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드루킹 의혹' 정면돌파 김경수, 경남 접수…특검 넘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결국 경남지사에 당선됐다. 김 당선자가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정면돌파, 승리를 일궈내면서 향후 특별검사 수사도 무사히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14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를 꺾고 경남지사 자리에 올랐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4일 새벽 경남 창원에 마련된 자신의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2018.06.14 nowym@newspim.com

김 당선자의 승리는 이번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가장 드라마틱했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서 무난히 당선되리라 예상됐던 바였으나, 드루킹 사건이 터지면서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선거를 두 달 가량 앞둔 지난 4월 드루킹 연루 의혹으로 인해 김태호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10%p 안팎까지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심할 수만은 없었던 것이 과거 두 번이나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후보가 만만치 않은 저력을 발휘, 경남 현지에서 김 당선자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얘기도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그에 더해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드루킹 특검법이 통과, 선거를 닷새 앞둔 이달 8일 문 대통령은 허익범 특검을 임명했다. 그만큼 김 당선자의 입지는 흔들렸고, 김태호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지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도 커졌다.

이는 이날 개표 상황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듯했다.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개표에 들어간 이후 김 당선자는 김태호 후보에게 줄곧 뒤쳐졌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김 당선자가 56.8%로 김태호 후보(40.1)를 비교적 여유있게 앞선 것으로 나온 터라 개표 초반 예상과는 다른 상황에 긴장감이 일었다.

그러다 밤 11시쯤 개표율 21.6%에 이르러서야 득표율에서 동률을 이루면서 김태호 후보를 따라잡았다. 이후 김 당선자는 우위를 유지, 끝내 김태호 후보를 밀어냈다.

김 당선자는 자칫 낭떠러지로 떨어질 뻔 하다 보란듯이 야권의 거물을 꺾고 화려하게 비상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3일 경남 창원에 마련된 자신의 사무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본 후 기뻐하고 있다. 2018.06.13 nowym@newspim.com

이제 특검을 넘어야 한다.

김 당선자는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캠프 수행실장이었다. 친문의 핵심이자 문재인의 복심이라고 불리는 그다. 하지만, 일각에선 김 당선자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진정한 친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도 없지 않았다.

그런 그가 힘든 고비를 넘어 보수 텃밭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일궈낸 데 이어 특검 수사까지 무사히 통과한다면 김 당선자는 스스로의 위상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그렇게 본다면 이번 경남지사 당선이 그에게는 특검 수사에 있어 커다란 이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선거 과정에서 이미 의혹의 상당 부분이 해소된 데다 특검 입장에서도 여권 핵심 인사이자 현직 지사를 상대로 한 수사가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특검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더라도 그로 인해 경남지사 임기 초반 도정 운영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은 농후하다. 김태호 후보도 선거운동 기간 "드루킹 특검을 받아야 하는 후보와 바로 일할 수 있는 후보 가운데 누가 더 적임자냐"고 공격한 바다.

여권 내에서도 아직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여권 한 고위관계자는 "그래도 특검이다"면서 "특검 수사 파장이 경남은 물론 정치권 전체에 미칠 수 있다. 당연히 (김 당선자의) 지사직 수행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