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유통업계, 베트남·인니 '러시'... 포스트 차이나 넘어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S25 "10년 내 베트남 매장 1000개로 확대"
이마트, 2020년까지 베트남에 2억달러 규모 투자
롯데마트, 베트남·인니 매장을 170개로 확대 계획

[뉴스핌=박효주 기자] 유통업계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단순히 중국 시장 이후의 대안을 넘어서는 분위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서 발을 뺀 유통업체들이 동남아 시장으로 몰려가고 있다. 대형마트 뿐 아니라 편의점과 식품, 사료 등 다양한 업체들이 앞다퉈 영역 확장을 꾀하는 모습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그룹 총수들이 잇달아 동남아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투자 확대를 예고 한 바 있다. 이들 업체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미얀마, 캄보디아 등 진출을 확대 중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 달 중순 베트남 호치민 이마트 고밥점을 직접 방문해 현지 상황을 둘러보고 사업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마트는 지난 2015년 12월 베트남에 첫 매장을 개점했고 내년 2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고밥점은 진출 첫 해인 2016년 419억억원을 기록, 목표 대비 120%를 달성했고 이어 이듬해인 작년에는 3분기 누적매출 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신장했다.

이마트는 오는 2020년까지 베트남에 대형매장 중심으로 4~5개 점포를 추가로 낼 계획이며 이를 위해 2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베트남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편의점이나 수퍼 등 소형점 출점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사드배치 보복으로 중국 시장에서 타격을 받은 롯데마트는 탈중국에 이어 동남아에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2020년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매장을 169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2008년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했고 현재 동남아에 5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롯데그룹은 롯데마트 뿐아니라 롯데백화점,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 10개 계열사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롯데리아의 경우 베트남 매장 수가 211개 달하며 현지 패스트푸드 브랜드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 베트남 호치민 GS25 1호점 그랜드 오픈식 날 고객들이 점포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있는 모습.<사진=GS25>

이달 베트남에 국내 편의점 최초로 깃발을 꽂은 GS리테일은 향후 10년 내 2000개 점포까지 확대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GS리테일은 지난해 현지기업인 베트남 손킴그룹과 손을 잡고 합작사를 설립한 바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우선 호치민 도심 지역에 집중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후 외곽 지역으로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GS25는 이달 4개점을 연속 오픈했고 3월부터 개점을 적극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조윤성 GS25대표는 “큰 폭의 경제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베트남에 1호점을 오픈함으로써 GS25가 본격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며 “GS25는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함과 동시에 중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로 진출을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동남아 시장에 보폭을 넓히는 까닭은 사드배치 보복 이후 탈(脫) 중국 러쉬와 함께 동남아로 해외 전략을 선회했기 때문이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연평균 경제성장률과 인구 수가 압도적으로 높아 신흥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베트남은 인구는 1억명으로 이 중 60%가 소비 성향이 높은 20대, 30대다. 연평균 경제성장률도 세계평균의 2배인 6~7%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역시 인구 2억6000만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시장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동남아 신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동남아 시장의 경우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며 특히 한국산 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