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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앞둔 중국증시 긴급진단] 성공 투자자 외면해선 안될 2019년 A주 10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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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3일 오후 4시0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황금돼지해를 맞아 새해 유망 종목에 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올 한 해에는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科創板) 상장주와 5G(5세대 이동통신),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등 미래 성장 분야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에 따른 돼지테마주들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중국 경제 전문매체 마이르징지(每日經濟)는 양회개막을 앞두고 A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는 시점에서 증시안팎의 각종 재료와 주요 경제 및 시장 정책 등을 종합해 '2019 투자자들이 주목할 중국 증시 10대 투자 테마'를 정리해 아래와 같이 분석 보도했다. 

[사진=바이두]

◆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상장주 

2019 중국 증시의 최대 이슈 중 하나인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이 올 상반기 출범을 앞둔 만큼 상장 기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커촹반은 하이테크 스타트업 전용 장외시장으로, 중국 정부는 과학혁신기업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상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커촹반 출범을 준비해 왔다.

커촹반 주력 유치 기업으로는 △첨단장비 △신소재 △신에너지 △환경보호 △생물의약 △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인공지능 등 하이테크 및 전략적 신흥산업 종사 기업이 꼽힌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커촹반 설립을 비롯한 자본시장 개혁은 관련 과학기술기업의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영향을 줄 것이며, 선전증권거래소 벤처기업 전용증시인 창업판(創業板) 기업들의 가치 평가와도 연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은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R&D 관련 기업인 △헝성전자(恒生電子, 600570.SH) △융유네트워크(用友網絡, 600588.SH) △광롄다(廣聯達, 002410.SZ) △쓰웨이투신(四維圖新, 002405.SZ) △퉁화순(同花順, 300033.SZ)을 꼽았다.

이와 함께 성장 유망 기업으로 △중신싸이커(中新賽克, 002912.SZ) △메이야바이커(美亞柏科, 300188.SZ) △촹예후이캉(創業慧康, 300451.SZ) △쓰촹이후이(思創醫惠, 300078.SZ) △유보쉰(優博訊, 300531.SZ) △차오투소프트웨어(超圖軟件, 300036.SZ)을 언급했다.

◆ 저평가 '블루칩'

올해 1월 중국 A주(본토주) 실적 악화 충격 속에서도 저평가 '블루칩'(대형 우량주) 종목들이 안정적인 증시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대형·우량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는 연일 강세를 보였다.

특히 저평가 우량주의 대표인 은행주는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 수준이며, 올 초 시행된 전면적 지준율 인하에 따라 은행 실적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된 것을 뜻한다. 

여기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월 24일 새로운 통화정책수단인 '중앙어음 스와프(Central Bank Bills Swap,CBS)'를 신설해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CBS란 은행의 영구채를 중앙은행의 어음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시중 은행들의 자본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셜(MSCI)의 중국 A주 확대 편입과 FTSE 러셀의 A주 편입이 현실화되면 신규 외자 유입 증대로 은행주의 수혜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저평가 되어온 증권주도 커촹판 설립 및 주식등록제 시범 시행에 따라 호재를 누릴 전망이다. 주식등록제란 현행 심사비준제(核准制)와 달리 상장 예비기업들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검증과 등록절차를 거쳐 상장하는 것을 뜻한다. 심사비준제보다 상장이 좀더 수월해졌다.  

이에 따라 주목할 만한 증권사로는 △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SH) △광파증권(廣發證券, 000776.SZ) △자오상증권(招商證券, 600999.SH)가 있다. 은행주의 경우 △핑안은행(平安銀行, 000001.SZ) △자오상은행(招商銀行, 600036.SH) △건설은행(建設銀行, 601939.SH) △창수은행(常熟銀行, 601128.SH) △광다은행(光大銀行, 601818.SH) △상하이은행(上海銀行, 601229.SH)이 있다. 

