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이대로면 연내 '현금 바닥'인데…티웨이항공, 깊어지는 자금확충 고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분기 말 기준 단기차입금 476억…연내 현금 바닥 우려
영구채 자본 분류 재무부담↓…시장 수요 있을지 불분명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최근 유상증자를 중단한 티웨이항공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항공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는 탓이다. 현재의 추세라면 올해 연말 가까이는 보유현금이 바닥날 수 있다. 이같은 경영난은 최악의 경우 항공업 면허 취소까지 이어질 수 있어 이 회사 안팎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티웨이항공 주변에서는 자금 확보의 방안으로 유상증자 재시도나 영구채(신종자본증권) 발행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다만 영구채 발행의 경우는 부진한 업황을 감안하면 민간은행이 항공사 발행 채권을 사줄지 불투명하다.

티웨이항공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말 유상증자 실패 이후 자금확충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매달 리스비 등 고정비용으로 100억원 이상 발생하고 있는 데다 1년 내로 상환해야 하는 단기차입금은 476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반면 적자가 계속 쌓이면서 운영자금은 계속 줄고 있다. 올 2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583억원으로 작년 말(1212억원) 대비 629억원이 줄었다. 상반기에 리스 관련 현금 유출만 553억원에 달했다. 종업원 임금은 작년(293억원)보다 42% 감소한 173억원으로 줄였음에도 고정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안에 현금이 바닥나게 된다. 자본금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금 확보가 불가피한 것이다. 부채 비율이 늘어나 자본금이 줄어들 경우 항공당국인 국토교통부는 경영개선 권고를 거쳐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

다만 3분기부터 비용 부담은 일부 줄어들 전망인 점은 긍정적이다. 1분기에는 기존 예약 환불로 인해 비용 부담이 컸지만 최근에는 환불 비중이 줄어든 동시에 국내선 매출이 발생하면서 현금흐름이 생기고 있다.

문제는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가 청약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유상증자에 실패한 만큼 다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지난 유상증자의 경우 항공업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티웨이홀딩스의 최대주주인 예림당이 확실한 담보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은행권이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유상증자가 어려울 경우 영구채(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영구채란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은 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돼 재무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부진한 항공업황을 고려할 때 민간은행 등 시장에서 영구채 수요가 있을지가 미지수다. 오히려 지난 6월 유상증자를 급하게 추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예림당이나 티웨이홀딩스가 새로운 자금처를 마련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장에 유동성이 늘어난 만큼 모회사가 자금을 확보할 방법을 찾는다면 유상증자 재추진도 가능할 것"이라며 "자금 확보가 어려우면 영구채 발행이 가능한데, 항공업 상황을 고려할 때 민간에서 사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어 자본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유상증자를 포함한) 자금 마련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