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창원시, 미래 30년 성장뼈대 마련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년만 지방자치법 개정안 발표
통합창원시 정체성 확립 잰걸음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2010년 7월 통합시 출범으로 창원시는 인구, 면적, 지역내총생산(GRDP) 등 광역시 못지않은 도시규모를 갖추게 됐다.


그러나 통합시 출범에 따른 잔재된 지역 갈등에다 주력산업의 위기로 창원시의 끝 모를 성장세도 한풀 꺾였다. 도시 쇠락의 위기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기초자치단체로서 위기를 스스로 헤쳐 나가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창원시는 도시 규모에 걸맞는 행재정적 권한을 부여받기 위해 특례시를 추진하고, 근대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사 재조명을 통한 도시 정체성 확보와 방위, 수소, 항공부품산업을 3대 미래먹거리를 제시하는 등 미래 30년 성장뼈대 마련에 집중해왔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10일 3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환영 의사를 밝히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8.10.30.

100만명에 걸맞는 창원특례시로 성장에 뼈대를 마련했다.

지난 10월 30일 정부가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지방자치법 개정은 1988년 이후 30년 만이다. 특히 개정안에 눈길이 쏠린 것은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민선7기 출범 후 창원시는 경기도의 수원·고양·용인시와 함께 특례시 실현을 시정 최우선과제로 설정하고 공동기구를 출범시키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허 시장은 지난해 5월 3일 당시 대선후보자로 창원을 찾았던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특례시 공약을 이끌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창원특례시 시계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행안부가 지방자치법 개정안 발표 후 11월 14일에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고, 또 정부의 지방분권 의지가 강한만큼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통과가능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분위기다.

특례시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사이의 차별적 권한을 대폭 부여받는 새로운 형태의 지방자치단체 유형이다. 창원시가 특례시가 되면 광역시급 자치권한을 확보함으로써 도의 지휘ㆍ감독에서 벗어나 늘어나는 복지 수요와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신속한 정책결정과 질 높은 행정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국세·지방세 비율 조정으로 재정이 증가해 사람 중심의 복지행정과 주요 도로, 스포츠센터, 공원 등 주민숙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가능하다.

중앙정부와 직접 교섭으로 대규모 재정투자사업, 국책사업, 국가기관, 국제행사 유치가 용이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운영 권한 및 해양과 관련한 국가사무 이양, 소방안전교부세 국비 직접 교부 전환 등 이른바 창원형 특례사무로 지역 현안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자발적인 지역발전전략 추진으로 기업 활동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 자긍심 고취와 도시 브랜드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창원시는 특례시 실현이 성장뼈대를 만들기 위한 출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첫번째 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11월 5일 간부공무원 30명과 함께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8.11.5.

근대 산업화와 민주화의 중심지의 통합시 정체성 확보에도 나선다.

2019년은 창원의 근현대 역사를 기억할 특별한 해다. 3·1독립만세 운동 100주년, 마산개항 120주년, 부마항쟁 40주년을 맞기 때문이다.

이에 창원시는 근대 산업화와 민주화의 중심이었던 통합시 정체성 확립을 위해 근현대 역사를 기억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시정체성 확립은 시민들을 한데 모으는 공동체적 구심점이자 도시 성장뼈대의 한축이 된다.

시는 지난 8월 근현대사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분과(독립운동, 근대개항, 민주항쟁) 회의를 거쳐 2019년 근현대사를 기념할 총 30개의 기념사업 실행계획을 준비했다. 따라서 기미년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역의 자랑스런 항일독립운동 역사 계승을 위한 13개의 기념사업이 추진되고, 마산항의 역할 재조명을 위한 6개의 기념사업이 치러진다.

유신체제 종말을 가져온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해서는 11개의 사업을 추진해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재조명 한다.

민주성지 위상 정립을 위한 작업도 진행됐다. 마산항 친수공간 부지에 민주화운동 기념관 건립을 위해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비확보 등 관련 행정절차에 들어갔으며, 3.15의거탑 유적지 정비 등 14곳의 민주화 유적지의 체계적 관리기반도 구축했다. 또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운동도 전개했다.

평화와 번영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계민주평화포럼을 개최하고,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창원형 남북교류협력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작업들도 진행했다. 최근에는 대북관련 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 평양국제마라톤대회에 창원시 관계자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지역경제의 뿌리를 튼튼히 해 견실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계산업 기업을 창원형 스마트 제조 혁신기업으로 바꿔나가고, 수소, 방산, 항공부품 등 3대 산업을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 8월에 첨단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9월에는 첨단방위산업과 항공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했다. 특히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수소의 날(11월 1일)과 수소산업특별시를 선포해 새로운 시장 선점에 나섰는데, 2025년까지 수소산업 메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시는 올해 성주 수소충전소가 들어섰고, 정부의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저리의 융자지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업은행, 경남은행과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맺고 2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자금도 조성했다.

창원형 스마트시티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 전 분야에 ICT 신기술을 접목, 안전·교통·재난 등의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고도화해 시민에게 제공하는 도시 형태로, 지난 10월 스마트시티 조성계획을 마련하고 추진단도 출범했다. 특히 마산해양신도시를 스마트도시 테스트베드로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시민의 뜻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