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주식

속보

더보기

통화긴축선회? 중앙은행 설 앞두고 돈줄 조이자 중국 자본시장 출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금리가 치솟는 등 설을 앞두고 중국 자금시장에 유동성 경색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중국 통화 당국이 자산 거품을 우려해 자금줄 조이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자본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채권시장이 출렁거리고 상하이 지수는 26일 1.5% 하락한데 이어 28일에도 2% 가까이 급락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유동성난에도 불구하고 4일 연속 시중자금을 흡수하고 있다. 콜 금리는 3%에 바짝 접근하면서 2015년 이후 6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상하이거래소의 1일물 국채 역 RP 상품 수익률(GC001)은 장중 9.990%로 10%에 근접한뒤 7.145%에 마감했다. 전날에도 장중 5% 까지 치솟았다.

인민은행은 28일 2500억 위안의 7일물 역 RP 만기가 도래한 가운데 1000억 위안을 방출, 1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회수했다. 전날에도 RP 조작을 통해 1000억 위안의 시중 자금을 흡수했다.

인민은행은 설을 보름여 앞두고 28일 까지 4일 연속 시중 자금 회수에 나섰다. 순 회수 자금 규모는 총 5685억 위안에 달했다. 유동성 경색 조짐에다 중앙은행 신규 자금 방출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채권시장이 출렁거리고 주식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대댜수 금융 전문가들은 통화정책이 시스템적 긴축으로 돌아설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유동성 긴축 조절은 기존 채권시장의 빠른 레버리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설이 임박해오면서 인민은행이 설 자금 수요에 대응해 시장에 더많은 유동성을 방출할 것이라며 설을 쇠면서 자금 시장의 긴장 국면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사진=바이두].  2021.01.28 chk@newspim.com

인민은행은 지난주(1월 18일) 부터 시장 단기 유동성을 조이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앞서 중앙은행은 2020년 연말 채권시장 신용 디폴트 사태 이후 일정기간 긴축 완화 위주로 자금 시장을 관리해왔다.

2020년 11월 30일 2000억 위안의 MLF를 전개했고, 12월에도 9500억 위안의 MLF(중기 유동성 지원창구)가 시행됐다. 또 14일 물 역 RP에 재시동을 걸면서 연말 연시 자금시장을 안정시켰다. 중앙은행의 시장 안정 대책으로 2020년 12월~2021년 1월 상순까지 자금시장은 상대적으로 넉넉한 상황을 보였다. 콜 금리도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1% 이하까지 떨어졌다.

중국 금융시장은 중국 인민은행이 유동성 공급 스탠스에서 왜 2021년 1월 상순부터 시중 자금 흡수 정책으로 방향을 선회했는지, 또 이것이 증권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의아해하고 있다.

교통은행 관계자는 연말 연시 당국이 자금을 풀고 콜금리가 1%에 머물면서 주식과 채권 시장 모두 1개월 정도 호조를 보였다고 밝힌 뒤 특히 채권시장 레버리지 확대 기미, 증시 핵심 자산의 급등, 1선 도시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이 시장 유동성을 억제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광대증권 역시 2020년 말과 2021년 1월 상순 돈이 풀리자 시장이 유동성 앞날에 대해 낙관하고 단기채에 대한 투자 레버리지를 높이면서 채권 금리가 가파른 속도로 떨어졌다며 당국이 돈줄을 조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금융시장 일각에선 당국이 연초 부터 일선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치솟는 등 자산에 거품이 증폭되고 일부 상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보이고 있다며 통화 긴축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1월 25일 인민은행 통화정책 위원회 마쥔(馬駿) 위원은 주식과 일부 지역 부동산 시장에 이미 뚜렷히 거품이 일기 시작했다며 정책이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개진힌 바 있다.

마쥔 위원의 거품 발언은 비록 개인 견해로 발표됐지만 당국의 긴축 전환에 대한 우려를 일으키며 다음날인 26일 주식과 채권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1월 26일 상하이지수는 1.51%나 떨어졌다. 설을 앞두고 자금 경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상하이지수는 28일 다시 1.91% 하락했다.

하지만 마쥔 위원 역시 갑작스런 긴축 전환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고, M2가 9% 내외에서 합리적으로 통제되는게 바람직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통화 당국은 여전히 민영기업과 중소기업을 포함해 실물 경제 부문에 계속 지금이 지원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