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0국감] 한수원·발전5사, 신재생에너지 27조 투입…탈원전 정책에 혹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도 국가 전체 R&D 예산과 맞먹는 규모
한수원 7조·남부발전 6.3조·동서발전 4.6조
한수원 일부 이사, 투자계획 비현실성 질타
권명호 "신재생에너지 확대 속도조절 필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정책으로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한국수력원자력과 남부발전 등 발전6개사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 27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을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실에 따르면 내년부터 2030년까지 6개발전사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3만5228㎿를 구축하기 위해 투자하는 비용은 26조6690억원에 달한다.

이는 설비용량으로 봤을 때 1000㎿짜리 원전 35기와 맞먹는 규모로 투자비용은 내년도 우리나라 국가 전체 연구개발(R&D)예산인 27조200억원에 버금가는 금액이다.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 [사진=권명호 의원실] 2020.10.15 fedor01@newspim.com

설비 투자비용을 기관별로 살펴보면 한수원이 7조43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남부발전 6조2499억원, 동서발전 4조5769억원, 남동발전 3조9202억원, 중부발전 2조9395억원, 서부발전 1조9387억원 순이다.

같은기간 신규로 건설하는 신재생발전소의 설비용량은 태양광이 가장 크고 투자금액은 풍력발전소 건설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총 1만7086㎿으로 투자금액은 8조5306억원에 달하고, 풍력도 설비용량 1만5151㎿에 12조2626억원이 투입된다. 바이오는 465㎿에 3조812억원, 연료전지는 2526㎿에 2조7946억원의 비용이 투자된다.

문제는 이들 기관들이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정책으로 재무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한수원의 경우 2015년 2조6000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이 2019년 2465억원으로 2조3535억원이 줄었고, 부채는 지난해말 기준 34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4000억원이나 증가했다.

이처럼 재무상황이 안 좋다 보니 실제로 지난 2018년 6월 한수원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들이 신재생에너지 투자계획의 비현실성에 대해 질타가 이어졌다.

회의록에 따르면 A이사는 "재무 상황 악화가 예상되는데 7조3000억원을 어떻게 조달하느냐"고 지적하면서 "최근 몇 년간 조단위 흑자를 기록하다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대로 떨어졌는데 지금 기조가 유지되면 자금 조달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B이사는 "직접투자 방식보다는 SPC형태의 추진이 바람직하며, 시장에서 REC를 구매하는 방법 등 의무량 충족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현 정권의 급격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인해 한전도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8조2832억원을 신재생발전소용 변압기·변전소·송전선로 건설 등 계통연계에 투자할 계획이다.

권명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정책으로 재무상황이 급격히 안 좋아지고 있는 한수원과 5대 발전사가 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맞춰 울며 겨자먹기로 수십 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규모 신재생 투자는 한전과 한수원, 5대발전사의 재정난을 가중시켜 결국 국민 전기료 부담으로 돌아오게 되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