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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달러강세+무역분쟁...투자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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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론·한국외화표시채권, 안정성 수익성 두 마리 토끼
외화예금·달러RP 등 달러 관련 상품도 주목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글로벌 금리 인상 속도에 가속도가 붙었다. 최근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의 중립금리 발언이 있었지만 고용시장, 물가, 기업 실적 등 미국은 유례없는 호황이어서 추가 금리 인상이 당연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경기 상황이면 점도표대로 연준이 연내 1회(12월), 내년 3차례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정대로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미국 정책금리는 내년 말에 3.00~3.25%까지 치솟게 된다. 

한국은행은 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p 인상했다. 회의 직후 열린 이주열 총재는 "통화정책이 여전히 완화적이고, 중립금리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언해 추가 인상 여지를 남겼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자 전 세계에 풀려 있던 달러가 미국으로 U턴하고 있다. 최대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데다 미국 경제 호황으로 투자 유인이 커졌기 때문이다. 달러 수요가 증가하며 달러 값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신흥국의 대표선수인 중국은 위안화 약세, 증시 하락, 성장률 둔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영향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와 다른 지역의 신흥국으로도 번지는 형국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미국뱅크론펀드, '美 금리인상+ 달러강세' 동시 공략

미국뱅크론펀드는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상품으로 꼽힌다. 이 펀드는 '리보금리+3개월 스프레드'에 연동돼 이자 수익을 받는다. 리보금리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연동돼 올라간다.

3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미달러)'펀드와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UH)'펀드는 올해 지난 29일 기준 기준 각각 6.01%, 6.4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종석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상무는 "뱅크론펀드는 금리가 올라가면 이자 수익을 더 받는다"며 "대신 만기(듀레이션)가 짧은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가격 하락이 최소화된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금리가 오르면 이자 수익이 늘고, 채권가격은 금리상승폭만큼 떨어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박 상무는 환헤지(Hedge)보다 오픈(Open)형에 투자하기를 권했다. 그는 "현재 환헤지 비용이 연 1.50% 내외로 형성돼 손해"라면서 "달러를 보유 중이라면 환전하지 않고 바로 투자할 수 있는 미국뱅크론달러펀드가 있다. 내년 연준이 3회 금리 인상에 나선다면 이 달러펀드에서 최소 5~6%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뱅크론펀드는 이스트스프링운용 외에도 프랭클린템플턴운용, 키움투자운용 등에서 운용 중이다.

◆ KP, '무역마찰+달러강세' 수혜...금리인상엔 FRN으로 방어선 구축

KP(Korean Paper 외화표시채권)펀드는 달러 강세 수혜를 고스란히 누리면서도 미·중 무역마찰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자산으로 지목됐다. 향후 시장금리 변동성 확대를 예상한다면 KP펀드가 장기투자 수단으로는 더 적합하다. KP채권은 국내 공기업, 은행, 대기업 등이 발행한 달러채권을 말한다.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는 "미·중 무역마찰과 중국 CERCG 부도에 따른 중국 크레딧 우려로 한국 채권에 수요가 몰렸다"며 "그 결과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글로벌의 전반적인 채권 약세 흐름에서 KP물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환개방형은 원화 대비 달러 가치 상승분 3.73%가 수익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우량KP채권자(USD)'펀드와 '미래에셋우량KP채권자(UH)'펀드는 29일 기준 기준 최근 6개월간 각각 5.62%, 5.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 상무는 "현재 포트폴리오 내 변동금리부채권(FRN)을 절반 이상 편입한 데 이어 초단기물 비중을 늘려 금리 인상 영향을 최소화했다"며 "그 결과 지난 6개월 금리 인상기에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변동금리부채권(FRN, Floating-Rate Note)은 금리가 상승한 만큼 채권 이자가 시장금리와 연동된다.

즉 금리가 올라가면 이자를 더 받는 채권이다. 향후 중립금리 도달 후 시장금리 하락 등 금융 환경 변화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KP펀드가 더 유리할 전망이다. 김 상무는 "미국 금리가 중립금리 수준에 도달해 시장금리가 하락하면 FRN을 장기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국 금리인상에 달러정기예금 금리도 빠르게 상승

은행의 달러예금이나 증권사 달러RP에 넣고 이자를 받는 것도 달러 강세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투자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은행의 달러정기예금이 유리하다.

SC제일은행 외화정기예금에 6개월 이상 맡기면 연 2.655% 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도 이자율이 연 2.52%에 달한다.

단기로 달러를 융통해야 하는 투자자라면 달러RP도 고려해볼 만하다. 달러RP는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RP와 기간RP로 나뉜다. 기간RP는 7~30일, 31~60일, 91~180일, 181~365일 상품 등으로 구분된다.

신한금융투자의 수시RP는 1.40%, 기간RP 이자율은 1.80~2.10% 수준을 제시 중이고, 대신증권은 연 1.7~2.3%까지 이자를 지급한다. 다만 달러RP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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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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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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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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