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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내일 파업 찬반 투표…송호성 사장, 첫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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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파업 찬반투표 뒤 쟁의행위 여부 결정
'해외통' 송호성 사장...생산·제조 부문에선 취약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기아자동차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기아차 노조가 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연다. 올해 사장으로 선임된 송호성 기아차 사장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기아차 파업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파업 시 송 사장과 함께 기아차의 전기차 등 미래차 전략인 '플랜S'에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미 기아차의 올해 실적도 마이너스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송호성 사장 [사진=기아차] 2020.09.16 peoplekim@newspim.com

 ◆"수익 떨어지면 노조가 배상?"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3일 3만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전조와 오후조에 걸쳐 쟁위행위를 위한 찬반투표에 나선다. 해당 투표에서 찬성 50%를 넘기면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게 된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8월 27일 올해 임단협을 위한 상견례를 갖고 약 2개월간 9차례에 걸쳐 교섭에 나섰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월 12만원 인상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현재 60세에서 65세로 정년 연장 ▲전기차·수소차 핵심 부품 기아차 공장 생산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제시안을 내놓지 않으며 임단협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또 노조는 사측이 1조원대 세타2 엔진 품질 비용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한 것에 대해서도 경영진 책임이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찬반투표를 앞두고 사측을 겨냥해 "모든 파국의 책임은 사측에 있다"고 몰아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 노조가 수년전부터 영업이익의 30% 지급을 요구하며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회사 수익이 떨어지면 노조가 배상할 것인가"라며 "습관적 파업은 송 사장이 추진하는 전기차 등 '플랜S' 미래차 전략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명=뉴스핌] 정일구 기자 =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 직원과 가족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면서 이 공장 생산라인 가동이 11일 하루 중단됐다. 광명시에 따르면 11일 광명5동에 사는 50대 남성 A씨가 전날 서울 고대구로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 2020.06.11 mironj19@newspim.com

 ◆ 올들어 9월까지 -10.3%...코로나 재확산 우려 커져

기아차는 3분기 실적에 세타2 엔진 충당금을 1조131억원을 반영했다. 충당금 반영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 수준으로, 분기 기준 8년 만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판매 실적은 올들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9월까지 총 186만4137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0.3% 떨어지게 됐다. 연결 기준 매출은 42조2575억원, 영업이익 78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44.7% 감소한 것이다.

게다가 최근 유럽과 미국 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해외 실적은 한치 앞도 예상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송호성 사장으로선 노조의 파업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한 수출·해외 생산이 최근 회복세를 보였으나, 자칫 파업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지난 9월 국내 5만1211대, 해외 20만881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 7.7% 늘었다. 9월 들어 수출 등 해외 판매가 회복된 덕에 4분기 실적 만회의 기회라는 시각이 중론이다.

지난 3월 기아차 사장으로 선임된 송호성 사장은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 본부장 등을 역임한 '해외통'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 다만 해외통인 만큼, 국내 제조 및 생산 등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기아차는 오는 2025년까지 11종의 전기동력화(EV) 차량 출시를 골자로 한 플랜S를 추진하며 전기차 등 미래차 전문 기업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은 기아차와 함께 한국지엠(GM), 르노삼성차의 노사 갈등에 대해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고, 재확산 우려도 높아지는 현재는 주주, 노동자, 경영자 등의 협조 게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집단별 소집단 이기주의에 의한 단기이익 극대화보다는 중장기 기업 생존을 통한 전체 이익 극대화를 위한 양보와 협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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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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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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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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