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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 日 방송가 백기…촬영 줄줄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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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일본 방송가가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얼어붙고 있다. 인기 코미디언 시무라 켄(70)이 코로나 합병증으로 지난달 29일 사망한 데 이어 배우와 작가, 아이돌 등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방송연기 및 제작중단 결정이 내려지고 있다.

◆시청률 제조기 '한자와 나오키' 방영 연기

방송이 연기된 TBS 일요극장 '한자와 나오키' 시즌2 <사진=TBS>

TBS는 2일 공지를 통해 19일 예정됐던 일요극장 '한자와 나오키' 시즌2 방송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파견계약직 스태프가 최근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신작 드라마 두 편의 방송 연기 소식도 덧붙였다. TBS는 40% 넘는 시청률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끈 '한자와 나오키'의 후속편을 7년 만에 준비했으나 코로나 여파에 제작이 어려워지면서 공개를 미뤘다.

아울러 TBS는 4~19일 약 2주간 드라마 및 예능방송의 야외·스튜디오 촬영을 전면 중단한다. TBS 관계자는 "불특정다수가 접촉하는 방송촬영 특성상 출연자와 스태프의 감염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보도기관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뉴스 등은 최대한 방역조치를 해가며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방송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일본TV, 후지TV, TV도쿄 등이 '한자와 나오키'의 방송 연기 소식에 신작 연기를 검토 중이다. 매년 뜨거웠던 방송가 봄 드라마대전이 실종된 가운데 예능이나 정보프로그램도 줄줄이 연기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배우·스태프 잇따른 감염…NHK 사극까지 위기

방송 제작중단의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다. 영화 '키네마의 신'을 촬영하던 코미디언 시무라 켄(70)이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일주일 만에 숨을 거둔 충격파가 상당하다. 야구계 원로 나시다 마사타카(69) 전 라쿠텐 감독이 코로나 감염으로 중태라는 소식이 연예계에도 공포감을 주고 있다.

유년층 시청자에게 인기가 많은 TV아사히 '마진전대 키라메이저'의 주인공 코미야 리오(17)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이돌그룹 AKB48 멤버 무토 토무(25)는 감기 증세로 아베마TV 정보프로그램 '아베마모닝'에서 잠정 하차했다. 유명 방송작가 쿠도 칸쿠로(49)도 최근 병원검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

촬영이 중단된 NHK 대하드라마 '기린이 온다' <사진=NHK>

전통과 인기를 자랑하는 NHK 대하드라마도 위기를 맞았다. 지난 1월 시작한 대하드라마 '기린이 온다'와 3월 30일 스타트를 끊은 연속TV소설 '엘'의 촬영이 12일까지 2주 분량 밀리면서 비상이 걸렸다. NHK 관계자는 "출연자나 방송국 내부에서 촬영중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감염 확산 추이를 보면서 8일경 촬영 재연장 여부 등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브하우스서 뮤직비디오 촬영…"경각심 결여" 비판

일본 방송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을 이으면서 당사자들이 보다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유명 방송작가 쿠도 칸쿠로(49)는 지난달 22일 사람이 밀집한 라이브하우스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줬다. 한 관계자는 쿠도 칸쿠로의 밀접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위태로운 집단방송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방송가는 지난달 말부터 생방송 등에서 출연자 간 거리두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조치가 코로나19 확산세에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회의론이 제기된다. 스태프와 출연자가 긴밀하게 움직이는 촬영현장 폐쇄와 더불어, 생방송 역시 방송 연기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일본의 상황이 한국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국 방송가는 현재 CJ ENM '밥블레스유2' PD 한 명이 양성반응을 보인 것 외에 추가 확진자가 없어 방송제작 중단이나 연기도 없는 상황. 하지만 배우 등 출연자와 스태프가 모이는 촬영장 특성상 한국 방송가도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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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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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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