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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3' '힘내리' '나쁜녀석들' 추석 극장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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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극장가의 또 다른 대목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올여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못낸 투자사와 배급사들은 다시 한번 사활을 걸고 추석 전쟁에 돌입했다.

올해 추석 시즌을 겨냥한 작품은 11일 개봉한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타짜:원 아이드 잭’,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힘을 내요, 미스터 리’, CJ ENM의 ‘나쁜 녀석들:더 무비’ 총 세 편이다.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보는 건 불법 아니야”…재밌는 도박 세계 ‘타짜:원 아이드 잭’

‘타짜:원 아이드 잭’은 ‘타짜’(2006), ‘타짜-신의 손’(2014)을 잇는 ‘타짜’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이번에도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과 달리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이 변경됐다. 그로 인해 강화된 팀플레이가 관전 포인트다. 공시생 도일출(박정민), 정체불명의 타짜 애꾸(류승범), 셔플의 제왕 까치(이광수), 남다른 연기력의 영미(임지연), 숨은 고수 권원장(권해효)이 한 팀이 됐다. 여기에 의문의 여성 마돈나(최유화)가 가세해 재미를 더했다.

사회적 메시지를 더했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영화는 주인공 도일출을 통해 현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과 소시민들의 애환을 담아냈다. 전편과 이어지는(?) 예상치 못한 카메오의 등장은 ‘타짜:원 아이드 잭’만의 또 다른 재미다. ‘돌연변이’(2015) 권오광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스틸 [사진=NEW]

◆ “손수건 챙겨 가세요”…따뜻한 가족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서로의 존재를 뒤늦게 알게 된 아이 같은 아빠 철수와 어른 같은 딸 샛별의 이야기다. 언뜻 보면 코미디 영화의 외피를 두른 부녀의 좌충우돌 로드 무비지만, 속내는 다르다. 이 작품은 2003년 2월 18일 벌어진 대구 중앙로역 지하철 방화사건을 축으로 앞뒤에 살을 붙였다.

메가폰을 잡은 이계벽 감독은 특유의 따뜻함으로 세상을 떠나야 했던 이들을 애도하고 떠나보내야 했던 이들을 위로한다. 아울러 관객 모두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또 한번 일깨워준다.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가족, 부성애 등을 가져왔으니 눈물이 흐를 수밖에 없는 영화다.

차승원이 타이틀롤 철수를 연기해 코미디와 부성애 연기를 펼쳤다. 철수의 가족으로는 엄채영, 박해준, 전혜빈, 김혜옥이 함께했다. 이 외에도 안길강, 성지루, 조한철 등 베테랑들의 감초 연기가 돋보인다. 야구선수 이승엽의 활약도 놓칠 수 없다.

영화 '나쁜녀석들:더 무비' 스틸 [사진=CJ ENM]

◆ “불매 운동만큼 짜릿하지”…통쾌한 한 방 ‘나쁜 녀석들:더 무비’

‘나쁜 녀석들: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 차량 탈주 사건 후, 사라진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뭉친 나쁜 녀석들의 활약을 담았다. 2014년 방송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세계관을 공유해 제작했다. 드라마는 방영 당시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원작의 주요 캐릭터 중 오구탁(김상중)과 박웅철(마동석)이 그대로 돌아왔고, 감성 사기꾼 곽노순과 전직 형사 고유성이 새롭게 합류했다. 곽노순은 김아중, 고유성은 장기용이 맡아 연기했다.

강점은 한층 더 빨라진 전개와 유쾌한 유머, 시원한 액션이다. 특히 믿고 보는 마동석 표 액션은 이번에도 관객 기대를 충족시킨다. 나쁜 녀석들이 처단하는 더 나쁜 놈이 일본 야쿠자란 것도 나름의 관전 포인트다. 물론 워낙 원작이 탄탄했던지라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범죄오락영화로서는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 

지난해 추석 영화 개봉 4주차 결과. 이후 '안시성'만이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사진=뉴스핌DB]

◆ 이제 남은 건 관객의 선택…윈윈(win-win) 가능할까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면서 극장가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해처럼 세 작품 모두 한 날 베일을 벗은 탓이다. 보통 성수기 시즌에는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일주일씩 텀을 두고 개봉하는 게 업계의 공공연한 룰. 규모가 한정적인 시장에서 관객을 동시에 나눠 먹게 되면 실익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추석 연휴 ‘안시성’ ‘명당’ ‘협상’ 세 편이 같은 날 개봉해 “제 살 깎아 먹기”의 최후(?)를 보여줬다. 이들 중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작품은 ‘안시성’이 유일했다. 더욱이 올해 추석연휴는 예년보다 짧아졌다.

긍정적인 건 지난해와 달리 장르와 등급이 다양하다는 거다. CGV 황재현 홍보팀장은 “그래도 작년보다는 관객이 많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콘텐츠 경쟁력이 있다. 코미디, 액션 등 장르가 다양하고 12세 관람가, 15세 관람가, 청소년 관람불가로 등급도 다 다르다. 선택의 폭이 넓어져 연인, 친구, 가족 등과 여러 번 극장가를 찾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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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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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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