◆ 국방군수 업종

지난해 국방군수 업종이 실적 호재를 이룬 만큼 올해 국방군수 관련주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 국방군수 업종 79곳 상장사 가운데 73곳이 이윤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실적 성장률이 50%가 넘은 기업은 30곳, 20~50%인 기업은 17곳으로 조사됐다.

국방군수 업종에 상장한 79곳의 2018년 총 순이익은 약 130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예측됐다.

중신(中信)건설투자증권은 추천주로 국유기업인 △네이멍이지(內蒙壹機, 600967.SH) △중즈주식(中直股份, 600038.SH) △중항선페이(中航沈飛, 600760.SH)을 꼽았다. 업계 산업 사슬의 업· 미들 스트림 기업으로 항톈전기(航天電器, 002025.SZ) △중항광전(中航光電, 002179.SZ) △중항전기기계(中航機電, 002013.SZ) 등을 추천했다.

◆ 소비 테마주

중국 당국이 연초부터 자동차·가전 구매 보조금 지급 정책 등 다양한 소비 진작책을 쏟아 내면서 소비 테마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 북상자금(홍콩을 거쳐 본토로 들어온 투자자금)의 거래 규모는 607억 위안으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중 상위 5개 주는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91.SH) △거리전기(格力電器,000651.SZ) △메이디그룹(美的集團, 000651.SZ) △우량예(五糧液, 000858.SZ) △핑안은행(平安銀行, 000001.SZ)이었으며, 핑안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주가 모두 대형 소비 테마주였다. 이 가운데 'A주 황제주'로 불리는 구이저우마오타이는 해외투자자들이 77억 위안에 달하는 주식을 사들여 최대 매수주로 등극했다.

신다(信達)증권은 유망 소비 테마주로 △소매 업종의 톈훙주식(天虹股份, 002419.SZ), 융후이마트(永輝超市, 601933.SH) △방직 의류 업종의 거리쓰(歌力思, 603808.SH) △경공업 업종의 구자자쥐(顧家家居, 603816.SH) △가전 업종의 메이디그룹(美的集團, 000333.SZ)를 꼽았다. 

◆ 사회간접자본(SOC) 관련주 

중국의 경기 하강 압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를 통해 대대적인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는 만큼 SOC 관련주들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2018년 12월 말까지 건축업 PMI 지수는 62.6%로 60을 넘어 건축 호황을 보였으며, 작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1조 5000억 위안 규모의 철도·도로 SOC 사업이 승인됐다. 이미 허가를 취득한 이들 사업들은 올해 본격 착공돼 건축업의 활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년과 다른 특징은 철도·도로 등 전통적인 SOC 분야 외에 친환경, 의료교육과 같은 민생서비스와 인공지능(AI)ㆍ사물인터넷(IoT) 등 신흥 인프라에도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중신 증권은 투자 유명 종목으로 △중국건축(中國建築, 668.SH) △중국중철(中國中鐵, 601390.SH) △중국철건(中國鐵建, 601186.SH) △상하이건공(上海建工, 600170.SH) 등을 꼽았다.

◆ 5G 관련주

중국이 ‘5G 기술 굴기’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5G 관련주도 큰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중국의 5G 3단계 테스트 작업을 완료하였으며, 5G 기지국과 코어 네트워크 장비는 예비 상용화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월 24일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이동통신 5G 네트워크 기지국용 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2019년 일부 지역에 한해 5G 임시 허가증을 발급하고, 이르면 올 말이나 내년 초에 5G 공식 상용 허가증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업계 전망에 따르면 중국 이동통신사들이 올 1분기 5G 설비구축 입찰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ZTE 등 5G 설비제조기업주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인쇄회로기판(PCB), 안테나, 필터 등 5G 관련주도 덩달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 태양광 관련주 

