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써보니] 고프로 히어로8 블랙 vs 소니 FDR-X3000R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손떨림 '제대로' 잡는 고프로 vs 밤에도 잘 찍히는 소니
발열·빠른 배터리 소모량·근접촬영 어려운 것은 아쉬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고프로의 '히어로8 블랙'이 지난달 20일 국내 정식출시됐다. 액션캠 이용자들 사이에선 이 제품과 3년전 소니가 출시한 'FDR-X3000R'의 성능을 궁금해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FDR-X3000R은 소니 액션캠 라인에서 가장 최근작이지만 지난 2016년에 출시됐다. FDR-X3000R은 칼자이스(Zeiss) 렌즈를 탑재해 기존 액션캠 제품보다 주·야간촬영 모두 안정적이어서 지금까지도 많은 액션캠 이용자들이 찾는다. 물론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은 히어로8의 강점도 뚜렷하다. 지난 3년간 거듭 신제품을 출시하며 여러 부분을 개선하고, 무게와 크기를 줄여 휴대성이 좋다.

지난 21일부터 약 1주일씩 두 회사의 액션캠 두 개를 번갈아 사용해봤다. 두 제품을 흔들림이 심한 그네 위에서, 야간에 운동장에서 등 다양한 상황에서 촬영하고 비교했다.

◆ 히어로8의 '하이퍼스무스'…그네타고 찍어도 흔들림 거의 없어

히어로8의 '하이퍼스무스(HyperSmooth)' 기능은 지난달 15일 열린 기자간담회 때부터 고프로가 여러 차례 강조한 동영상 안정화 기능, 쉽게 말하면 손떨림 방지기능이다. 이번에 2.0으로 업그레이드된 하이퍼스무스 기능은 모든 프레임 비율과 해상도에서 작동하고, 하이퍼스무스 부스트 기능을 사용할 경우 안정화 기능이 더욱 강화돼 과도한 움직임을 바로잡고 자르기 마진도 최소한으로 유지한다.

FDR-X3000R도 손떨림 보정기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제품이다. 지난 2016년 출시 당시 소니는 자사의 프리미엄 캠코더 브랜드 '핸디캠'에 탑재했던 공간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B.O.SS.(Balanced Optical SteadyShot) 기술을 FDR-X3000R에도 탑재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흔들림을 얼마나 보정할 수 있는지, 그네에 앉아서 히어로8과 FDR-X3000R을 함께 들고 촬영해봤다. 두 영상 모두 '1080p / 30fps / 자동모드' 설정에 맞춰두고 찍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액션캠 비교영상을 찍은 그네. 2019.10.27. nanana@newspim.com

처음 히어로8로 찍은 영상을 컴퓨터로 확인했을 때는 어느 순간부터 그네가 움직이기 시작했는지 한눈에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만큼 히어로8의 상하떨림 보정기능이 눈에 띄게 뛰어났다.

FDR-X3000R의 경우, 지난해 출시된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9'보다는 흔들림을 많이 잡아줬다. 하지만 상하떨림 보정기능의 경우 히어로8이 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 액션캠으로 야간촬영 원할 땐…소니 FDR-X3000R

반면 FDR-X3000R는 야간촬영에서 강점을 보였다. 빛이 없는 운동장 안에서 운동장 밖 가로등 불빛에 의지해 촬영을 했을 때, FDR-X3000R은 먼 곳의 가로등 빛으로도 화면을 잘 담아냈다. 반면 히어로8은 촬영된 영상 속에서 거의 물체나 움직임이 분간되지 않았다.

지난 기자간담회에서도 히어로8에서 전작보다 야간촬영 기능이 개선됐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하지만 당시 고프로의 닉 길모어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시니어디렉터는 "완성된 제품을 만드는 입장에서 균형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데 뛰어난 성능을 작은 제품에 넣으려면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휴대성을 강화하기 위해 저조도 촬영 성능을 일정부분 포기할 수밖에 없음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저조도 환경에서는 두 액션캠 모두 앞서 보여줬던 뛰어난 손떨림 방지기능이 거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하이퍼스무스2.0도, B.O.SS.도 빛이 밝은 환경에서 성능이 극대화됐다.

◆ 익사이팅 스포츠에 최적화…모든 유튜버에게 적합한 건 아냐

두 제품은 아무래도 '액션캠'인 만큼 활동적인 상황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인다.

오토바이 타는 것을 즐기는 친구에게 핸들마운트로 히어로8을 고정해 촬영을 부탁했다. 4K 촬영이 가능한 고프로는 주행영상의 어떤 부분에서 일시정지를 누르고 화면을 확대해도 영상에 깨짐이 없었다. 친구는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났을 때 블랙박스 용도로도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고 말했다.

소니 제품은 안타깝게도 마운트가 없어 주행영상을 직접 비교하긴 어려웠다. 하지만 기본적인 손떨림 방지기능을 갖추고 있었고 음성녹음의 경우 히어로8에 비해 오히려 나은 점이 있었다. 히어로8은 녹음된 음성을 재생할 때 옆에서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리지만 소니보다 소리가 작게 재생됐다. 휴대성을 높이면서 희생한 또 하나의 기능인 듯 싶다.

두 액션캠은 외부촬영을 자주하는 유튜버에게 유용할 것 같다. 하지만 실내에서 정적인 화면을 많이 찍는 유튜버라면 굳이 액션캠을 사용할 필요는 없어보였다. 오히려 정적인 화면에선 단점이 더 많이 드러났다. 두 제품 모두 자동초점기능이 없고 근접촬영시 초점이 잘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맛집탐방을 하며 '먹방' 찍기를 즐긴다면 가까이서 음식을 찍을 때 더 세밀하게 화면을 담아낼 다른 카메라를 추천한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