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라이프

속보

더보기

이우환·윤석남·권아람 등 '잃어버린 세계' 展…우리의 삶에 있어 자연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현경 기자] SeMA 소장작품 기획전 '잃어버린 세계'가 7월1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우환 '조응'

'잃어버린 세계'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수집해 온 작품들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이 자연과 관계 맺어온 태도를 새롭게 연결하고 읽어본다. 특히 동시대의 다양한 실험과 도전들 뿐 아니라 1980년대 이후 여성적 생명력과 몸의 기억이 만들어낸 치유의 감각들, 1970년대 이후 자연과 몰아적 조응을 보여준 작가들의 창작태도를 소개한다.

전시는 세개의 섹션으로 이뤄져있다. '자연과의 몰아적 조응', '여성적 생명력과 기억', '기계론적 세계관에 대한 도전'이다.

윤석남 '화이트룸-어머니의 뜰'

'자연과의 몰아적 조응'에서는 이우환의 '조응'을 볼 수 있다. 이우환 작가는 인간을 이분법적으로 분리하는 서구의 근대의식을 비판하고 자신의 존재는 타와의 관계 속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관계를 통해 세게를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작가는 이후 1970년대 중반으로 접어들며 공백의 캔버스에 몇 개의 점을 찍음으로써 생생한 무한의 장면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봤다. 작가 스스로는 작품이 작가의 행위의 흔적이자 '무한으로의 통로이며 문'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작품을 그러한 관점에서 무한한 외재성, 타자적 의미를 환기한다. 이외에도 하종현의 '접합', 권영우의 '무제', 박서보의 '묘법', 윤형근의 '엄버 블루(UMBER BLUE)', 정창섭의 '저', 곽인식의 '무제'가 있다.

'여성적 생명력과 기억'에는 윤석남의 '화이트룸-어머니의 뜰'이 펼쳐진다. 윤석남은 한국 페미니즘 미술의 선구자다. 1979년 40세가 되어서야 미술에 입문해 어머니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모성, 여성성, 여성의 역사, 생태 등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올렸다. '화이트 룸'은 작가가 천착했던 주제인 '어머니'를 다루되 보다 넓은 의미의 모성, 삶과 죽음, 그리고 자연을 연결한다. 어머니의 고통과 슬픔을 위로하고 지모신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김주현의 '피의 흐름'(위), 써니킴 'Underworld'

기하학 형태의 반복 패턴을 사용하는 김주현의 '피의 흐름', 색채 추상 작업 작가 최욱경의 'Are you Depressed?', 한국 추상미술의 1세대인 김환기에 사사받은 석난희의 '자연'도 볼 수 있다. '소녀'를 담아내는 작가 써니킴의 'Underworld', 전소정의 '보물섬' 등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기계론적 세계관에 대한 도전' 섹션에서는 권아람의 영상시 '말 없는 말'을 볼 수 있다. 육중하게 굴러가는 시대의 흐름에 희생양이 되는 개인의 무기력한 자화상을 흑백 효과와 돌에 비유하는 서사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외에 이불의 '사이보그', 나현의 '난지도', 윤가림의 '위대한 야생' 등이 전시되어 있다.

 

[뉴스핌 Newspim] 글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사진=서울시립미술관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