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伊 다시 혼란 속으로…'오성운동·동맹' 정부 구성 중단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통령 反유로 각료 후보 거절…콘테 총리 지명자 사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탈리아가 전례없는 정치 위기 속으로 빠져 들었다. 총선 이후 수 개월간의 무정부 상태를 끝내고 연정 구성에 합의한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극우 정당 '동맹'이 정부 구성을 포기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이 양당 지도부가 추대한 재정경제 장관 후보를 거절한 데 따른 것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유로뉴스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지명자는 이날 마타렐라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오성운동과 동맹이 합의한 내각 명단을 제출했으나 대통령이 재정경제장관 후보를 거부해 정부 구성권을 반납했다며 총리 후보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탈리아가 헌정 위기를 향해 가고 있다고 표현했다.

사퇴 의사 밝힌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지명자 [사진= 로이터 뉴스핌]

정치 경험이 없는 법학과 교수 출신인 콘테 총리 후보자는 이탈리아 연정 구성 정당인 '오성운동'과 '동맹'의 합의로 총리 후보에 추대됐다. 대통령 승인을 받아 23일부터 내각 구성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의 무정부 상태도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마타렐라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회의적인 재정경제장관 후보 파올로 사보나에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정부 구성은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다. 사보나는 반복해서 유로화 탈퇴를 주장해왔고 유럽에서의 독일의 지배력에 대해 비판해왔던 인물이다.

같은 날 마타렐라 대통령은 대통령궁에서 기자들에게 "재정경제장관을 제외하고 모든 장관에 동의했다"며 "나는 유로화 탈퇴의 위험을 무릅쓰지 않을 인물을 요청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몇몇 정치 세력이 나에게 선거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며 "국회의 상황 전개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은 카를로 코타렐리 전 국제통화기금(IMF) 집행이사를 호출했다.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는 코타렐리가 이탈리아가 조기 총선에 돌입하기 전에 임시 정부를 구성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 구성 논의가 중단된 가운데 오성운동은 마타렐라 대통령의 탄핵 발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성운동 루이지 디 마이오 대표는 RAI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재정경제장관 후보를 거부했기 때문에 국가를 저버린 이유로 탄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테오 살비니 동맹 대표는 페이스북 게시글에 "우리는 이탈리아 시민의 이익을 수호하는 정부 탄생을 보장키 위해 밤낮으로 몇주 동안 일했다"며 하지만 누군가의 압력을 받은 누군가가 우리에게 싫다고 말했다며 조기 총선을 요구했다.

디 마이오 대표는 신용평가 회사들이 내각 구성을 무산시켰다고 비난했다. 지난 25일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연립 정부의 정책 으로 이탈리아의 재무 건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어 이탈리아의 신용 등급 강등 가능성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양당 지도부가 주도한 연정 구성 계획안에는 EU의 재정 규정을 위협하는 재정 팽창과 감세 조치들이 담겨 있어 EU 회원국 사이에서 논란을 샀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