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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SOT '3년 내 삼성·LG와 함께 OLED 선두그룹 형성'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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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젯 프린팅 기술개발 및 미니 LED 역점
인도에 생산 공장 설립, 시장 개척에도 나서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인 화싱광뎬(華星光電·CSOT)이 포화 상태에 다다른 LCD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발 벗고 나섰다. 목표로 지목된 분야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다. 차세대 기술 선점으로 단번에 업계 선두그룹에 합류하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13일 중국 경제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에 따르면 리둥성(李東生) TCL 회장은 최근 열린 CSOT의 창립 10주년 내부회의에 참석해 향후 기업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기술 혁신 및 산업 생태계 개선을 통해 3년 이내에 연 매출 630억 위안(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CSOT는 중국 2위의 디스플레이 업체이다. 모기업인 TCL은 세계 4위 TV 제조 기업이다.

[사진=바이두]

CSOT의 OLED 산업 굴기 선언은 LCD 가격 하락 여파가 중국 기업들에도 미친 탓이다. 올해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CSOT의 올해 1월~9월 대형 LCD 패널 출하면적은 1429만㎡로 작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지만 매출은 17.7% 감소한 133억 5000만 위안(2조225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매출 감소 원인으로 작년보다 대폭 떨어진 제품 가격을 꼽았다.

CSOT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OLED, 특히 패널 제작 분야로 보인다. 공정 단순화 및 재료 소모량이 적은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타사보다 먼저 상용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차기 OLED 기술인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 기술개발도 추진하며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을 예고했다. 

옌샤오린(閆曉林) CSOT 수석 연구원은 'CSOT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발전시켜 2023년까지 삼성·LG와 같은 OLED 업계 선두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OLED 제작 공정은 분말 형태의 유기물질을 진공 상태서 패널에 붙이는 '증착 방식'이 사용됐다. 재료 소모량이 커 원가 절감에 제약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잉크젯 프린팅 방식은 용액 형태의 잉크를 기판에 뿌려 화면을 만든다. 생산 비용 절감 및 공정 간소화가 기대되는 반면 기술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OLED 후속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Micro LED) 개발에도 나선다. 이 기술은 삼성이 프리미엄 TV 전략을 위해 강화하고 있는 분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 LED는 일반 발광 다이오드보다 칩 길이가 10분의 1, 면적은 100분의 1 수준으로 낮은 전력 소모, 빠른 반응 속도가 장점으로 알려졌다.

옌 수석 연구원은 향후 CSOT의 핵심 기술 개발 분야로 수명이 긴 가용성(可溶性) OLED 및 남색QLED 소재와 함께 마이크로 미터(100만분의 1m)급 LED의 발광효율 제고를 꼽았다. 

CSOT는 향후 10년간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 기반 미니 LED(Mini LED) 기술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자체발광이 되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 및 잉크젯 프린팅 기술 분야에서 동시에 경쟁력을 확보하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위한 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CSOT는 향후 3년간 OLED 패널 분야 세계적인 기술 전문가 10명을 영입해, 50여 명의 첨단기술 리더 및 500여 명의 기술자를 자체적으로 키워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신감도 내비쳤다. 리둥성 회장은 'CSOT가 과거 10년 간 2000억 위안(33조원)의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출하량 기준 세계 3대 TV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CSOT는 기술과 산업 생태계 리더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열한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판로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시작됐다. CSOT는 지난 9월 26일 인도에 TV 및 스마트폰 패널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2020년 상반기부터 800만 장의 26인치~55인치 TV 패널과 3000만 개의 35인치~8인치 스마트폰용 패널이 양산될 예정이다. 인도 시장을 공략 중인 중국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생산을 장점으로 타사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인도는 세계 3대 컬러TV 시장이자 세계 2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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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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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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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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