 AI 스피커 '3각편대' 구축…생태계 접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마존·구글·빅스비로 IoT 연결 범용성 확보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5일 오후 1시5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생태계에 전방위 대응할 채비를 갖췄다. 이 분야 선두주자인 아마존, 구글과 협업하는 동시에 자체 개발 플랫폼인 빅스비를 활용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인수한 전장업체 하만은 유럽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17'에서 '링크', '얼루어', '인보크' 등 AI 스피커 3종을 선보였다.

하만 AI 스피커 링크 <사진=하만 홈페이지>

링크는 AI 소프트웨어(SW)로 아마존 '알렉사'를 탑재했다. 올 가을 영국, 독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시장에 출시된다.

같은 시기 미국에서 선을 보이는 인보크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타나'를 적용했다. 이어 연말에는 얼루어가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한 얼루어 가격은 249달러로 책정됐다.

하만이 내세운 경쟁력은 프리미엄 사운드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이다. JBL, 하만카돈, AKG, 마크레빈슨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이끈 노하우를 기반으로 AI 스피커에 고급화를 입혔다. 실제로 얼루어 가격은 같은 구글 어시스턴트가 적용된 AI 스피커 구글홈(130달러)보다 2배 가량 높다.

하만 AI 스피커 얼루어 <사진=하만 홈페이지>

마이클 마우저 하만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부문 사장은 "소비자들은 각자가 선호하는 플랫폼에서 프리미엄 오디오와 디자인을 즐기길 원한다"면서 "커넥티드 분야에서 오디오, 음성, 사운드 관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자체 AI 플랫폼인 '빅스비'를 탑재한 스피커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최근 '갤럭시 노트8' 공개 행사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AI 스피커에 대한 큰 그림은 나왔고 1년 안에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아마존, 구글과는 경쟁자라기 보다 전략적 파트너로 본다"고 제품 출시를 공식화했다.

'갤럭시 S8'으로 첫 선을 보인 빅스비는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00여 개국에서 영어와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한국어 서비스는 현재 13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누적으로 2억5000만건 이상의 음성 명령을 수행했다.

'빅스비 보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빅스비를 아마존, 구글 등 기존 플랫폼에 연동해 AI 스피커의 핵심 경쟁력인 범용성을 확보한다.

소비자 입장에선 사용하는 특정 기기나 운영체제(OS)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AI 스피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AI 스피커 시장에서 후발주자에 속하는 삼성전자가 빠르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전략이기도 하다. 

디네시 팔리월 하만 최고경영자(CEO)는 "하만과 삼성은 구글, MS, 바이두, JD닷컴 등 다양한 파트너십으로 어디서나 막힘없는 연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전 세계 AI 스피커 시장 규모가 2016년 말 3억600만달러(약 3400억원)에서 2020년 21억달러(약 2조4200억원)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 평균 42.3% 성장해 소비자 4명 중 1명이 2개 이상의 AI 스피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노리는 시장은 AI 스피커를 넘어선다. 범용성 있는 AI 스피커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미래 먹거리인 IoT 생태계에서 주도권 확보하겠다는 그림이다.

AI 스피커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기기, 가전제품과 연동하면 음성 명령으로 집 안의 기기를 제어하는 스마트홈을 구축할 수 있다. 여기에 하만 인수로 자동차, 오디오라는 하드웨어(HW)까지 영역 확대가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집 안팎에서 음성으로 여러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또 집에서 종이책을 보다가 버스 안에서 스크린으로 내용을 이어 보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기기를 오가며 매끄러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부사장)은 "아마존 알렉사가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지금 AI 스피커 시장은 수 천 만대 수준에 불과하다"며 "삼성전자는 어떤 카테고리에서든 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단숨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