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차 영업직 '노노갈등...'내수 70만대' 적신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 비정규직, 금속노조 가입...정규직 "영업불리"반발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일선 영업현장의 ‘노노(勞勞)갈등’으로 내수판매에 적신호가 커졌다. 비정규직 판매사원들이 전국금속노조(금속노조)에 정식으로 가입하자 정규직 판매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독자 재량권이 부족해 비정규직과 판매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서, 고용보장 등 근로조건도 악영향을 받는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차는 내수시장 점유율이 매년 하락하는 상황에서 설상가상 판매직원간 갈등으로 실지회복을 낙관하기 힘들게 됐다. 

3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정규직 영업사원 노조인 판매위원회(판매위)는 전날 예정된 회사측과의 2018년 임금단체협상 노사협의회를 긴급 취소했다.

이날 금속노조가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독립법인 대리점 노동자 20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자동차판매노동자연대노동조합(판매연대)의 가입을 승인하자 대응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정규직 판매위는 내달 4일 노조 대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금속노조 가입을 둘러싸고 갈등이 표출된 현대차 판매망은 정규직 본사 직영점과 비정규직 독립 법인대리점으로 양분돼 있다. 직영점과 대리점 숫자는 각각 430개와 410개로 비슷하다(2017년 기준). 인원은 정규직 7000여명(조합원 기준), 비정규직 6000여명에 달한다.  

직영점은 본사 마케팅 방침에 따라 영업활동을 한다. 정규직 영업직원은 4대보험가입과 월120만 상당의 고정급을 받는다. 반면 대리점에 고용된 비정규직 영업직원들은 기본급을 비롯한 고정임금을 받지 못한다. 국민연금 의료보험 등 4대보험에 가입할수도  없다. 다만 현대차 판매실적에 따른 판매수당을 받을 뿐이다.

금속노조는 현대차 비정규직 판매연대의 가입을 받아준 이유로 "비정규직은 근로조건이 을(乙)중의 을로 상급단체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들었다.

일선 영업현장의 노노갈등이 표면화되자 현대차는 긴장하는 모습이다. 가뜩이나 내수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는 추세에 일선영업조직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경우 올해 내수 70만대 회복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지난해 현대차 내수 판매 68만대중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절반씩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비정규직까지 노조단체로 인정되면 기본급 등 비용증가로 판매비용은 늘어나고 마진은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규직 판매위원회 관계자는 “정규직은 본사방침에 따라 정가를 고수해야 가격안정성과 상품 신뢰성도 유지되기 때문에 할인경쟁을 할 수 없다”면서 “대리점 직원들은 본사 할인정책과 별개로 몇 십만원 추가 할인과 블랙박스를 장착해주기 때문에 시장가격이 교란돼 현대차 가격정책을 흔들고 중고차 가격이 보장되지 않는 악순환으로 고객의 신뢰를 잃어 판매 감소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반면 비정규직 판매연대 관계자는 “자기 돈 깎아가며(할인) 차를 팔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대리점 소장들이 판촉을 위한 할인이나 서비스 제공을 주도하고, 한달만 차를 못팔면 부진자 교육에 넣는 등 고용불안에 놓여있다”면서 “최소한의 기본급(120만원) 보장과 고용불안요인을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