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철강업체 7곳 가격담합 덜미…과징금 3000억 부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0년~2018년까지 8년간 고철가격 담합
한국철강·대한제강·한국제강도 꼼수 가담
담합 주도한 현대제철 과징금 910억 최다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국내 대표적인 철강업체 7곳이 무려 8년간 철스크랩(고철) 구매 기준가격을 담합했다가 공정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7개 제강사 담합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000억8300만원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과징금 규모는 공정위 역사상 네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이번에 적발된 제강사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한국제강 ▲대한제강 ▲YK스틸 ▲한국특수형강 등 7개사다.

고철은 고철 수집상, 수집된 고철을 집적하는 중상, 납품상을 거쳐 제강사에 납품된다. 제강사들은 내부적으로 정한 고철 구매 기준가격에 인센티브·운반비 등을 더한 가격을 지불하고 고철을 구매한다.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 [사진=현대제철]

고철 시장은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적은 만성적 초과수요 시장으로 제강사간 구매경쟁이 치열하다. 이 때문에 제강사들은 '적정한 고철 재고량 확보'와 '고철 기준가격 안정화'를 위해 상시에 가격과 관련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7개 제강사들은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고철 구매 기준가격 변동폭·변동시기를 공동으로 결정했다. 담합은 현대제철의 주도로 7개 제강사의 공장소재지에 따라 영남권, 경인권 등 2개 권역에 걸쳐 이뤄졌다.

7개 제강사들은 담합사실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안유지에도 유의했다. 각 사 구매팀장들은 모임 예약시 가명을 사용하고 회사 상급자에게도 비공개로 진행한 한편 구매팀장 모임시에도 법인카드 사용을 금지했다. 모임결과에 대한 문서작성도 금지했다.

공정위는 향후 행위금지명령, 정보교환 금지명령과 교육명령을 내리고 7개 제강사에 대해 총 3000억8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사업자별로는 현대제철이 909억58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동국제강 499억2100만원 ▲한국철강 496억1600만원 ▲YK스틸 429억4800만원 ▲대한제강 346억5500만원 ▲한국제강 313억4700만원 ▲한국특수형강 6억3800만원 등이다(표 참고).

고발의 경우 피심인 적격 등의 사안에 관해 위원회 추가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결정되는대로 별도 발표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제강사들이 철근판매 담합으로는 다섯번 적발됐지만 고철구매 담합이 적발된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이라며 "고철 구매시장에서 은밀하게 장기간 이뤄진 담합을 적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자별 과징금 부과 내역 (단위:억원)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1.01.26 204mkh@newspim.com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