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머스크 "테슬라 품질 문제 있긴 있다...증산 시기엔 사지 마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모델3 등 차량에 품질 문제가 없지는 않다고 밝혔다. 수년 간 테슬라의 품질 문제를 지적해 온 차량 비평가들의 주장이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라고 인정한 셈이다.

차량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직접 차를 해부해 평론하는 것으로 유명한 엔지니어링 컨설턴트 샌디 먼로는 지난 2018년 초 모델3에 대해 "90년대 기아차에서나 볼 수 있는 결함이 있다"고 혹평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당시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라인'에 모델S의 외부 패널들 간 고르지 못한 균열과 엉성한 페인트 작업 등을 지적하며, "이런 상태의 차량이 출시됐다니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그간 테슬라(NASDAQ: TSLA)의 품질 지적에 '성질 내기'로 반박해 왔지만, 먼로의 혹평 이후 3년이 지난 이 달 2일(현지시간) 먼로에게 직접 "당신의 지적이 정확했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머스크 CEO는 먼로의 유튜브 채널 및 팟캐스트인 '먼로 라이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새로운 모델의 증산 시기에는 테슬라 자동차를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먼로가 '기아차' 발언을 했던 2018년 당시는 테슬라가 모델3 초기 생산 목표를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시기였다.

미국 CNN은 머스크가 이러한 점을 시인한 만큼 올해 말 생산이 시작되는 사이버트럭 픽업의 품질 문제를 경고한 것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머스크 CEO는 "친구들이 나에게 '언제 테슬라 차를 사야 하냐'고 물으면, '출시 직후 아니면 생산이 안정기에 들어섰을 때 사라'고 답해 준다"며 "증산 시기에는 생산을 끌어올리며 모든 세부사항을 완벽히 맞추기가 극도로 어렵다"고 말했다.

먼로는 이날 인터뷰에서 최근에도 품질 문제가 있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지난해 말 2021년형 모델3를 구입해 자신보다 한 달 늦게 구입한 지인의 차량과 비교를 했더니 한 달 만에 품질이 크게 개선됐음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로는 "지인의 차는 그야말로 완벽하지만, 내 차는 한 달 먼저 만들어졌을 뿐인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머스크 CEO는 "테슬라는 지난해 12월까지도 지속적으로 품질 개선을 위한 진전을 보여 왔고, 생산 속도를 계속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더욱 빨리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먼로가 지적하지 않은 문제를 먼저 꺼내기도 했다. 먼로가 모델3의 좌석이 경험해 본 자동차 좌석 중 최고였다고 칭찬하자, 머스크는 초기 모델S 좌석은 "돌덩이 같았다. 내가 앉아 본 좌석 중 최악"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테슬라의 품질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테슬라 차량 대부분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놓은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는 품질 관리 문제로 테슬라의 최신 모델인 모델Y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추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소비자협회(Consumer Union)가 발행하는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 리포트는 최근 테슬라가 출시한 4가지 모델 중 모델3에 대해서는 '추천'을 제시했으나 이마저 2019년 초 철회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페인트칠에 머리카락이 섞여 있었다는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