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단독] 세븐일레븐, 5호선 임차료 29.4% 낮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8일 오후 2시1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하철 5호선 내 운영 중인 점포 47개소의 임차료를 29.4% 낮추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거둔 세븐일레븐으로서는 가뭄의 단비가 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와 코리아세븐은 지난 16일 지하철 5호선 편의점 45개역 47개소(창고포함)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다.

지난 2007년부터 10년간 지하철 5호선 역사 내에서 편의점을 운영해 온 세븐일레븐은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점포 운영권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 지하철 5호선 역내 47개소 5년 임차료 77억 절감

고무적인 것은 그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던 임차료를 대폭 낮췄다는 점이다. 세븐일레븐은 5년간 임차료 184억6449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47개소 운영권을 낙찰받았다. 5년전 계약 당시 261억6505만원에 낙찰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임차료가 77억원가량 줄어든 셈이다. 월 임차료도 3억527만원으로 감소했다.

이처럼 역내 임대료가 대폭 감소한 것은 감정평가금액이 줄어든 이유도 있지만, 지하철 임대상가가 과도한 임대료로 인해 전반적으로 유찰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5호선 47개소 임대차의 경우 지난달 12일에 진행한 첫 입찰 공고에서 코리아세븐만 단독 응찰하면서 국가계약법상 경쟁 입찰 요건이 성립되지 않아 무효화됐다. 이어 실시한 재입찰에서는 코리아세븐마저 발을 빼면서 무응찰로 유찰됐다.

지난해 12월 계약 만료 이후 명도유예 기간이 길어지면서 서울교통공사는 경쟁입찰에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기존 운영업체인 코리아세븐과 협상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 100.8%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권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업체 간의 치열한 점포 확장 경쟁이 펼쳐졌고 브랜드 홍보 효과도 탁월해 지하철 점포가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 들어 최저임금 인상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굳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하철 점포를 원하는 업체들이 줄어든 상태다.

5년 전만 하더라도 공개입찰에 편의점 4개사가 전부 몰리면서 통 큰 배팅 경쟁이 펼쳐졌다. 당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세븐일레븐의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114.6%에 달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방이역 내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점포<사진=박준호 기자>

◆ 실적 악화, 가맹점 상생 지원 ‘이중고’… 연 임차료 43.3% 감소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던 세븐일레븐은 비용 부담을 한결 덜게 됐다. 이번 계약 결과로 세븐일레븐이 한 해 절감하게 된 임차료는 15억4000만원이다. 지난 한 해 세븐일레븐의 지급임차료는 35억5400만원에 달한다.

코리아세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29억원으로 전년(473억원) 대비 9.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14.0% 줄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게다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점 상생지원을 위한 실탄 마련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초 가맹점 지원을 위해 7년간 약 1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상생펀드 조성(1000억원)과 미래형 점포 개발(6200억원) 비용을 제외하고 직접 지원금액만 28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재무 상황에 대한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기초 1417억원이던 코리아세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기말 688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도 538억원으로 전년대비 47.9% 감소했다. 제품을 팔고 회사가 손에 쥐는 현금이 줄었다는 의미다.

게다가 코리아세븐의 유동자산은 3984억원인데 반해 유동부채는 6179억원에 달한다. 기업의 지불 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이 64.4%에 불과하다. 1년 이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보다 1년 이내에 만기가 돌아오는 유동부채가 더 많은 셈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 상호 이해와 배려 덕분에 만족할만한 조건으로 브랜드를 유지하게 됐다"면서 "지하철 점포는 매일 다수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효과가 크고 매출도 안정적인 만큼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