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한은행, 中동북3성서 '북한' 연구…통일금융 재개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북 3성에 남북경협랩 파견…네트워크 구축·시장 연구
오는 27일 북미정상회담…은행권 통일금융 재시동 관심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신한은행이 중국 동북 3성에서 북한 연구에 본격 돌입한다. 북한과 교류가 많은 접경지역에서 직접 동향 파악에 나서는 것이다. 오는 27일부터 베트남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은행권 통일금융 연구에 다시 훈풍이 불 지 주목된다.

<사진=신한은행>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동북 3성에 남북경협 랩(Lab, TF 성격으로 만든 소규모 조직)을 6개월간 파견키로 했다. 중국 랴오닝성에 위치한 신한은행 선양분행을 거점으로 동북 3성에서 시장 조사에 나선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동북 3성은 북쪽 소식을 접할 수 있어 주재원 형식으로 파견키로 했다"며 "북한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만 연구할 게 아니라 나가서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동북 3성은 북한과 접경 지역인 중국 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을 이른다. 대북 무역이 이뤄지고 조선족들을 중심으로 북한과 직·간접적인 교류가 많아 북한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꼽힌다. 하나금융그룹의 경우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동북 3성 모두에 분행을 두고 중국 지린성 정부와 동북 3성 및 북한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는 등 공을 들여왔다.

사실 신한은행은 그간 북한 연구에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해 7월 전략기획부 산하에 남북금융경협랩을 신설했으나 뚜렷한 활동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 파견을 계기로 실무적인 차원에서 네트워크 구축과 남북 경협에 따른 단계적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신한은행이 본격적인 북한 연구에 나서면서 얼어붙었던 은행권의 대북금융사업 준비가 다시 시작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경협 재개나 개성공단 재가동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해 은행들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통일 금융 연구에 나섰다. 전담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한편 특화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KDB산업은행은 통일사업부를 한반도신경제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남북경협연구단을 신설했으며, IBK기업은행은 IBK경제연구소 내에 북한경제연구센터를 새로 꾸렸다. KB금융그룹은 은행, 증권, 보험 등이 참여해 남북 관련 연구를 진행할 TF를 꾸리고 KB국민은행에서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금융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다 미국에서 '대북 제재 준수'를 경고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해 9월 미국 정부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내은행 7곳과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갖고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가 유효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이를 계기로 은행 내부에선 앞서가지 말자는 분위기가 확대됐다.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면서 분위기는 또 다시 달라질 조짐이다. 이번 회담으로 핵심 쟁점인 북한 비핵화 방안과 대북 제재 해제 등의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남북 철도‧도로 협력 등 남북 경제협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 겸 북한경제연구센터장은 "금융권은 보수적이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아직까지는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며 "북한 금융 연구는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에 구체적인 프로젝트보다는 기본적인 연구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