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컬처톡] '미오 프라텔로'가 그리는 찐한 사랑과 우정, 형제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가 엇갈린 사랑과 우정, 형제애 같은 인간의 원초적 감정을 자극한다. '미아 파밀리아'의 프리퀄인 이 공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에도 단단히 관객들을 홀렸다.

현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에서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가 공연 중이다. 'My Family'의 이태리어어를 제목으로 한 '미아 파밀리아'에 이어, 프리퀄 공연인 '미오 프라텔로'는 'My Brother'라는 의미다. 전작의 극중극 속 주인공 써니보이, 치치의 과거 이야기를 자세히 풀어 보여주는 한편, 마피아 히트맨 스티비의 가슴 아린 사연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주)콘텐츠플래닝] 2020.11.02 jyyang@newspim.com

◆ 탄탄한 서사와 넘버 속으로…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매력

'미오 프라텔로'는 이태리 마피아 출신 갓파더 루치아노 보체티의 아들 치치(이승현), 써니보이(김이담)의 이야기를 담는다. 양아들인 써니보이는 부친의 조직을 친아들 치치 대신 이어받게 되고, 스티비(김순택)는 조직의 히트맨으로 써니보이에게 충성한다. 써니보이의 상원 의원 출마를 앞두고 그의 일대기를 정리하던 스티비 앞에 죽은 줄 알았던 치치가 나타나면서 이 극이 시작된다.

치치 역의 이승현은 시종일관 열등감과 지질한 면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친아들임에도 부친에게 믿음을 사지 못했던 스스로와 써니보이에게 느꼈던 감정들을 강렬한 록넘버로 풀어낸다. 꽃말이 네 가지나 되는 노란 장미를 좋아하고, 문학에 빠져있던 심약한 소년 치치는 부친의 믿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굳은 심지의 써니보이를 당해내기 쉽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주)콘텐츠플래닝] 2020.11.02 jyyang@newspim.com

써니보이 역의 김이담은 자신의 어머니, 연인 플로렌스, 아폴로니아 바의 배우 리차드 등 다양한 역할을 오가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 그의 써니보이는 가만히 침묵 속에 있어도 밝은 빛을 내뿜는 믿음직한 캐릭터다. 스티비 역의 김순택은 진지하고 묵직하게 써니보이를 비호하면서도, 과거 첫사랑 에피소드를 풀어내면서는 천진난만하고 순진한 눈빛으로 객석을 모조리 제 편으로 만든다.

◆ 뒤늦게 밝혀지는 진실과 진심…진정한 사랑, 우정과 형제애 

극중 극의 형식을 취했던 '미아 파밀리아'와 달리, '미오 프라텔로'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각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보스였던 부친의 유언을 따라 써니보이는 목숨을 걸고 치치를 지키려 한다. 치치는 10년간의 감금생활이 써니보이의 탓이라 여기며 스티비를 찾아오지만, 스티비에게서 뜻밖의 진실을 받아든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주)콘텐츠플래닝] 2020.11.02 jyyang@newspim.com

써니보이의 첫사랑인 플로렌스를 사랑했던 스티비의 과거를 비롯해, 몇 가지 반전을 거치면서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진정한 사랑과 우정, 우애의 가치를 주인공들과 함께 느끼게 된다. 강렬하고 비장한 록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클래식을 넘나드는 넘버들은 인물의 캐릭터성과 서사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써니보이의 치치를 향한 형제애, 플로렌스와 나눈 진정한 사랑, 스티비마저 포섭한 진심이 지금 이 뮤지컬이 필요한 이유다. 신나는 커튼콜도 묘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좌석은 조금 더 채워졌지만,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함성은 금지됐다. 다만 박수는 마음껏 칠 수 있다. 내년 1월 3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에서 공연.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