중국 정부가 올 초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관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면서 태양광 관련주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 5월 말 당국의 태양광 보조금 축소 및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제한 조치 이후 위축됐던 태양광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책에서 정부는 입지, 발전 효율이 높아 보조금이 필요 없는 태양광,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대해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2020년 말까지 적용될 방침이다

새 정책에 따라 중국 내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이 재개될 전망된다. 2017년 53GW(기가와트)에서 2018년 40GW로 감소하였던 중국 태양광 설치 규모는 올해 40GW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유망주로는 △실리콘원료업체 퉁웨이주식(通威股份, 600438.SH) △룽지주식(隆基股份, 601012.SH) △ EPC(설계·구매·시공)업체 태양광전력(陽光電源, 300274.SZ) △태양광전지업체 제구이웨이촹(捷佳偉創, 300724.SZ) 등이 꼽힌다.

◆ OLED 디스플레이 패널 관련주

최근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접는 휴대폰 이른바 ‘폴더블폰’ 시장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면서 OLED 디스플레이 패널 관련주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샤오미가 폴더블폰을 선제적으로 공개한 데 이어, 삼성, 화웨이 등도 2월 말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9)에서 자사의 야심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샤오미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 공급 업체로 주목받은 중국 OLED 업체 비저녹스는 향후 플렉서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양산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화웨이의 주요 OLED 패널 협력사인 중국 BOE는 화웨이에 폴더블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 가전기업 TCL은 기존 주력 가전사업에서 탈피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와 신규 사업으로 뛰어들고 있다. 중국 패널업체 선톈마(深天馬)는 시장 선점을 위해 OLED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당국의 지원 정책으로 반도체주도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자국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설립된 국가집적회로산업 투자기금을 통해 마련된 1기 자금 1387억 위안은 투자가 완료된 상태이며, 2기 모금액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2기 모금액 규모는 1500억 위안을 돌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천주로는 베이퐝화촹(北方華創, 002371.SZ), 창촨테크놀로지(長川科技, 300604.SZ) 등이 꼽힌다.

◆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업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가 중국 자동차 시장의 위기를 돌파할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함에 따라 관련주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8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으나,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나 홀로 성장을 보였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18년 자동차 판매량은 2808만 대로 전년 대비 2.8% 감소한 반면,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125만 6000대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시장은 비야디(BYD)와 베이징자동차(BAIC)로 양분됐다. 비야디는 총 24만 8000대를 팔아 판매 실적 1위를 기록했으며, 베이징자동차는 15만 8000대를 판매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정부가 2020년을 끝으로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중단한다고 선언했지만, 핵심기술을 갖추거나 규모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대해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유망주로는 △비야디(002594.SZ) △당성테크놀로지(當升科技, 300073.SZ) △쉬성주식(旭升股份, 603305.SH) △산산주식(杉杉股份, 600884.SH) 등이 꼽힌다.

◆ 돼지 테마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 내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중국의 독특한 경기 사이클인 ‘돼지주기’가 당초 예상보다 1년 앞당겨진 올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돼지 테마주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돼지주기’는 수요·공급 불일치로 돼지 가격이 출렁이는 현상을 말한다.

