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IT 공룡들 '새 밥그릇 찾아라' 성장 한계 위기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애플을 필두로 미국 공룡 IT 업체들이 새 밥그릇을 찾는 데 사활을 걸고 나서 주목된다.

애플의 아이폰과 페이스북의 온라인 광고 등 외형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던 주력 사업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새로운 성장 엔진을 확보하는 일이 다급해졌다는 분석이다.

애플 스토어.[사진=로이터 뉴스핌]

비즈니스 재편의 성패에 따라 대형 IT 업체들의 성공 신화가 영속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 월가와 IT 업계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2분기 연속 매출액과 순이익 감소를 기록한 애플의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이른바 ‘잡스 신화’를 가능하게 했던 아이폰의 판매 둔화가 애플의 숨통을 조이는 상황이다. 분기 실적을 공개한 자리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하드웨어에 집중된 비즈니스의 무게 중심을 앱과 엔터테인먼트, 그 밖에 서비스 부문으로 옮기고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CNB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애플 매출 총액에서 아이폰이 차지한 비중은 53.5%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4%에서 크게 축소됐다.

문제는 애플이 전략적으로 승부수를 던진 비즈니스의 성공 여부다. 월가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사업 재편이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서비스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인지 장담하기 이르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상황은 다른 IT 공룡들도 마찬가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는 최근 핵심 수입원인 소셜 미디어 기반 광고보다 메시징 사업의 외형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은 가상통화를 근간으로 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금융권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등 비즈니스 다각화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온라인 검색의 대표격인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도 변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검색을 기반으로 한 광고 수입이 지난 1분기 예상밖 감소를 나타내면서 새로운 성장 엔진이 더욱 다급해졌다. 자율주행차 시스템 개발과 그 밖에 신규로 추진 중인 비즈니스가 알파벳의 해법인 셈이다.

하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는 실정이다. 지난 1분기 온라인 광고 부문의 매출액 비중이 85%로 여전히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했고, 그 밖에 사업 부문의 영업 손실이 52% 급증한 8억6800만달러에 달했다.

페이스북과 핀터레스트의 고위 경영진을 지낸 뒤 앱 개발 업체 모멘트를 운영 중인 팀 켄달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IT 대기업의 경영진들은 외형 성장을 지속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주력 비즈니스의 매출이 둔화되는 데다 국내외 감독 당국의 견제가 고조되고 있어 사업 다각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매입 사실이 드러나면서 저력을 또 한 차례 인정 받은 아마존 역시 예외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1분기 아마존의 순이익이 두 배 이상 늘어났지만 매출 증가율이 17%로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기 때문.

리서치 업체 스트레이트체리의 벤 톰슨 대표는 보고서에서 “스마트폰과, 검색, 전자상거래, 소셜 미디어 등 각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IT 대기업들이 차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일은 첫 신화를 이뤄냈을 때보다 어렵고, 많은 비용을 소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