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홍남기 "국가채무비율 40% 중반 불가피"…총선 출마는 "계획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까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 필요"
"52시간제 보완, 입법동향 보고 발표"
"분양가상한제 추가 적용 배제 안 해"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현재 39%대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채무비율에 대해 "40%대 중반까지는 불가피하게 가야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한국은 급격한 고령화에 대한 복지지출수요 증가와 한반도 정세변화·남북통일에 대비해 재정을 비축해야한다는 필요성 때문에 국가채무비율을 엄격히 관리해왔다"면서도 "40%대 중반까지는 (늘어나는 것이)불가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후 급격하게 재정건전성이 악화된다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이 경우)재정준칙을 설정하는 것도 한 방편이겠다고 생각해서 그에 대해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19.11.11 onjunge02@newspim.com

다음은 홍남기 부총리와 기자들의 일문일답.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기여도를 보면 정부부문보다 민간이 낮아졌다. 

▲과거에는 민간에 의한 성장 견인도가 (성장률의)60~70% 됐는데 최근 낮아졌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가 마중물 역할 해서 재정의 빈칸을 메워주는 역할 필요하다. 내년까지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다만)중기계획에서는 내년도 재정은 9.3% 증가하지만 2021~2023년 증가율을 6.5%로 설정했다. 증가율을 높이면서도 그 이후에는 경제회복 모멘텀 살아난다는 전제하에 지출규모를 맞춰가겠다. 

-국가채무비율 관리목표를 40%대 중반으로 정한 근거는 무엇인지.

▲한국은 급격한 고령화에 대한 복지지출수요 증가와 한반도 정세변화·남북통일에 대비해 재정을 비축해야한다는 필요성 때문에 국가채무비율을 엄격히 관리해왔다. (그래도)40% 중반까지는 불가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후 급격하게 재정건전성이 악화된다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재정준칙을 설정하는 것도 한 방편이겠다고 생각해서 그에 대한 검토도 진행할 예정임을 말씀드린다.

-경제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지난 2년 반 동안 제일 아쉬운 것 무엇이고 가장 잘한 것은 무엇인가.

▲개인 의견을 말한다면 과거에는 성장 일변도로 정책을 이끌어 왔다면 문재인 정부 들어 성장과 분배, 활력과 포용을 같은 등가가치로 두고 정책을 펴고자 노력했다. 가장 성과 있던 부분이다. 미흡한 점은 민간 활력을 찾아보고자 노력했음에도 우리 경제가 가야할 성장경로 따라가지 못하고 밑돈 것이다. 내년 역점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주 52시간제 보완책 발표가 늦아지는 이유는.

▲내년 1월부터 (52시간제를)299인 이하 기업에도 적용하는데 정부로서도 상당 부분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내부적으로는 탄력근로제 개선 포함된 근로기준법의 국회 입법동향을 보고 행정부 스스로 할 수 있는 대안이 뭔지 보고 발표하기로 했다. 여러 가지 선택지 중에서 정부가 최종 결정해서 발표할 것이다.

-분양가 상한제는 추가지정 등 검토하고 있나.

▲분양가 상한제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꾀하겠다는 목표와 거시경제 운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한 결정이었다. 재건축단지 적용 6개월 유예, 동단위 핀셋 규제 등도 그와 같은 부분이다. 부동산 시장이 불안을 보인다면 추가 대책을 언제든지 준비하고 있다. 거래 조사라든지 세제·금융 상 대책, 그리고 심지어는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추가적 적용 여부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우리 경제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40대 고용률 악화는 부인 못할 팩트다. 달리 준비하는 대책이 있는지.

▲아시다시피 전체적으로 고용은 작년보다 개선 흐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지적처럼 40대 취업자의 경우 지난 9월 수준 보면 취업자가 18만명 감소했다. 40대는 취업자가 감소하지만 인구도 함께 감소하는 것을  감안해서 같이 볼 필요가 있다. 민간에서 일자리 만드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로서는 재정·세제·금융 지원,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규제 완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해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불용 예산을 연말까지 집중 사용하겠다고 했는데 지자체 예산을 어떻게 쓰게 할 것인지.