‘돼지주기’ 도래 현상을 반영한 듯 돼지 테마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 직후 열린 중국 증시에서 톈방주식(天邦股份, 002124.SZ), 탕런선(唐人神, 002567.SZ) 등 돼지 관련 주들이 6%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유망 ‘돼지주기’ 테마주로 △원스주식(溫氏股份, 300498.SZ) △무위안주식(牧原股份, 002714.SZ) △정방테크놀로지(正邦科技, 002157.SZ) 등이 선정됐다.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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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30일 새벽까지 비…추위 다소 누그러져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 30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내리던 비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걷히겠고, 서울 낮 기온은 18도까지 오르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곳곳에 내린 비는 하루 뒤인 오는 30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오전 3시 전후로 비가 그치고 제주도는 오전 9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며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진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비가 그친 후 아침과 낮 기온이 다소 올라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울산 10도 ▲제주 1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calebcao@newspim.com 2026-10-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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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SNS와 내부 분열 초래한 유시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잇단 소셜미디어(SNS)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관련 발언에 진보 진영에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활동이 너무 광범위하고 잦다는 평가에 줄이거나 표현을 정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며 또 다시 센 비판에 나서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반박과 대응 자제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X ◆李대통령 잇단 SNS 발언…외국인 노동자·다문화가정 논란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지난 28일에도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 등 여러 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것은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과 다문화가정 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후 한겨레가 해당 발언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하자, 이 대통령은 "'도움이 안 된다'는 말과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은 크게 차이가 있다"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전날에는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공공 산후조리원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우대 제도의 적절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문화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 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지방 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정의당 등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을 우려하는 비판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 발언 취지 해명…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 검토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의 취지를 설명하며 관련 논란에 대응했다. 임호근 청와대 인구정책비서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산후조리원 관련 제도에 대해 게시한 SNS 글은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여,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지방정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농어업 분야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내국인 고용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적 제안인 만큼 특정 단어보다는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 X ◆與 중진들, SNS 소통 자제 필요성 언급...李대통령 "포기할 수 없는 책무" 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해 "국민들이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본인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50% 이상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지 않겠느냐"며 "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당의 역할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여당 의원들과 정부 장관들이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선 중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잦은 SNS 활동과 관련해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한 직접 소통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반면 이 대통령은 SNS 소통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 옛 트위터)에 '뒷골목에도 사람이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뒷골목이나 SNS 속 국민과의 직접 소통은 국가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공복이 포기하면 안 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력자든 힘없는 서민이든 모두 제가 복무하고 받들어야 할 대한민국 주권자이고, 누추한 뒷골목이든 익명의 커뮤니티와 SNS 속이든 모두 국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NS 소통을 둘러싼 논란에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SNS에 대한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시민 "李대통령, 윤석열과 똑같이 한다"...김민석 "상대할 필요 없어" 이 대통령 못지 않게 각종 발언으로 여권을 뜨겁게 만든 인물도 있다. 바로 진보 진영의 유시민 작가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관련해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의 제일 큰 문제는 진영의 해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했던 진영을 오히려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0~90%가 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진영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유 작가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TV'에 출연해 "전당대회 때는 유 작가가 하는 여러 말을 듣고 꽤 화가 나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말을 계속 하니 사실은 어떤 평가나 상대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보다는 지금 당 내외가 어려움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가급적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는 것"이라며 "가급적 아예 이런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뉴스핌DB] ◆친명계, 유시민 직격…"李정부 실패하고 정권 넘어가면 책임서 자유로울까"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유 작가의 발언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을 진행했던 정당에 정권이 넘어간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작가는 자유로울까"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져서 계속 서로 내전을 벌일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 조금 절제하고 인내하며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민주정부를 이끌어왔던 우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민주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의 진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흔드는 것이 진영 복원의 길은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양보를 요구하고, 지지율을 들어 임기까지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분열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조국 대표 사면을 진보 진영 통합을 위한 결단으로 평가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의 갈등을 대통령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의원 [사진 = 뉴스핌DB] ◆친청계 "전체 맥락 봐야"…직접 대응 자제 목소리 반면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유 작가의 발언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과 관련해 "일단 전체 맥락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 작가는 민주 개혁 진영의 단단한 결합, 통합, 이거를 많이 강조하더라"며 "지금 좀 느슨해지지 않았느냐, 이걸 지적하면서 한 말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방송 전체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발언의 맥락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또 유 작가에 대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직접적인 반박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 최고위원은 "유 작가는 현실 정치인이 아니고, 민주당 당원도 아니다"라며 "비평가는 어느 쪽도 비평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진보 진영의 분열을 우려하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정작 이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반응이 엇갈리며 오히려 진영 분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chogiza@newspim.com 2026-10-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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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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