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원내대표 경선 앞둔 한국당, 계파간 '이전투구' 재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후보들 "洪, 사당화‧막말" 비판 vs 洪 "대표 팔아 원내대표 하나"

[뉴스핌=이윤애 기자] 자유한국당이 다음 달 12일에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이 뜨겁다. 특히 홍준표 대표 측과 원내대표 후보 간 연일 설전을 벌어지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일각에선 이번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잠복했던 당내 계파갈등이 본격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김학선 기자 yooksa@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을 둘러싼 '이전투구'는 지난 28일 '원조 친박(친박근혜)'인 한선교 의원이 경선 첫 출마선언을 하며 본격화됐다.

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홍준표 대표의 사당화를 막겠다"고 출마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계속 모른 척하고 넘기기에는 홍 대표의 언사가 도를 넘은 지 오래됐다"며 "'바퀴벌레'로 시작해 이제는 '암 덩어리', 나아가 '고름'이란 막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대표의 발언에 이제 한국당이 광기어린 1인 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저의 가슴을 눌러 내렸다"며 "입에 담기조차 힘든 언사를 내뱉는 다는 것은 공당의 대표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맹비난했다.

원내대표 후보군인 나경원 의원도 홍 대표에 대한 공격에 가세했다. 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금 보수의 혁신, 변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홍준표 대표의 막말"이라며 "보수의 품격을 떨어트리고 국민을 등돌리게 하는 막말을 더 이상은 인내하기 어렵다"고 직격했다.

또 다른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주영 의원도 거들었다. 이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홍 대표를 '독불장군'이라고 묘사하며 "독불장군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홍 대표의) 막말에 가까운 일부 표현들은 당의 이미지를 더욱 비호감으로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 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홍 대표도 가만 있지 않고 곧장 반격에 나섰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 "박근혜 사당화 7년 동안 아무런 말도 못하더니만 홍준표 5개월에 사당화 운운하는 사람들을 보니 참으로 가관"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당이 수렁에 빠질 때는 숨어 있다가 수렁에서 건져내니 이제 나타났다"며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고 보수 팔아 선수만 채운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해야 할 사람들이 자기 역량으로 의원들로부터 표를 얻을 생각은 하지 않고 당대표를 공격하거나 당대표 팔아 원내대표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충고했다.

홍 대표의 최측근인 이종혁 최고위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지켜야 할 때 납작 엎드려 바퀴벌레 같은 짓을 하는 자들이 있어 바퀴벌레 같다고 하고, 우파 정당을 망하게 만든 암적 존재가 있어 암 덩어리라고 하고 도저히 생살로 돋아날 희망이 보이지 않아 고름이라 지적하는 당 대표의 정치적 수사를 막말이라 대드는 분들이 있다"며 "그게 자신들을 겨냥한 것 같아 아프신 모양"이라고 비꼬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총구를 당 살리려 발버둥 치는 대표에게 겨누지 말고 나라를 망치려고 작심한 좌파정권과 좀 싸워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측의 신경전은 원내대표 경선이 친박계와 홍준표·김무성 연합세력 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태에서 당내 다수를 차지하는 중립지대 및 초선 의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여론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다 보니 최근 한국당 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에선 원내대표가 누가 될지를 논하는 게 최대 화두가 됐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