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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우려에 세계증시 하락...유가 오름폭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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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하락, 미국 주가지수선물 0.5% 하락
중국증시와 자동차주가 무역 긴장의 가장 큰 피해 입어
유럽 증시, 0.5% 이상 하락
지난주 OPEC 회의 이후 기록한 오름폭 반납
터키 에르도안 승리에 리라 1% 이상 상승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주요 무역 상대국 간 무역 긴장이 더욱 고조되면서 세계증시가 25일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혼재된 증산 발표 후 기록한 오름폭을 반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자본이 25% 이상인 기업이 미국 테크 기업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하고 중국으로의 기술 수출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아시아 증시가 하락했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지수는 0.95% 하락하며 6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0.8% 내렸다.

유럽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장 초반 0.5% 이상 하락 중이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6% 하락하며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5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산 자동차에 20%의 고율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위협해 유럽 자동차주들이 1.4% 급락하며 7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도 유럽 장 초반 0.3% 가량 내리고 있다. 무역전쟁 우려에 이 지수는 지난 6주 중 5주 간 하락했으며, 지난주에는 1% 내리며 주간 기준으로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ING 전략가들은 “미국 증시가 붕괴하고 지지율이 추락하지 않는 한 트럼프 행정부가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이에 따라 중국과 유럽연합(EU) 보복조치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와 반대 비율 간 격차가 2017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 G2 간 무역갈등이 심화되면서 중국 증시가 지난주 3.7%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1.27%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따른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 행동에 나섰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은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50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지급준비율 인하는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의 블루칩 지수인 CSI300 지수는 0.8% 하락하며 1년 만에 최저치 부근까지 떨어졌다.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관세 공격과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인해 보기 드문 전 세계 동반 성장이 좌초될까 우려하고 있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내달부터 소폭 증산에 나서기로 했으나, 정확한 규모를 제시하지 않아 시장을 혼란스럽게 해 지난주 금요일 국제유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현재 당초 목표를 초과하고 있는 감산율을 100%로 낮추는 방식으로 증산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일일 100만배럴(bpd)이라는 가이던스가 발표되면서, 금요일에 각 회원국이 제시한 규모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와 유가가 오름폭을 반납하고 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이는 재고를 안정화시킬 정도이지 과잉재고를 유발할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국제 기준물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배럴당 74달러61센트로 1.2% 하락하며 지난주 금요일에 기록한 오름폭을 절반 가량 반납했다.

다만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미국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원유재고가 감소하면서 지난주 금요일에 4.6%의 상승랠리를 펼친 후 이날 강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는 미달러 대비 앞서 하락하다가 현재 보합을 기록 중이다.

세계 무역 긴장으로 안전자산인 엔화로 수요가 물려, 달러/엔은 109.48엔으로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4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총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소식에 터키 리라는 미달러 대비 1.6% 상승했다.

하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의 승리로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둘러싼 우려가 심화됐다.

비트코인 거래소에 대한 검열이 강화됐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5780달러로 7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진 후 이날 보합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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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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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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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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