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 “우리는 정치적 희생양, 지정취소 부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자사고 교장들 “자의적으로 입맛에 맞춰 지정 여부 결정”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지정이 취소되자 소송을 제기한 서울 지역 8개 자사고가 모두 당분간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서울 자사고 교장들은 “탈락한 자사고는 정치적 희생양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3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중동고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악의적이고 불법적인 평가로 지역 명문 사학의 명예를 실추 시켰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철경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장(대광고 교장)과 고진영 부회장(배재고 교장), 김종필 중앙고 교장, 전수아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장 등과 일문일답이다.

[사진=김경민 기자]

-가처분 인용과 본안 소송 다르다. 본안 소송 승소 근거는.

▲(고진영) 2014년 자사고 지정 취소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2018년 7월에 있었다. 이 판결에서 이미 교육감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2019년도 동일한 사안이기 때문에 법의 평등 원칙에 근거하는 것이다. 물론 이 외에도 비례의 원칙, 침해의 최소 원칙 등 여러 법과 규칙도 무시했다. 이런 근거에 앞서서 이번 평가는 상호 신뢰의 기본 상식을 무시했다. 우리 자사고는 본안에서 승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사고 지정취소에 대한 ‘낙인 효과’로 신입생 지원율 감소가 예상된다. 대비 방안 있나.

▲(고) 자사고는 자신있게 말씀 드린다. ‘와서 보라’. 자사고를 왜 선택해야 되는지 직접 확인해 달라. 우리 모든 자사고는 최고의 교육 환경과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 올해 평가 받은 학교는 최종 법원 판결이 나올 때가지 지위가 유지되는 만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지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년도 재지정 평가 대상 자사고 대책 있나.

▲(고) 법원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했기 때문에 내년에도 억지 평가 강행 돼서는 안 된다. 다만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정치적 판단에 따라 평가를 강행할 것 같다. 내년 평가 대상인 학교는 적법하게 시행 된 2015년 운영성과 평가 기준에 따라서 준비할 거다. 내년에도 평가 강행하면 무효 소송 진행하고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또 다시 고입 전형에 혼란 초래하면 학부모, 교사, 동문, 교육 단체, 정계 등과 연계해 교육감 퇴진 운동을 진행 하겠다.

-교육청은 이번 자사고 재지정 평가가 ‘자사고 살리기’라고 주장한다. 통과하지 못 한 학교엔 어떤 문제가 있나.

▲(고) 자사고 살리기라니, 언어도단이다. 몇몇 자사고가 정치적 희생양이 된 것이다. 악의적이고 불법적인 평가로 지역 명문 사학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이다.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의무 다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사고 죽이기에만 몰두했다.

-자사고 지정 취소 통보 후 재학생 이탈 있진 않나.

▲(고) 자사고 지정 취소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동문 실망이 매우 컸다. 그러나 학생들은 교육감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 지정 취소가 이뤄진 걸 잘 알고 있다. 학교를 신뢰하고 있다. 2014년 재지정 취소 때와 같이 ‘전출 사태’는 없다. 또 교육감 면담을 요청하는 등 자사고 문제에 앞장 서고 있다. 자사고 지위가 유지된 만큼 안정적으로 학교 생활에 임할 것이라 예상한다.

-앞으로 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 계속 될 것이다. 또 학령 인구 감소와 무상교육 실시 등과 맞물려 자사고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텐데.

▲(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자사고들은 서울시 공교육의 한 축으로서 시대 소명 다해갈 것이다. 자사고는 특권학교도 귀족학교도 입시학원도 절대 아니다. 또 성적 우수자만 지원하는 학교도 아니다. 재단과 동문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성적에 관계 없이 모든 학생들이 꿈과 끼를 이루는 진정한 혁신학교다.

-공동 고입 설명회는 10월에 개최하나.

▲(고) 공동설명회는 2년 전부터 자사고가 함께 실시해왔다. 자사고가 갖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21개 자사고가 함께 하는 설명회가 될 것이다. 각자 학교 설명회도 개최한다.

-전국형 자사고만 살아남았는데, 광역형 자사고 스스로의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나.

▲(김종필) 서울시교육청이 세부 평가 지표 내놓지 않는다. 본안 소송 하면 자료를 공개하게 된다. 그러면 통과된 학교 세부 지표하고 통과 안 된 학교 세부 지표하고 비교 할거다. 얼마나 작위적이고 임의로 기획해서 평가했는지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좋은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만족하는 학교다. 재지정 탈락한 학교도 8점 만점에 8점 만족도가 나왔다. 원래 대로라면 15점이었는데, 8개 학교 모두 15점 맞았을 것이다. 이걸 8점으로 내려놨다. 탈락할 학교 만들기 위한 자의적 평가다.

▲(고) 이번 평가에서 통과하지 못 한 학교들은 정치적 희생양이라고 생각한다. 자사고로서 유지하고 운영하는데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재지정 평가에 있어서 가장 부당한 부분은 12점 배당 돼 있는 감사다. 다 밝혀지진 않았지만 학교에 따라서 감점이 1점부터 12점까지 있다. 감사의 폭도, 정도도 다 다르다. 자의적으로 입맛에 맞춰 지정 여부를 결정했다고 보여진다.

-내년 재지정 평가는 그대로 참여할 계획인가.

▲(김철경) 평가는 시행령에 의거해서 받게 돼있다. 자사고는 5년 단위로 평가를 받되 어떤 특수한 상황이 없으면 평가로 인해서 지정 취소를 할 수가 없다. 평가는 더 나은 교육을 하기 위해서 받는거다. 내년 평가를 안 받겠다는 건 아니다.

-자사고 학부모들에게 묻겠다. 학생들과 학부모의 정서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하는 등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전수아) 평가 결과나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소통 부재가 있었다. 한번도 우리를 설득 시킨 적이 없다. 학부모 정신적 피로가 누적돼 있다. 정신적 피해 보상과 피해에 대한 부분과 과연 평가가 직권 남용인지 법적으로 정당하게 알아보고 가능하다면 학부모들은 가만히 있지 않을거다. 학부모들은 분노하고 있다. 당장이라도 법적인 절차를 밟고 싶지만 무작정 고소하진 않겠다. 신사적으로 제대로 알아보겠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