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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센터 찾는 부자들 "달러·금 매도, 저평가주 산다"....메르스·사스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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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끊긴 PB센터…투자자들 관망세 속 포트폴리오 조정 활발
단기 변동 전망 대부분, 은행PB들 "저평가 글로벌 기술주 매수"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은행 PB센터에도 발길이 끊겼습니다. 내방객은 물론 문의 전화도 많이 줄었어요. 그래도 메르스나 사스 학습 효과가 있어 단기 변동성을 포트폴리오 조정 기회로 삼으려는 자산가들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금융 시장이 출렁이면서 투자자들도 관망세에 들어갔다.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이나 가격이 급등한 안전자산 모두 투자하기가 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메르스, 사스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단기 변동성에서 투자 기회를 찾으려는 움직임은 물밑에서 분주하다. 급등한 금, 달러를 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서거나 저평가 주식을 담으면서 포트폴리오 조정 기회를 엿보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PB센터 내방 고객은 평소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상대적으로 고령자들이 많은 고객 특성상 방문 자체를 꺼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은행 PB는 "주말에 확진자가 늘면서 만기가 돌아온 상품이 있어도 방문을 미루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며 "코로나 사태가 언제 끝날지 예측하기 쉽지 않아 일단은 지켜보자는 관망세"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일단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얼어붙은 상황이다. 지난 24일 달러/원 환율이 1220원대로 급등하고 코스피 지수가 4% 가까이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 충격을 받으면서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하다.

최홍석 신한PWM잠실센터 팀장은 "단기에 급등했기 때문에 달러나 금을 추가로 매수하는 자산가들은 거의 없다"며 "예전 같으면 사야하는 것 아니냐는 문의가 많았을 텐데 지금은 지켜보거나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하는 분들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 관련 간접투자상품인 골드뱅킹 잔액은 소폭 느는 데 그쳤고, 골드바 판매액이나 달러예금 잔액은 감소했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의 지난 1월 골드뱅킹 잔액은 5453억원으로 전월 대비 1.7% 늘었고, 같은 기간 달러예금 잔액은 272억4600달러로 4.2% 줄었다.

대신 가격 조정이 되면 매수하기 위해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 메르스와 사스 때처럼 코로나19 사태 영향도 단기적일 것이라 보고 적정한 가격으로 내려오면 투자 바구니에 담겠다는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유리 기자 = 2020.02.25 yrchoi@newspim.com

김현섭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팀장은 "환율이 1150원대로 다시 내려가면 사려고 대기하는 수요가 있다"며 "금 가격도 조정되면 분할해서 매수하라고 조언한다"고 했다. 금의 경우 골드바 같은 실물 투자보다는 분할 매수가 가능하고 세금이나 수수료가 낮은 골드뱅킹, 금 관련 펀드가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에 고루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 이후 경기부양 정책이 나오면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팀장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고 코로나 사태로 정부 정책이 확장적으로 운영될 가능성도 있다"며 "경기 펀더멘털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돌발변수가 나오면 오히려 기회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선진국 주식 투자나 상대적으로 가격 조정이 많이 된 신흥국 주식을 편입하는 포트폴리오 조정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안했다.

조현수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PB팀장은 "작년과 달리 올해 글로벌 IT 기업들의 수익이 좋아질 것"이라며 "4차산업 관련 기술혁신주나 5G 관련주, 저평가된 글로벌 테크펀드를 분할 매수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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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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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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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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