▲올해 8월에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통과했고 4분기 집행 이뤄지고 있다. 4분기 재정이 중앙이든 지방이든 교육이든 이불용 최소화했으면 좋겠다는 독려를 하고 있다. 통상의 사례를 보면 이불용이 이뤄지는 것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이불용이 줄어들수록 재정의 성장견인효과는 늘겠지만 통합재정수지는 더 악화된다. 정부는 연내 계획대로 지출할 수 있는 세출은 정상적으로 지출하는 것이 맞겠다는 판단 하에 독려하고 있다.

-국내외 민간기간들은 한국이 2% 성장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3저(저금리·저물가·저성장) 현상과 장기적인 저성장 고착화를 우려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국제통화기금(IMF)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도 한국경제가 올해보다 나아진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투자은행(IB)들의 전망치 평균도 그다지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내년도 경제를 지나치게 낙관하지도 않지만 비관적으로 생각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이에 대해서는 12월에 경제정책방향(경정)에서 발표하겠다.

-2020년 경정이 지난 2년 반과 다르게 향후에 중점 두는 것이 무엇인지.

▲1차적으로는 당연히 잠재성장률 경로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올해와 달리 역점을 두는 것은 구조개혁에 대한 실천과제 구체화다. 경제 활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경제 미래대비와 체질개선도 중요하다. 아까 말한 잠재성장 경로 자체를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구조개혁 과제들을 내년 경정에 담고자 한다.

-내년 총선 출마 계획은

▲총선(출마는) 계획 없다.

-올해 통합재정 흑자 1조원 수준을 전망했다. 예산과 결산에 차이가 있으므로 통합재정 흑자가 대폭 늘어날 수 있다.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로 보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불용이 많이 나면 통합재정수지는 플러스(+)다. 국가 예산을 400조원 이상 집행하다 보면 일정 부분 이용과 불용, 이월이 나타난다. 통합재정수지는 마이너스라도 재정의 제 역할 차원에서 이불용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 통합재정수지는 연말까지 1조원 흑자를 예측한다. 사실상 균형이다.

-정치권에서 논의하는 모병제 도입 찬반 입장은? 최근 발표한 인구대책 과제에 모병제는 담기지 않았는데 어떤 쟁점을 고민하나.

▲지난주 절대인구 감소대책을 발표했다. 국방 분야에 대한 대책을 발표하면서 모병제에 관한 내용은 검토한 바가 없다. 정부가 깊있게 검토한 바가 없어 개인 의견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정치권 일각에서 모병제에 관한 논의가 제기되지만 초기 단계라고 알고 있다.

-건설투자 부진으로 인한 성장률 저하를 막을 수 있는 묘안은

▲지난 3분기 성장률 발표됐을 때 건설투자가 -5.2%였다. 2015~2016년 건설경기 정점을 찍고 전체적으로 구조조정 측면을 지나고 있다. 건설투자 마이너스는 경제성장률을 견인하는 데 애로 요인으로 작용한 것도 사실이다. 국토교통부는 강력한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원했지만 거시경제 운용 측면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부는 인위적으로 경기부양을 위해 건설투자를 추진할 생각은 없다. 어려운 건설투자를 지원하려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12% 이상 반영했다. 새로운 철도나 고속도로 노선 구축 예산이라기보다 지역 생활 SOC 예산, 기존 노후 SOC에 대한 개보수에 예산을 반영했다.

도시재생사업 등 지방 건설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프로젝트도 내년 본격 추진한다. 관련 프로젝트 전부는 아니지만 해당 사업은 지역에서 도급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도급 일정 부분 의무 제도도 건의 받아서 검토 중이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